자유 울 어부인의 뒤바뀐 생일 이야기...
- [시흥]과일나무
- 조회 수 198
- 2005.04.15. 01:22
울 어부인 생일은 오늘(음 3.7) 입니다.
그런데 작년까지만 해도 오늘이 아닌 음력 3월25일이었읍니다.
어떻게 된거냐구요?
어부인의 주민번호가 **0325로 시작됩니다.
웬만큼 나이 자신 분들은 다들 그러시겠지만,
생일과 주민번호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나이가 줄어드는 경우도 많구요.
게다가 음력과 양력이 있어서 생일과 일치하는 경우 드물지요.
저 또한 그러구요.
헌데 울 어부인은 음력으로 생일을 치르는데도 일치합니다.
거참 이상하네...
어떻게 된거냐고 어부인에게 물어도 그냥 그날이랍니다.
자기도 모른답니다.
그래서,
작년 여름 휴가때 처갓집에 있을떄 장모님에게 물었죠.
어러저러해서 이상하다.
그리고, 띠도 한해 앞선다.
(띠가 한해 앞서는 것 때문에 저는 감을 잡았지요.
제 주민번호상 띠는 소인데, 실제는 쥐랍니다. 부친이 한 해 늦게 출생신고를...)
진실을 밝혀달라!
그랬더니, 장모님께서 한참 장롱 밑을 뒤지시더니,
작고하신 장인어른이 써 놓으신 것을 가지고 오셨는데,
골판지 쪽지에 여러 식구의 태어난 날을 기록해 놓으셨는데,
그 가운데 분명히 음력 **년 3월 7일이라고 써 있었읍니다.
으흐흐 ^^;
유추해 보건데,
먹고 살기 힘든 시골에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출생신고를 일년 늦게 하고, 신고한 날을 생일로 착각하고 있었던 거죠.
힘들던 시절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랍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영향을 준 일이고요...
그나저나 울 어부인.
진정한 생일은 금년에 처음 찾아먹는데,
금주는 맨날 바빠 거의 자정이 돼서야 퇴근을 해서 준비를 못했는데,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읍니다.
근사한 곳에 가서 식사를 할까?
아니면 여행을 다녀올까...
그런데 작년까지만 해도 오늘이 아닌 음력 3월25일이었읍니다.
어떻게 된거냐구요?
어부인의 주민번호가 **0325로 시작됩니다.
웬만큼 나이 자신 분들은 다들 그러시겠지만,
생일과 주민번호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나이가 줄어드는 경우도 많구요.
게다가 음력과 양력이 있어서 생일과 일치하는 경우 드물지요.
저 또한 그러구요.
헌데 울 어부인은 음력으로 생일을 치르는데도 일치합니다.
거참 이상하네...
어떻게 된거냐고 어부인에게 물어도 그냥 그날이랍니다.
자기도 모른답니다.
그래서,
작년 여름 휴가때 처갓집에 있을떄 장모님에게 물었죠.
어러저러해서 이상하다.
그리고, 띠도 한해 앞선다.
(띠가 한해 앞서는 것 때문에 저는 감을 잡았지요.
제 주민번호상 띠는 소인데, 실제는 쥐랍니다. 부친이 한 해 늦게 출생신고를...)
진실을 밝혀달라!
그랬더니, 장모님께서 한참 장롱 밑을 뒤지시더니,
작고하신 장인어른이 써 놓으신 것을 가지고 오셨는데,
골판지 쪽지에 여러 식구의 태어난 날을 기록해 놓으셨는데,
그 가운데 분명히 음력 **년 3월 7일이라고 써 있었읍니다.
으흐흐 ^^;
유추해 보건데,
먹고 살기 힘든 시골에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출생신고를 일년 늦게 하고, 신고한 날을 생일로 착각하고 있었던 거죠.
힘들던 시절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랍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영향을 준 일이고요...
그나저나 울 어부인.
진정한 생일은 금년에 처음 찾아먹는데,
금주는 맨날 바빠 거의 자정이 돼서야 퇴근을 해서 준비를 못했는데,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읍니다.
근사한 곳에 가서 식사를 할까?
아니면 여행을 다녀올까...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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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반담 장
^0^ 외식도 좋고 선물(현금 ㅋㅋ)도 좋고......중요한 것은 마음이겠지요.......물론 대부분 생활비를 아내가 관리하더라도......옷 사입으라든가 하면서 선물로 주는 돈이 정말 좋던데요......비싼 외식보다는 적당히 먹고 선물을 주세요......
01:35
2005.04.15.
2005.04.15.
여행 댕겨 오세요. 봄볕에서 두분이 데이트 하시면 보기 좋을 겁니다.
외식이야 뭐 언제든 할수 있는 거지만, 여행은 큰 맘 먹어야 하는 거니까요.
외식이야 뭐 언제든 할수 있는 거지만, 여행은 큰 맘 먹어야 하는 거니까요.
06:45
2005.04.15.
2005.04.15.
형수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우리 와이프도 내일 모레가 생일이라 선물고민하고 있었는데
팬케이크님 말씀처럼 옷 한벌 사줘야겠네요
애기보느라 맨날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자기 옷은 안 사더라구요^^
우리 와이프도 내일 모레가 생일이라 선물고민하고 있었는데
팬케이크님 말씀처럼 옷 한벌 사줘야겠네요
애기보느라 맨날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자기 옷은 안 사더라구요^^
08:54
2005.04.15.
2005.04.15.
09:35
2005.04.15.
2005.04.15.
10:08
2005.04.15.
2005.04.15.
11:26
2005.04.15.
2005.04.15.
12:17
2005.04.15.
200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