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팬케이크님 글을 보고 퇴근후 바로 "새벽집"에 들렀었습니다. 괜찮던데요...
그저께 술을 좀 많이 마셔서 콩나물국밥이 하루종일 눈앞에 어른거렸었기 때문에... ^^
일단 좋은 정보 주신 팬케이크님께 감사드리고...

이번엔 제가 하나 추천을 해보려 합니다. 혜화동 성균관대 바로 옆에 붙어있는 이름없는 집입니다.
식당 이름이 "이름없는 집"이 아니라... ^^ 술 좋아하는 성대생이면 누구나 알면서도 식당 이름은 누구도 모르기 때문에...

지도 보시면 일단 성대 정문 앞에서 대학로로 나오는 방향입니다. 주의할 점은 성대 정문을 지나친 후 첫번째로 나오는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골목 지나치면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앞에 아주 작은 삼거리 나옵니다. 그러니까 골목삼거리요. 성대 주변 길중에서 그나마 넓은 골목에 속하니
차를 세우실 수 있습니다. 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려서 주위를 둘러보시는 게 찾기 쉬울 겁니다. 지도에 "바로여기"라고 표시된 집...
아차... 실수했습니다. 그집이 아니라 그 바로 옆집입니다... ^^;;; 1층이고, 건물 귀퉁이에 붙어있습니다.
옛날 식당처럼 샤시재질의 미닫이문 집입니다. 자리는 괜찮아도 허름해서 눈에 잘 안띕니다.

주차는 그냥 옆에 세우셔도 되고 성대 내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그냥 옆에 세우실 경우에는 어디나 그렇듯 테러와
주차딱지에 유의하셔야 하며... 성대 내 주차장을 이용하실 경우... 성대 진입후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주차장은 비쌉니다.
성대 안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시면 차단기 진입 전 오른쪽에 학생 및 방문객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긍까 차단기는 직진,
방문객 주차장은 오른쪽입니다. 한시간 처넌입니다. 하지만 주의 바랍니다. 차단기 진입 전 오른쪽입니다...
잘못해서 차단기 지나가시면 주차비도 비싸고 그 높은 성대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셔야 합니다. 완전 등산입니다. 생각만 해도 숨이 찹니다...ㅡ.ㅡ...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네요. 소개는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아참! 맛이 궁금하시다면... 찾기가 뭐해도 직접 가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콩나물국밥 + 인심이 여기보다 맛있는 집은 못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