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티러브입니다.

뉴스포티지 v벨트 슬립현상 발생에 대해

그동안의 진행 경과에 대한 보고와 최종 결과에 대해 공지합니다.

관련 게시물에 댓글 형태로 몇차례 적은 적이 있지만, 별도 게시글을 적는 것은 처음입니다.

원인과 해결책. 재발방지 개선 여부등에서도 정확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고 제가 올리는 글의 성격과 특성상 앞서 말한 내용들이 선행 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는 탓에
확정 공지 전에는 언급을 자제하며 근본적인 원인파악과 문제 해결에 집중 했습니다. 

작년부터 v벨트 슬립 현상 발생으로 인한 내용을 제조사에
전달 하였고. 몇차례 기술 회신을 받으면서 발생 상황 재현과 여러가지 개선책에 대해
검토를 받았습니다. 서면과 유선상 통화로 원인파악과 대책들을 검증하기 시작 했습니다.

일단 v벨트 슬립현상이 발생하는 조건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비가 많이 오는 경우나 물웅덩이에 물이 고여 있는 상황에서
바퀴가 1/3가량 잠기며 지나는 경우 경고등 점등이 발생하고 v벨트쪽으로 수분이 유입 되어
간혹 스티어링휠(핸들)이 1초 전후로 난파워 상태가 됩니다.

물론 이 현상을 경험하신 회원도 계시고 아직 경험하지 않은 회원도 계시겠지만,

스포넷 정비일지 게시판에 여러차례 올라온 내용이고 초창기 문제 보다는
차량 주행거리와 년식이 어느정도 흐른 뒤에 발생한 문제로
제조사와 유상/무상 처리문제로 마찰이 불가피 한 부분이기 때문에

제가 직접 나서서 정확한 사실관계와 원인파악. 그리고 대책 마련에서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실질적인 기간으로 따졌을때는 스포티지 스테빌라이저 마운트 부분의 부식건
이후에 착수 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처음에 원인으로 접근 했던 것은 사이드언더커버 쪽의 형상 문제로
수분(빗물) 유입이 이루어졌고 그로 인해 v벨트 슬립 현상이 발생 하는 것으로 생각 했으나
몇몇 분들이 다이작업 형태로 형상 보강을 하였던 것처럼 작업을 해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우천시 발생 되는 상황적 조건을 감안하고 봤을때 유입 되는 창구로서
의심이 가는 부분이지만, 해결책이 아니였고. 형상 자체는 뉴스포티지와 쌍둥이 차량인
투싼과 형상이 동일한 수준이기 때문에 원인으로 단정 짓기에는 분명 무리가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사이드언더커버를 막더라도 자동차 구조상 하체는 뚫려 있기 때문에
발생조건 (우천시 바퀴가 1/3 가량 빠져 지나가는 경우)에서는 대증적인 해법이 되기에도 적절치 않았습니다.

남은건 v벨트인데. 앞서 말한 스포넷 정비게시판과 자유게시판들의 게시물을 읽고
내린 결론은 v벨트에도 두가지 공통점이 발생 됩니다.

1. v벨트는 소모품이지만, 수분 유입으로 일시적 슬립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2. 동일 현상은 신품 v벨트 보다는 노후화된 벨트에서 발생율이 높아진다.

1번의 가능성과 2번의 조건이 결합 되었을때
현상이 발생될 가능성이 마련됩니다.

문제는 정확하게 노후화 시점이라는 것을 산정 할 수 없고
일반적으로 v벨트의 교체 주기는 4~5만km 이지만, 노후화 시점이라는 것은
과연 어느 시점으로 봐야 할지에 대해서는 중국집에서 군만두는 얼마부터 서비스 제공 되는가의
문제와 비슷하게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기준과 시점이 애매하죠.

노후화에 따른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재질 자체가 수분에 취약한 부분도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런 부분에서 의견을 전달 하였고
v벨트 재질이 변경된 개선품이 나오게 됩니다.

