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차량증가로 악화되는 대기환경 개선 차원에서 내년에 69억원을 들여 공공기관이 운행하고 있는 디젤엔진 차량 1천659대에 대해 매연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LPG엔진으로 개조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02년부터 올해까지 37억5천여만원을 들여 천연가스 버스 167대를 보급해 운행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83억원을 지원해 시내버스 및 마을버 537대를 매연과 소음이 적은 천연가스 차량으로 추가 교체키로 했다.
또한 2006년 이후 개인 소유차량에 대해서도 매연 저감장치 장착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 7월부터 차고지와 주차장, 터미널 등 446곳을 자동차 공회전 금지구역으로 지정, 집중관리하는 한편 모란사거리 등 주요도로 4곳에 대기오염물질 상시 측정망을 구출해 대기오염도 24시간 실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곽효선기자/hskwak@joongboo.com
김대성기자/dskim@joongboo.com
입력일자[200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