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펌) 100% 성공 사랑법. 사랑고백 노하우!!!!
- [시흥]하얀천사
- 조회 수 123
- 2004.12.13. 13:17
회사 직원에게서 이런 메일이 날아 왔네요..
저는 그다지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어 서, 경방의
외기러기들을 위해 공유합니다. 작업 장소 랍니다...^^
^^ 지금 딱좋은 서울시내 사랑고백장소 ^^
연애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은 사귀기 직전 밀고 당기다 고백을 하는 바로 그때! 고백을 준비하는 수많은 예비 커플들을 위해 성공 커플들이 따끈따끈한 비밀 장소를 공개했다.
분위기로 성공, 강변 카페 커즈웨이
밤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커즈웨이’. 미리 예약하면 창가 쪽에 단 하나 마련되어 있는 ‘연인석’에 앉을 수 있는데, 노을 지는 야경을 바라보며 칵테일 한잔이면 뿅!!! 게다가 멋진 풍광의 스카이라운지치고는 1만5천원(음료, 부가세 포함) 정도의 부담 없는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어 주머니 가벼운 쎄씨족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소식! 위치 지하철 6호선 상수역 3번 출구에서 200m 직진 후 상수동사무소 골목으로 꺾어져 리버힐 건물 7층 문의 02-322-8867
커즈웨이 연인석 덕에 커플됐어요
김미라(25·직장인)&이장섭(26·직장인)
쎄씨 사귄 지 얼마나 됐어요?
장섭 2년 전 커즈웨이에서 고백하고 난 다음부터요.
쎄씨 그날 분위기가 어땠는지 살짝 얘기해주세요.
미라 그전에도 자주 왔었는데, 그날은 목걸이를 주면서 오랫동안 저를 지켜봤다고 고백을 하더라구요.
장섭 사실 그날 여기 사장님한테 미리 음악도 신청해두고 연인석도 맡아두는 등 물밑 작업을 좀 해뒀었죠.(웃음)
쎄씨 지금도 커즈웨이에 자주 오세요?
미라 아늑하고, 음악도 좋아서 한 달에 두세 번 정도는 와요.
▒ the Other Place ▒ 소공동에 있는 롯데호텔 서울 양식당 ‘쉔브룬’에서는 지난 9월 1일부터 사전에 식사 메뉴와 함께 예약하면 직접 그랜드 피아노를 치며 사랑을 고백할 수 있다. 연주 후에는 따로 바에 마련된 커플석에서 사랑의 칵테일을 서비스받을 수도 있다. 문의 02-317-7181
사랑이 이루어지는 거리, 삼청동길
경복궁에서 삼청동으로 가는 길목의 ‘삼청동길’은 궁 담벼락을 따라 걷는 고즈넉한 분위기와 근처 예쁜 카페를 찾아 들어가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복잡한 서울 시내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만큼 독특한 분위기의 삼청동길, ‘사랑고백로’로 임명합니다~! 실외에서 고백할 때 이용하면 더 좋은 소품 근처에 보관함이 있으면 꽃다발을 미리 넣었다가 “이게 뭐지?”라고 시치미를 떼며 열쇠를 건네준다. 또 공원이나 길가에 있는 예쁜 벤치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곳. 적극 활용할 것.
여기서 고백한다면 저라면 OK예요
변우재(21·군인)&박선영(21·직장인)
쎄씨 여기 자주 오세요?
선영 생각날 때마다 오는 편이에요.
쎄씨 어떤 점이 좋아요?
우재 뭔가 낭만적인 구석이 있잖아요. 저는 이렇게 시간의 흐름이 묻어나는 곳이 좋아요.
쎄씨 와, 시인같이 말씀하시네.
선영 씨는 남자가 이런 곳에서 고백하면 어떻게 대답하실 거예요?
선영 저야 당연히 OK죠.(웃음)
1만 관객이 증인, 잠실야구장 전광판
잠실야구장을 사용하는 프로야구팀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에 신청하면 야구 경기 도중 전광판을 통해 사랑을 고백할 수 있다. 전광판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비용이 든다는 소문이 있는데 전혀 사실 무근. 어디까지나 구단의 팬 서비스 차원에서 실시하므로 비용은 전혀 들지 않는다.
신청 방법
●두산 베어스-홈페이지(www.doos anbears.com)에 사연을 올려 신청할 수 있다. 간절하고 성의 있는 사연이라면 언제나 환영! 야구 팬이라면 경기도 관람하고 고백도 하고 일석이조라니 도전해보시길! 문의 02-2240-1733
●LG 트윈스-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문의 02-2005-5793, hwss@sports.lg.co.kr
▒ the Other Place ▒ 극한의 상황에서 건네는 고백-롯데월드 롯데월드에 있는 놀이기구 자이로드롭스는 최강의 공포와 스릴을 제공한다. 꼭대기에서 떨어지기 직전 주어지는 짧은 적막의 순간, 사랑 고백을 하고 상대의 손을 꼭 잡는다면 공포의 극한에서 느껴지는 상대의 따뜻한 온기에 뿅 갈 수밖에…. 평생 못 잊을 고백의 순간이 될 것이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아요
정영(27·직장인)&김목영(22·대학교 조교) 지난 9월 2일 홈팀 두산과 SK의 경기가 열렸다. 5회가 끝나고 전광판에 한 남자가 나타나 뜨거운 사랑 고백을 했다. 놀란 여성의 얼굴이 전광판에 나타난 것도 잠시, 결국 주변의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 나가 남자의 꽃다발을 받고, 관중들의 ‘뽀뽀’ 요구까지 수행한 이 부러운 커플을 만나보았다.
쎄씨 목영 씨, 전혀 모르셨어요?
목영 오빠가 두산 팬이라 야구 좋아하는 건 알았지만 이런 이벤트를 준비했을 줄은 전혀 몰랐어요.
쎄씨 아까 들려줬던 시구 다시 들려주세요.
정영 모래알 하나를 봐도 너를 생각했고 풀잎 하나를 봐도 너를 생각했어.
쎄씨 목영 씨, 기분이 어때요?
목영 아까는 정신이 없었는데 지금은 날아갈 것 같아요. 꼭 영화 같아요. 행복해요.
▒ One More! ▒
영화에서 배워 써먹는다, 고백할 때 나왔던 명대사들
1) 사랑을 하면 바보가 된다지. 네가 나 때문에 바보가 되었으면 좋겠다. <업클로즈 앤 퍼스널>
2) 사랑은 처음부터 풍덩 빠지는 줄 알았지, 이렇게 서서히 물들어버릴 수 있는 것인 줄은 몰랐어. <미술관 옆 동물원>
3) 만약에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면 나의 사랑은 만년으로 하고 싶다. <중경삼림>
4) 당신을 모르고 1백년 사는 것보다는 당신을 알고 지금 죽는 게 제일 나아요. <포카혼타스>
5) 나는 바깥이 22℃나 되는 날씨에도 춥다고 징징대는 너를 사랑해. 샌드위치 하나 주문하는 데도 한 시간씩이나 걸리는 너를 사랑해. 나를 얼간이처럼 바라볼 때 콧등에 작은 주름이 생기는 너를 사랑해. 하루 종일 너와 지내고 나서도 내 옷에 남은 네 향기를 맡을 수 있어서 너를 사랑해.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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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긍대 이거,....프로포즈 할떄 좋겠네요...
결혼 할 여자가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