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막강스포넷 레이서 은랑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오늘 참여해 주신 많은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준비한다고는 했는데.. 부족한 면이 많았습니다..특히 함께오신 가족분들께 죄송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들을 보니 조금 안심은 되고요..^^

저도 진짜 오랜만에 공을 차볼수 있는기회라 많이 기다렸었는데..족구는 끼워주지도 않고...ㅡ.ㅡ;
축구는 입안깨져서 들어오고.............ㅡㅡ;;
체럽님의 응급조치 덕분에........그나마 지금 괜찬은거 같습니다.....
뜨거운 땡볕아래 이리저리 뛰어다녔더니....얼굴이 장난아닙니다...
집에 오는길에..와이프 한테 전화 했었습니다...
"마누라~카퓌~~"
"왜?"
"짐 집에 가는길...현재 위치..남부순환도로 개봉역지점..."
"근데?"
"따뜻한 목욕물 받아놓기 바람~"
"알써...올때.쓰레기 봉투랑 아이스크림 사와..."
"오케이 카퓌~"
근데 집에 오자마자 욕먹습니다..ㅡ.ㅡ;;
"얼굴이 그게 뭐야?"
"얼굴이 어때서?"
"시뻘겋게 다 탔잔아~"
"그래?"
그러구선 ..허물벗듯 옷벗구 바루 욕탕으로 들어가서 욕조에 담갔습니다...
얼굴 탔다구 뭐라하면서두...........욕조에 누워있는데..얼굴에 얼음팩 해주고 갑니다.......^^
지금 시원하게 목욕하고...컴터 앞에 앉았읍니다.......
회원님들의 후기를 보니...좀 안심이 되는군요.......강퇴는 안당할거 같네요,.,,^^
사실 저는 오늘 너무 정신두 없구...끝날무렵에는 몸두 피곤하고....그래서..경품이고 기념품이고 하나도 못챙겼답니다...
열심히 융 나눠드리고....필터 나눠드리고...........애들 선물...여성동아...........정작 집에 오니 빈손이더군요...ㅋㅋㅋ

오늘 즐거운 하루 되셨다면......저두 금방 피곤이 풀릴거 같네요.......다들 즐거우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