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양아치를 만나다!
- [서울]풀부레끼
- 조회 수 198
- 2005.03.23. 21:55
와이프랑 아기랑 처가에 바래다 주고 슬렁슬렁 동작대교 건너서 국립묘지앞에서 우회전 하고 있는데 맞은편 1차선 중간쯤에서 미친프라이드 한대가 눈깜짝할 사이에 휙~!하고 유턴해서 급브레이크 밟으며 마음이 철렁했습니다. 그래서 얼굴 쳐다보면서 주먹으로 "우씨-박명수버전" 하고 쭉 오다가 흑석동으로 좌회전 하려고 1차선에서 대기하는데, 그 미친프라이드가 옆에 지나가면서 "뽀큐 oOo" 를 차창밖으로 하고 가더군요.
"그래 똑같은넘 함 되보자!" 하고 쫒아가서 차 앞에 막고 세웠죠.
스포츠머리(깍뚜기스퇄)에 츄리닝에 전라도 사투리 유창하게 구사하면서 내리더군요.
차안에는 일수가방도 보이고 히히....
어차피 같은 넘 되기로 하고 쫒아온거 욕 한바가지 해주고 돌아서는데, 등뒤에 침뱉더군요. 바닥을 보니 침이 안보이길래 겉옷을 벋으니 침이 묻어있더군요. 경찰 불렀습니다. 시간도 많고, 세탁비도 받을겸해서요..
경찰이 오더니 상황설명 양쪽으로 듣더니 차량 사고도 아닌데 그냥 서로 사과하고 가라고 하더군요.
세탁비 받고 가겠다고 버텼습니다. 1만원으로 부자될것도 아니고 양아치들도 가끔 저같은 인간 만나서 배워야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자기 얼굴에 침뱉었다고 목욕비 달라더군요 ㅎㅎ
욕하면서 침이 좀 튀긴 튀었는데 ㅎㅎ
아지님께 전화왔는데, 이 양아치때문에 통화도 못하고 끊었습니다.
경찰이 그럼 도로통행방해어쩌구 저쩌구 5만원에 벌점15점짜리 둘다 끊는다고 공갈치길래,
난 세탁비 1만원 받고 갈테니까 안주면 맘대로 딱지끊으라고 했습니다. 민사로 가고 경찰 두사람도 증인으로 다 세울꺼라고.. 세탁비 받을거라고-사실요건 좀 무리한 뻥까긴 했습니다.
그 순간 X마트에 쌓여있던 기저귀박스들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더군요.. 흑흑... 싱글때가 좋았는데..
경찰의 회유가 제게 안먹히자 그 양아치를 회유합니다.
침뱉은거 옷에 다 보이고, 당신이 불법유턴했으니까 저 사람 화나는거 당연하고, 세탁비 1만원이 벌금 5만원이랑 벌점보다 더 중요하냐고.. 그렇게 아깝냐고.. ㅋㅋ
양아치가 그러더군요. 죽어도 먼저는 사과못한다고. 경찰들이 구가다 테크닉으로 한넘 당근주고 한넘 채찍주고 쯧쯧.. 딱지 막 끊으려는척하고 한명은 끊지 말고 기다리라고 마지막으로 기회주자고.. 우습더군요.
결론은 양아치가 똥씹은 표정으로 마지못해 먼저 악수하더군요.
5만원에 꼬리내리더군요.
경찰한테 면허증 받고 먼저차로 가서 타는넘 쫒아가서 유리창 똑똑했더니 똥씹은 표정으로 쳐다보길래,
조심히가~! 나보다 9살이나 많은 형이네 히히 하고 오니까 나중에 죽인답니다. ㅋㅋㅋㅋ
경찰이 면허번호랑 적을때 보니까 저보다 한살 많더라고요.
운전도 FM으로 하고 양보도 A+로 잘해도 가끔은 저도 폭발하고 싶을때가 있나봅니다.
양아치랑 동선에서 같은 짖을 했으니...
반성해야지요.
아지님 죄송했어요..
그나저나 저 "No Face" 벗었습니다 여러분~
"그래 똑같은넘 함 되보자!" 하고 쫒아가서 차 앞에 막고 세웠죠.
스포츠머리(깍뚜기스퇄)에 츄리닝에 전라도 사투리 유창하게 구사하면서 내리더군요.
차안에는 일수가방도 보이고 히히....
어차피 같은 넘 되기로 하고 쫒아온거 욕 한바가지 해주고 돌아서는데, 등뒤에 침뱉더군요. 바닥을 보니 침이 안보이길래 겉옷을 벋으니 침이 묻어있더군요. 경찰 불렀습니다. 시간도 많고, 세탁비도 받을겸해서요..
