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오늘이 결혼 8주년이랍니다.
저도 헤아리지 못했는데
어제 카드사에서 TM이 결혼 8주년 축하 드린다고
전화를 해서 알았습니다.
이제 나이는 40줄을 바라보고 있고...

누가 그러더군요, 인생의 속도는 나이와 비례 한다고.
10대에는 10km, 20km..
저의 인생 속도는 37Km입니다.
20대까지는 정말 시간이 안가더니, 요즘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이루어 놓지 못한것도 많은데 해야 할것들이 점점 많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인생의 속도가 빨라지는것 같을 수 밖에요..

집사람 만난지도 벌써 13년이군요.(아..정말 오래도 보는군요 ㅋㅋ)
구여운 아이들 둘씩 나아 주어서 고맙구요.
특별히 잘 해 준것도 없어 항상 미안 합니다.
어떻게 해야 잘 해 주는 것인지 아직도 정답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감사합니다.
당신이 곁에서 항상 나를 응원해 주고 고민해 주고 마음으로 보듬어 주고
우리의 사랑의 울타리를 지켜주고 있다는것을..

암튼 또 한해의 결혼기념일에 대한 단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