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돌아가는 꼴을 보아하니...
내일도 울 스포넷에 들어올 시간은 없을 듯 합니다
내일 오후에는 대전에서 친구들이 우루루~ 몰려오는지라
아픈 몸을 이끌고 손님대접해야 할 듯하고...
일요일은 하루 종일 정신없을 것 같아서.... 두서없이 오늘 이렇게 부탁의 글을 올립니다.

울 마나님.... 부탁드립니다.

요즘... 사랑하는 울 마나님과 각방쓴지 몇일 됐습니다.
하루종일 꼬~옥 안아주고 싶은 마음은 한결같지만... 그놈의 감기때문에... 에휴~~~~
하루에 얼마니 얼굴 맞대고 있는다고.... 요즘에는 멀찌감치서 서로를 응시하기만 합니다 ^^*

2002년 4월14일...
6년을 연애하고 우리부부가 결혼한 날입니다.
3년째인데... 항상 의미있게 보내지는 않았었지만~^^*
올해는 새식구(스포)도 생기구... 그랬는데....

컥~!!!

목구멍이 포도청인지라... 회사에서 잠시 아주 잠시 출장을 갔다오랩니다.
월요일(11일)날 갔다가 금요일(15일)날 들어오랩니다. 아...

감기걸렸다구 부부끼리 같이 잠도 못자고 각방쓰고,
대전서 올라온 친구접대하느라 토욜은 파김치 될게 분명하고,
월요일 꼭두새벽부터 출장가는 것두 서러운데...
결혼기념일날 저는... 바다건너 남의 땅에... 어흐흑~~~~ ㅜㅜ

울마나님...
결혼기념일날 한밤중에 혼자 테레비 보고있을 모습을 상상하니... 눈물만 나네요... ㅠㅠ;;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울 마나님... 제 생각 나지않게 재미나게 해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