경찰이 오더니 상황설명 양쪽으로 듣더니 차량 사고도 아닌데 그냥 서로 사과하고 가라고 하더군요.
세탁비 받고 가겠다고 버텼습니다. 1만원으로 부자될것도 아니고 양아치들도 가끔 저같은 인간 만나서 배워야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자기 얼굴에 침뱉었다고 목욕비 달라더군요 ㅎㅎ
욕하면서 침이 좀 튀긴 튀었는데 ㅎㅎ
아지님께 전화왔는데, 이 양아치때문에 통화도 못하고 끊었습니다.
경찰이 그럼 도로통행방해어쩌구 저쩌구 5만원에 벌점15점짜리 둘다 끊는다고 공갈치길래,
난 세탁비 1만원 받고 갈테니까 안주면 맘대로 딱지끊으라고 했습니다. 민사로 가고 경찰 두사람도 증인으로 다 세울꺼라고.. 세탁비 받을거라고-사실요건 좀 무리한 뻥까긴 했습니다.
그 순간 X마트에 쌓여있던 기저귀박스들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더군요.. 흑흑... 싱글때가 좋았는데..
경찰의 회유가 제게 안먹히자 그 양아치를 회유합니다.
침뱉은거 옷에 다 보이고, 당신이 불법유턴했으니까 저 사람 화나는거 당연하고, 세탁비 1만원이 벌금 5만원이랑 벌점보다 더 중요하냐고.. 그렇게 아깝냐고.. ㅋㅋ
양아치가 그러더군요. 죽어도 먼저는 사과못한다고. 경찰들이 구가다 테크닉으로 한넘 당근주고 한넘 채찍주고 쯧쯧.. 딱지 막 끊으려는척하고 한명은 끊지 말고 기다리라고 마지막으로 기회주자고.. 우습더군요.
결론은 양아치가 똥씹은 표정으로 마지못해 먼저 악수하더군요.
5만원에 꼬리내리더군요.
경찰한테 면허증 받고 먼저차로 가서 타는넘 쫒아가서 유리창 똑똑했더니 똥씹은 표정으로 쳐다보길래,
조심히가~! 나보다 9살이나 많은 형이네 히히 하고 오니까 나중에 죽인답니다. ㅋㅋㅋㅋ
경찰이 면허번호랑 적을때 보니까 저보다 한살 많더라고요.
운전도 FM으로 하고 양보도 A+로 잘해도 가끔은 저도 폭발하고 싶을때가 있나봅니다.
양아치랑 동선에서 같은 짖을 했으니...
반성해야지요.
아지님 죄송했어요..
그나저나 저 "No Face" 벗었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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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_O)/)~ebee
Bohem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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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9
2005.03.23.
2005.03.23.
22:25
2005.03.23.
2005.03.23.
짱아치님을 만났다는줄 알았네요..
그래두 조심 하세요..
제가 들은 얘기는 살벌 합니다.
그것도 프라이드죠...사미시 빼서 벤쯔 본넷에 팍 꽂더랍니다. 변호사 4명이 차 안에서 꼼짝도 못했더랍니다.
침이라 다행시죠...사시미였다면....
그래두 조심 하세요..
제가 들은 얘기는 살벌 합니다.
그것도 프라이드죠...사미시 빼서 벤쯔 본넷에 팍 꽂더랍니다. 변호사 4명이 차 안에서 꼼짝도 못했더랍니다.
침이라 다행시죠...사시미였다면....
22:33
2005.03.23.
2005.03.23.
22:41
2005.03.23.
2005.03.23.
22:47
2005.03.23.
2005.03.23.
^^
저도 가끔은 그렇게 하고플때가있지만..참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스트레스받아바야 나만손해인데..
근데 침까정 뱉은녀석이라면 나두 그냥안넘어갈거 같은대요 ㅎㅎㅎㅎ
내가다 열받네.^^
저도 가끔은 그렇게 하고플때가있지만..참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스트레스받아바야 나만손해인데..
근데 침까정 뱉은녀석이라면 나두 그냥안넘어갈거 같은대요 ㅎㅎㅎㅎ
내가다 열받네.^^
23:01
2005.03.23.
2005.03.23.
저도 운전 얌전히 하는 타입인데 그럴땐 열받죠......
저도 한 성질하는데 결국은 그냥가게 되더라구요.
상대할 가치가 없으므로.........
저도 한 성질하는데 결국은 그냥가게 되더라구요.
상대할 가치가 없으므로.........
23:44
2005.03.23.
2005.03.23.
02:20
2005.03.24.
2005.03.24.
03:05
2005.03.24.
200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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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4.
2005.03.24.
08:11
2005.03.24.
2005.03.24.
10:21
2005.03.24.
2005.03.24.
대단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