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상하게 긴 차를 보았네요. 앞부분은 포드 SUV 같은데
뒤칸이 3칸이나 된 긴 차더라구요. 무쏘 스포츠 짐칸이 좌석칸이라고 보면 딱이더라구요.
물론 무쏘 스포츠보다는 훨씬 길구요.....색깔도 빨갛고 참 히한한 차더라구요.
물론 쏘랭이처럼 간이 의자로 접었다 폈다하는 식이 아니라, 정식 좌석이 3칸이니
좀 우스꽝스럽게 긴 모습을 하고 있겠지요......
도대체 저런 차를 누가 몰겠나 신기하더라구요.

핸폰이 구닥다리라(거의 3년을 고장도 안 나는 16화음 멜러디 삼송폰)
사진을 못 찍은 게 정말 아쉬워요.

요즈음 히한한 외제차들 많네요.
꿰고 있는 외제차들은 많은데.....요즈음 이상한 차들이 워낙 많으니......
첨보는 차를 보면 꼭 무슨 차인가 찾아본답니다.

흔히 보는 차들이 아닌 차들도 많은데 중고차 같은 헌차들도 많아요.  
외국서 헌차를 싸게 들여오나봐요. 모양도 구린 것도 많고.....
오래된 싼 차를 들여와 외제차랍시고 폼을 재는 건지.....


요즈음 본 차 중 기억에 남는 차는

재규어(이거 영국차 대게 구리게 생겼는데 2번 봄. 첨엔 길 가다가 멈춰서 들여다 봄),
링컨(천박한 벼락부자 같이 화려한 차인데 몇 번이나 봤어요.)
혼다 스포츠카(어코드는 흔한데,스포츠는 오늘 첨 봤구요.이거 역쉬 구리게 생겼음)
포르쉐(2인용. 집 앞 국민은행 앞에 매일 주차되어 있어 자주 보는 차)
푸조(2인용. 값이 3000만냥으로 싸게 나와 그런지 그야말로 요즘 와서는 널린 차 중의 하나)

페라리(빨강은 아니고 은빛인데도 압권. 뛰어오르는 말 로고가 완전 쥑여 줌
가끔 가는 대림아크로빌 아파트 주차장에서 봄
- 지정 주차장이라 주차만 되어 있으면 가서 볼 수가 있어 5-6번 봄)


그리고 닛산,닷지,시보레,폰티악 등등.....
이런 이름들은 흔히 들어 보는 차는 아니지요. 잘 못 들어 보셨지요.....
별별 차들이 많답니다......

그리고 SUV 랜드로버가 옛날 차 아닌가요?
튼튼해 보이기는 하던데 유난히 많이 뜨이거든요.....


왜 그리 외제차에 열광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왠지 좀 씁쓸하네요......^-^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울 티지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