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알쏭달쏭한 그 남자의 성격, 스타일, 취향…. 운전대를 잡는 순간, 정체가 드러난다.


▲ 항상 양손으로 핸들을 쥐는 남자  


  Driving Type 핸들을 양손으로 꽉 쥐고 몸을 핸들에 거의 붙이다시피 밀착한채 운전한다. 시속 60km를 넘기는 법이 없고, 급제동·급정지도 절대 사절인 모범택시형 운전 스타일이다.



Personality 감정보다는 이성이 발달한 스타일. 매사에 답답할 정도로 신중한 심사숙고형 인간으로, 섣불리 마음을 드러내거나 애정을 표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쓸모없는 ‘가오’로 여자에게 잘 보이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는 실용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 로맨틱하고 드라뗬실?연애를 바라기엔 좀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신중하고 배려가 깊은 성격이라 일단 사귄 후에는 스테디하고 안정감 있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


▲ 난폭 운전에 육두문자를 남발하는 남자

Driving Type 운전대만 잡으면 광폭해진다.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거친 운행은 기본. 옆자리에 누가 앉아 있든 말든 심한 욕설을 해댄다.

Personality 평소엔 그렇지 않은 사람이 운전할 때만 입버릇이 험악해지는 경우는 흔하다. 하지만 정도가 너무 심하다면 분명 성격적인 결함이 있음에 틀림없다. 이런 남자와 연애를 했을 때는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싸움에 대한 책임을 여자에게 전가하고 집요하게 사과를 요구한다, 대화 도중 나가버리거나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린다, 조금만 우울하거나 두려움을 느껴도 울화통을 터뜨린다 등. 폭력 남편이 될 가능성이 큰 남자라는 분석 결과도 있다.



▲ 한 손으로 운전하는 남자

Driving Type 여간해서 두 손으로 핸들을 쥔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 한 손으로도 능숙하기 이를 데 없이 차를 몬다. 담배를 물고 소매는 반쯤 걷어붙인 채 핸들을 빙빙 돌려가며 운전하는 모습이 꽤 근사하긴 하다.

Personality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한 스타일. 보통 이런 남자는 음주가무에도 일가견이 있는 편이다. 아닌 척하면서도 실은 귀신처럼 여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의리를 아는 폼생폼사형 인간의 특성상, 한번 마음을 잡으면 의외로 책임감 강한 연인으로서의 면모도 보인다.



▲ 횡단보도 중간에 멈춰 서는 남자  

Driving Type 차선 변경이나 끼여들기 횟수가 남들보다 많은 편이다. 특히 정지선이나 횡단보도를 침범하는 경우가 잦다. 능숙하긴 하지만, 좀 정신 없는 운전 스타일이다.

Personality 한번 목표를 정하면 재빠르게 행동에 옮기는, 일명 ‘투사형’인 경우가 많다. 뛰어난 추진력과 굳은 의지로 뭉친 성공 지향적 스타일이라 직장이나 사회에서 능력 있는 남자로 통하는 편. 대신 다소 이기적인 성향이 숨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은근히 자기 보호 심리가 강한데다 화가 나면 물불을 안 가리는 성격이니, 만약 그와 꾸준히 만나기를 원한다면 그가 조금이라도 상처받을 만한 언행은 삼가야 한다.



▲ 알고 보니 스피드광  

Driving Type 소심한 줄로만 알았는데, 운전석에만 앉으면 갑자기 레이서로 돌변한다. 생명의 위협이 느껴질 만큼 아슬아슬한 과속 운전이 특기다.

Personality 평소에는 감정을 잘 컨트롤하는 인내심 강한 남자지만, 내면에는 분출하지 못한 분노와 스트레스가 가득 쌓여 있을 확률이 높다. 알고 보면 경쟁심도 강해, 죽어도 지고는 못 사는 스타일이다. 여자가 아무리 앙탈을 부리고 잔소리를 해도 웬만하면 싫은 티 안 내고 다 받아주는 그는 무던한 연인감으로는 그만이다. 하지만 한번 감정이 터지면 걷잡을 수 없이 폭발하는 수가 있으니 주의할 것.



▲ 좀처럼 집중하지 않는 남자

Driving Type 운전 중 휴대폰 통화는 기본, 걸핏하면 CD 플레이어에 꽂힌 음반을 바꾸거나 라디오 채널을 돌려대는 통에 조마조마하다. 창 밖에서 일어나는 일에도 관심이 많다. 순식간에 지나친 여자의 스커트 길이나 헤어 스타일까지 다 기억해내며 품평하곤 한다.

Personality 명랑하고 낙천적이지만 산만한 편. 늘 뭔가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 없나 싶어 두리번거리는 그에겐, ‘하루하루 행복하게’가 인생의 신조이자 목표다. 호기심도 많고 화제가 풍부한 그와 만나다 보면 지루할 틈은 없을 듯. 즐거운 연애를 원한다면 단연 최고의 상대. 하지만 구속을 싫어하는 성격에 바람둥이 기질도 만만찮아 진지한 관계로 이어가기엔 다소 힘든 것이 사실이다.



▲ 차 색깔로 판단하는 남자의 연애 성향

Black 권위주의적 성향이 강하다. 무뚝뚝한 그에게서 재미를 기대하긴 힘들지만, 대신 성실도는 높다.
White 완벽주의자에 자존심도 센 편. 적극성은 좀 떨어지는 대신 매우 현실적인 성격으로, 보수적인 면모도 강하다.
Purple 개성 강한 예술가 타입으로 남에게 주목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연인을 즐겁게 해주는 능력은 탁월하지만 금세 싫증을 내는 타입이라 믿음직하진 못하다.
Blue 내성적이고 약간 우유부단한 성격. 사랑에 목숨 거는 로맨티스트로, 첫눈에 반하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다.
Green 한번 시작한 사랑은 끝까지 지니고 가는 진득한 연인. 넘치는 애정으로 여자를 감싸지만, 군림하고 싶어하는 욕구도 강한 편.
Red 외향적이고 낙천적이지만 감정 기복이 심하다. 자신의 감정에만 치중하는 스타일로, 약간 이기적인 연인이 될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