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늘 오전 9시40분에 졸린 눈을 비비면서.....강원상사로 향했답니다.......
양재동 양재 인터체인지에서 경부고속도로로 타고 한남 대교로 향했는데......어휴 양재 한남대교 간은
오전의 늦은 시간에도 왜 그리 밀리는지.....약속시간이 20분이나 늦어서 초조했답니다.....
그리고 잠원동 빠져나가는 길이 딱 한 번 표시가 되어 있을 뿐이라 눈짐작으로.......어물쩡 88대로로
들어섰는데.......둥글게 도는 길이 없는 거 있죠......이왕 들어선 것 되돌릴 수는 없고 느릿느릿 가다보니.....바로
한강 잠원지구 가는 길이라고 조그만 길이 나오네요......무사히 빠져 나와......
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좀 황당 당황해 할 듯 합니다.......
흠 날짜도 늦고......오전이라 좀 한가하군요.....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갑자기 지름신이
강림하여 매지카3를 질렀습니다......

혹 후방경보기를 달까 하고 혹 매지카 하고......총알을 넉넉히 준비해 간 것이 화근이었지요.....
평소에 출퇴근에 쫓기는 사람도 아니고......매지카는 필요 없다 주의였는데.....
깜찍하고 예쁜 리모컨을 보는 순간 마음이 동해버렸답니다......
(저는 무전기처럼 큼직한 것을 들고 다니는 줄 알았답니다......)

정말 좋으네요.......예열 안 해도 되고.......이렇게 좋은 것인 줄 알았으면.....겨울에 미리할 것을......
그 추운 겨울에도 예열하느라 벌벌 떨어놓고는 봄이 다 되어 뒤늦게 지르다니 완전 뒷북이네요......
근데......오늘 하루 5번이나 차를 새로 타고 내렸는데.......잠그고 돌아서면 다시 열리고 잠그면 또 열리고
문을 한 번 잠그는데......3번이나 다시 열리는 거예요. 한두 번도 아니고 5번 내내......
리모컨이 갑자기 또라이가 됐나 걱정되어 강원상사에 얼른 전화 때렸더니......오토로 되어 그렇다네요.....
얼른 오토를 없애니 정상 가동이 되네요.....

그리고 문 열고 들어가 앉아 꾸물대다 보면......또 금방 시동이 꺼지네요......
그리고 미리 시동을 거는 것을 감박 잊고 차 문을 열면서 아차 매지카지 하고 그제서야 기억이 나고......
아마 익숙해지면 좀 낫겠죠......그리고 도서관에서 애 태우고 오다가 집 앞에 와서 내렸는데.....
울 애가 차문을 수동으로 그냥 잠가버렸어요......그런가 보다 하고 집에 와서 보니 리모컨에 문이
열린 표시가 되어 있네요......놀래서 얼른 나가보니......잠기긴 잠겼더라구요.....그래서 리모컨으로 다시 잠그고
들어왔지요.....오늘 하루는 익숙치 않은 매지카 리모컨을 모시고 살았다고 봐야죠.......
담 주에는....후방 경보기 순정이 나온다고 해서......달 예정이랍니다.....


강원상사 사장님 두 분 오늘 정말 애 많이 쓰셨구요......
오늘은 비교적 싹싹하시고 친절하시던데......하지만 원래 무둑뚝한 성품은 변함이 없으신 듯 해요.....
집에 오는 길에 성동 사업소에 들러 순정 도어스커프를 40700 원에 샀답니다......강원상사 사장님이
만 원도 안 된다고 하신 것은 소렌토 것이구요......티지 것은 40700 원이네요.....
담에 후방경보기 달 때에 도어 스커프도 예쁘게 좀 달아주세요....

무척 꼼꼼하게 잘 해 주시는 것 같아요.....하긴 일 하시는 동안 컴 갖고 놀았지요......ㅎㅎ
어딜 가나 컴 없이는 못 살아.......컴퓨터는 내 친구.....

.......이휴 갑자기....지름신이 강림하니 총알이 만만치 않게 나가네요.....
핸폰 갈고(새 핸폰 갖고 노는 재미가 쏠쏠하네요....ㅎㅎ) ....매지카에,리어스포일러에 후방 경보기에......
.......블랙베젤도 해야죠......이제부터는 초절약으로 살아야겠어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