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 사람 결혼식이 있어서 원주에 다녀 왔습니다.

명학역 가서 회사 사람 태우고 비산 사거리 가서 여친 태우고 원주로 고고고...

영동선을 타고 신나게 달리다가 용인에 접어들 때쯤 곤색 아반테가 가더라구요...어라..혹시..? 하면서 다가가니 회사 사람 차더군요..크락션 빠~~~~앙앙앙앙 하고 쥐랄 맞게 울려주고 앞질러 갔습니다.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휴게소로 같이 들어가서 휴식....

하객들도 무지 많이 오고 차도 무지 많고...스포티지도 몇대 눈에 보였으나 동호회 차량은 없었고...

웨딩카를 스포티지로 장식 했더군요..ㅎㅎ 회사 사람의 형님 차라고 하더군요.

원래는 오는길에 이천에 들려 도자기촌에 들려 구경을 할까 했으나 귀차니즘으로 인해 걍 왔습니다. 여친이 과일 떨어졌다고 인천 농수산 시장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안양으로 가자 했으나 인천으로 가자 해서 열심히 갔는데....일요일은 쉰다는군요...ㅜ.ㅡ

결국은 화정으로 가서 영화 보려 했으나 시간대도 안맞고 잼난것도 없길래 걍 고기 한근 사서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기아 대리점이 있는데 빨간색 프라이드 밖에 전시해 놨더군요....

우리 저거 구경해볼까..? 이쁘게 차 잘 나왔던데....
그래 오빠..? 스포티지 해지하고 프라이드 할려면 가서 구경하고..아님 걍 집에나 가시지....ㅜ.ㅡ
결국은 집으로 가서 여친 아버님과 고기를 꿔 먹었습니다.
커피 내려서 한잔 마시고 배도 꺼뜨릴겸 동네 한바퀴 돌다가 썬 플라워님이 생각이 나서 매장에 잠시 들려 인사하고 왔습니다.

아침만 해도 날이 꾸리꾸리 하더니만....오후 들어 덥더군요....
화창한 날씨처럼 울 회원님들 모두 희망찬 한주 시작하세요....

이상 주저리 주저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