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왔다갔다의 황당 경험 1탄 (1부)
- [서]왔다갔다
- 조회 수 173
- 2005.03.15. 13:47
왔다갔다의 황당 경험 I탄.
글이 길어 3부로 나눴습니다
지금은 많이 다니지 않습니다만
한참 다닐땐 1년에 3개월이상은 해외에서 방황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저런 일들도 생겨나더군요.
항상 미국에 가면 황당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미국 가기 싫어 합니다.
왜 그런지는 몇번에 걸친 얘기를 들어 보시면 아실겁니다.
때는 2000년 8월
미국출장중 이었습니다. 교육관계로 1주일 보스턴에 머무를 때였는데.
교육은, 영업 교육이었는데 Sales쪽에서는 아주 유명한 강사였습니다.
당시 저는 영업부 소속 엔지니어였는데 영업 교육 참가 지시를 받고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잘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로 본토 애들과 토론도 해야 하고
결과물까지 내야 하니 저로서는 좀 답답한 몇일을 보내야 했습니다.
더구나 당시에는 영업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Value proposition이니 어쩌구 하는 단어들도 생소했고
어려운 단어로 구사하는 한국식 회의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이것또한 영어로 표현 하자니 답답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길고 지루하던 교육이 금요일로 마감하게 되었는데
목요일 쯤 담당 강사가 자기집으로 초대해서 조촐하게 맥주파티를 하겠다고 합니다.
지루하고 답답했었는데 아주 잘되었다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Ford Neon을 렌트 해서 몇명을 같이 태우고 다녔는데
아시아에서 온 3명의 친구들과 같이 다녔었죠.
그날 강의가 끝나고 오후 5시에 제 차와 미국 친구들 차 4대가
그 강사집으로 출발 했습니다.
저는 지리를 잘 몰라서 제 앞차만 열심히 따라 다녔죠.
1시간 정도를 보스턴에서 북쪽으로 올라갔습니다.
목적지에 다다르니 동네가 한적하고 정리도 잘되어있고
아주 고요 했으며 돈 냄새가 물씬 묻어 나더군요.
강사의 집은 마을 맨 끝쪽이었는데 가는 길에 있는 집들엔 모두 작은 보트들이 캐리어
실려서 주차장에 한대씩 있었구요.
마지막으로 집에 도착해 보니, 입이 쩍 벌어 집니다.
거의 벼랑쪽에 집이 있는데 다행히 집의 뒷뜰은 한 50평쯤 된 잔디가 있고
그 뒤는 경사가 좀 심합니다. 그 경사는 바다로 이어지구요.
경치는 이루 말로 못할정도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침실은 바다쪽을 향해 있는데 방향은 동쪽 이었고, 아침이면 바닷가에 떠오르는 햇살을 받으며
일어난다는군요..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 이었습니다.
뒷뜰로 엄청나게 긴 계단이 있어서 바닷가 까지 걸어서 내려 갈 수 있었구요..
부럽더군요..집 값이 몇백만 달러랍니다.
짜식, 집 자랑 하려고 불렀구나..생각 하며 맥주 몇병 마시고,
Maine에 진흙 호수가 있답니다.
석양이 지는 노을을 받으며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우리가 탄 배는 호수를 구불 구불
지나며, 중간 중간 한채씩 있는 집들에 대한 설명..그리고
집안 내력까지 설명하더군요..
자식이 죽어서 혼자살고 있다는 노인네 얘기
술주정뱅이가 비만오면 배가 지나 갈때마다 홀딱 벗고 나온다는 얘기
시골 동네의 정겨운 풍경들에 대한 경험이었습니다.
-- 2부로 이어집니다 --
글이 길어 3부로 나눴습니다
지금은 많이 다니지 않습니다만
한참 다닐땐 1년에 3개월이상은 해외에서 방황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저런 일들도 생겨나더군요.
항상 미국에 가면 황당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미국 가기 싫어 합니다.
왜 그런지는 몇번에 걸친 얘기를 들어 보시면 아실겁니다.
때는 2000년 8월
미국출장중 이었습니다. 교육관계로 1주일 보스턴에 머무를 때였는데.
교육은, 영업 교육이었는데 Sales쪽에서는 아주 유명한 강사였습니다.
당시 저는 영업부 소속 엔지니어였는데 영업 교육 참가 지시를 받고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잘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로 본토 애들과 토론도 해야 하고
결과물까지 내야 하니 저로서는 좀 답답한 몇일을 보내야 했습니다.
더구나 당시에는 영업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Value proposition이니 어쩌구 하는 단어들도 생소했고
어려운 단어로 구사하는 한국식 회의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이것또한 영어로 표현 하자니 답답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길고 지루하던 교육이 금요일로 마감하게 되었는데
목요일 쯤 담당 강사가 자기집으로 초대해서 조촐하게 맥주파티를 하겠다고 합니다.
지루하고 답답했었는데 아주 잘되었다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Ford Neon을 렌트 해서 몇명을 같이 태우고 다녔는데
아시아에서 온 3명의 친구들과 같이 다녔었죠.
그날 강의가 끝나고 오후 5시에 제 차와 미국 친구들 차 4대가
그 강사집으로 출발 했습니다.
저는 지리를 잘 몰라서 제 앞차만 열심히 따라 다녔죠.
1시간 정도를 보스턴에서 북쪽으로 올라갔습니다.
목적지에 다다르니 동네가 한적하고 정리도 잘되어있고
아주 고요 했으며 돈 냄새가 물씬 묻어 나더군요.
강사의 집은 마을 맨 끝쪽이었는데 가는 길에 있는 집들엔 모두 작은 보트들이 캐리어
실려서 주차장에 한대씩 있었구요.
마지막으로 집에 도착해 보니, 입이 쩍 벌어 집니다.
거의 벼랑쪽에 집이 있는데 다행히 집의 뒷뜰은 한 50평쯤 된 잔디가 있고
그 뒤는 경사가 좀 심합니다. 그 경사는 바다로 이어지구요.
경치는 이루 말로 못할정도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침실은 바다쪽을 향해 있는데 방향은 동쪽 이었고, 아침이면 바닷가에 떠오르는 햇살을 받으며
일어난다는군요..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 이었습니다.
뒷뜰로 엄청나게 긴 계단이 있어서 바닷가 까지 걸어서 내려 갈 수 있었구요..
부럽더군요..집 값이 몇백만 달러랍니다.
짜식, 집 자랑 하려고 불렀구나..생각 하며 맥주 몇병 마시고,
Maine에 진흙 호수가 있답니다.
석양이 지는 노을을 받으며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우리가 탄 배는 호수를 구불 구불
지나며, 중간 중간 한채씩 있는 집들에 대한 설명..그리고
집안 내력까지 설명하더군요..
자식이 죽어서 혼자살고 있다는 노인네 얘기
술주정뱅이가 비만오면 배가 지나 갈때마다 홀딱 벗고 나온다는 얘기
시골 동네의 정겨운 풍경들에 대한 경험이었습니다.
-- 2부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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