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울 남편이 봐야하는데...
스파게티로 정하셨다면 거기에 어울리는 샐러드 하나 추천해드리죠..
아주 담백한 파인애플소스 아주 쉽습니다. 핸드블렌더 또는 믹서기만 있으면 됩니다.
단..이건 하루 재웠다 먹어야 맛나니까 오늘 저녁에 하셔서 냉장보관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먼저 소스 만드는것 부터 알려드리죠..
재료: 통조림으로 된 파인애플 한통, 양파 반쪽, 약간의 마요네즈
1. 파인애플의 국물을 제외한 알맹이를 곱게 간다. 약간 걸죽하다 싶으면 국물을 약간 섞어도 좋다.
2. 양파 반쪽도 같이 간다.
3. 곱게 가렸으면 마요네즈를 넣어서 섞는데..많이 넣으면 느끼해지므로 약간씩 넣고 맛을 본다.
4. 하루정도 냉장 보관한다. -끝-

쉽죠?? 마요네즈가 많이 들어가면 느끼합니다. 담백함이 생명인 파인애플소스인데 느끼하면 안되잖아요..
조금씬 넣어서 부드러운 감만 있으면 됩니다.
이어서 샐러드 야채 설명드릴께요..

재료: 각종 야채..예를들어 양상추, 당근, 오이, 샐러리, 미니토마토, 무순 등~
여기서 집에 있는거만 쓰셔도 좋은데..미니토마토는 시각적인 효과가 큽니다.
1. 먼저 양상추는 잘게 손으로 뜯어서 씻은 뒤 채반에 받혀 물기를 뺀다.
2. 당근 오이 샐러리등은 반달모양 또는 동그란 모양으로 통일되게 썬다. (자신있는 모양으로 하시길..^^)
3. 미니토마토가 작으면 그냥 쓰고 크면 반으로 자른다.
4. 무순은 잘 씻어서 물기를 빼둔다.

이렇게 모든것이 준비되었으면 양상추를 깔고 그 위에 예쁜 야채를 올리고..(무순과 토마토제외)
소스를 뿌린 뒤 무순과 토마토를 적당히 예쁘게 장식하면 됩니다.
일단 시원하고 담백한것이 사먹는 소스와는 비교도 안된답니다.
양파의 아린맛이 있을 수 있기에 하루 재워두라는거구요..만약 그냥 드신다면 1/4통만 넣으시길 추천합니다.

여기다 피클은 조그마난걸루 사시고..와인한잔과 촛불...(이거까진 오바인가??)
아무튼 와인까지는 넘 머찐 식사가 될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