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캬캬 인생의 봄은 80부터......
- (서울)팬케이크
- 조회 수 125
- 2005.02.28. 16:32
^0^ 80 되신 아래층 할머니가 분홍 모자에 분홍 반코트를 예쁘게 차려 입고
진한 향수 내음에 빠알간 루즈에다가 선글라스까지 잔득 멋을 부리고 엘리베이터를 타시네요......
제 차림과 대조되네요......검정과 회색의 겨울 차림.......에궁 그래서
이쁘게 차리고 어디가시냐니까 노인대학 가신답니다......^0^
ㅎㅎ 40,50만 되어도 인생 끝난 것처럼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고들 하는데......
80되신 할머니가 예쁘게 차려 입으시고 가슴 설레이면서 외출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인생의 봄은 80부터 시작되나 봅니다.......
이제 40,50 고개를 갓 넘으시는 분들......내 인생 꺾이는구나 생각지 마시고......
새롭게 힘찬 인생을 다시 시작하십사 하고 부탁 드린답니다.....특히 보통 경험에 의하면 39세와
40세의 길목에서 가장 큰 쇼크와 허무를 느끼신답니다.....
.......오늘 12시 15분쯤 도곡역 좀 지나 양재 최내과 의원 앞에서 첨으로(수호천사 최과장님 파랭이 말고는)
동호회 차량을 보았답니다......낯익은 동호회 스티커 정말 반갑더군요......은둥이로 번호가 9300 이데요......
아쉽게도 저는 그 때 402번 버스를 타고 지나가는 중이었답니다......
......간혹 시내 중심부에 나갈 때에는 버스나 지하철을 애용하거든요......^0^
.....누구신지 넘 반가웠답니다......티지 같았으면 빵빵 했을텐데 아쉽네요.......^0^
댓글
7
[서]레이서은랑[NYN]
(서울)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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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팬케이크
[시흥]과일나무
[수원]쭘마
(서울)팬케이크
16:38
2005.02.28.
2005.02.28.
^0^ 앗 그러네요......은랑님은 아직도 겨울......어쩌면 다가올 봄의 힘찬 새싹을 위해 기나긴 겨울......무언가를 용트림할 준비를 하고 계시는 중이겠네요...... 화려한 새봄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헌데.....왠지 여자들은 좀 억울합니다......남자들은 나이가 들어도 나름대로 멋이 있으시죠. 나이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중후한 매력이라는 것이 분명히 있어요. 하지만 여자들은 젊음이 없어지면 좀 추한 모습뿐인 것 같아 안타깝답니다......살과 주름살과 두터운 화장과 뻔뻔한 아짐스런 성격 등......남자와는 달리 여자들에게는 중년의 단아한 매력이라는 단어를 찾기가 어려운 것이.....현실입니당.....돈이나 많으면 좀 쳐다볼까요? 그래서인지 멋진 할아버지는 봤어두 멋진 할머니는 드물잖아요......하지만 오늘 할머니는 정말 멋졌습니다....ㅎㅎ
16:47
2005.02.28.
2005.02.28.
누님..그렇지 않아요...........어렸을때는 몰랐는데......저두 나이를 먹어감에 있어...누님뻘의 여자들을 보면서,,많은걸 느낀답니다..
물론 누님의 말씀대로 ...살과 주름살과 두터운 화장과 뻔뻔한 아짐스런 성격 등......이러한 것들이 주로 눈에 띠지만...나름대로 멋진 중년을 맞으시는 분들도 많답니다...걘적으로...그런분들을 좀 접할 기회가 잇었는데...의외로 멋진 분들 많습니다..^^
물론 누님의 말씀대로 ...살과 주름살과 두터운 화장과 뻔뻔한 아짐스런 성격 등......이러한 것들이 주로 눈에 띠지만...나름대로 멋진 중년을 맞으시는 분들도 많답니다...걘적으로...그런분들을 좀 접할 기회가 잇었는데...의외로 멋진 분들 많습니다..^^
16:53
2005.02.28.
2005.02.28.
16:55
2005.02.28.
2005.02.28.
17:24
2005.02.28.
2005.02.28.
19:01
2005.02.28.
2005.02.28.
^0^ 헉! 들켰다.... 나이의 압박....숙녀에겐 나이를 묻지 마세요......
5등급이 된 것을 가장 후회한 것이 뭔지 아세요? 신상 정보를 공개하라는 압박이......뻘쭘 모드.......^0^
5등급이 된 것을 가장 후회한 것이 뭔지 아세요? 신상 정보를 공개하라는 압박이......뻘쭘 모드.......^0^
23:24
2005.02.28.
2005.02.28.
난 봄이 오려면 아직 멀었네........아직두 엄동설한 이라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