※ 기존 v벨트의 경우 xx 010 이고 개선된 v벨트의 경우 xx 020 입니다.

기존건 미국제조이고 개선품은 중국제조인데 모비스를 거쳐서 나오는 제품으로
재질의 기능적 역할이 중요한 것이지. 제조국가에 따라 본질이 후순위로 밀릴 필요는 없을거 같구요.

가장 중요한 핵심은 개선된 벨트로 기존 문제점의 해결이 가능하느냐?
우천시 동일한 조건에서 v벨트 슬립현상이 발생하지 않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중간에 v벨트 교체를 한 경우에도 재질 자체가 바뀌지 않았다면
노후화가 된 경우 다시 발생하지만, 이번처럼 재질 자체를 바꾸고 다른 타입으로 변경된 xx 020
개선품은 가상 조건을 만들어서 테스트를 해도 해당 문제점과 현상이 발견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건 어느 데이터보다 앞으로의 결과치를 보면 가장 정확할듯 싶구요.

앞서 언급 했던 두가지 발생조건으로 돌아가보면.

1. v벨트는 소모품이지만, 수분 유입으로 일시적 슬립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2. 동일 현상은 신품 v벨트 보다는 노후화된 벨트에서 발생율이 높아진다.

들의 상황인데. 재질 변경의 v벨트로 수분 유입으로 슬립현상이 발생 하던 것을 억제 했고
재질 자체가 변경 되었기 때문에 노후화가 진행 되더라도 급격히 내구성이 떨어지는 문제는 없습니다.
※참고: 개선된 020 품번의 v벨트는 쏘렌토R등의 최근 suv등에서 사용하는 재질과 동일합니다.


어느정도 원인파악과 대책. 그리고 현상이 재발하는 문제에 대한 개선까지는
해결이 되었습니다.

남은건. v벨트 교체에 유상이냐 무상이냐의 문제인데.
사실상 사업소(큐서비스)마다 처리 기준도 없고 앞서 예를 들었던 군만두 서비스 제공과
같이 담당자 또는 정비망의 자의적인 기준에 따라, 대응이 달라질 수 있는 관계로

해당건에 대한 조치 기준과 제공 서비스에 대해서까지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판단 했고
5월말부터 이 부분들을 지적한 끝에 아래와 같은 결정이 확정 되었고 이렇게 처리토록 하겠습니다. 

▶ 뉴스포티지 v벨트 슬립현상 발생 또는 발생 가능성으로 교체 요청시 무상 처리.
▶ 제조사인 기아자동차 정비망(사업소/큐서비스)등에서 개선품으로 교체 처리.
▶ 언성 높이거나 강하게 어필 하는 경우만이 아닌 해당건으로 v벨트 교체 요청시 즉시 처리. 
▶ 기존 xx 010 제품의 교체는 없도록 하고 반드시 xx 020 품번의 v벨트로 교체 처리.

★ v벨트는 4~5만km에 한번씩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입니다만, 기존 xx 010품번의 v벨트의
악조건과 노후화시 내구성이 저하 되는 문제가 근본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xx 010품번의 뉴스포티지 v벨트는 상기 내용과 같이 무상 처리가 가능토록 결론이 났고
이제 남은건 사업소나 큐서비스에서 서비스 편차 없이 조치를 받는 부분입니다.

여기까지도 회원들께서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하며

정확한 피드백을 위해  해당 (본)게시물을 공지로 남겨두고
 

사업소와 카클리닉의 적극적인 응대와 합리적인 무상 조치등으로
스포넷 회원은 물론이고 뉴스포티지 타는 분들은 최대한 자부심 느끼고 조치 받으실 수 있도록
스포넷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사업소와 카클리닉에는 이미 개선품의 무상처리 공문이 내려 갔다고 확인 했습니다.
+ 공문 미확인으로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경우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본 게시물을 보여주시며 처리를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 회원들의 불편이 발생치 않도록 본 게시물을 통해 피드백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오늘도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 여러가지 정보와 조언을 해주신 원폴님 이하 스포넷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