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당했습니다.

어제 점심시간에 타이어 광택제 뿌릴려고 찬찬히 보니....

오른쪽 뒷바퀴에 (타이어 위와 옆구리 사이) 나사못이 박혔있더군요... 살살 돌려빼보니 바람빠지는 소리 .....

카센터로 달려가니 위치가 옆구리윗쪽이라 빵꾸때우기로는 안된다고 타이어 교체 하라고 하네요...

얼마냐 물어보니 13만원 달라네요... ㅡㅡ^

다른 카센터로 갔습니다.  거기선 괜찮을거 같기도 하다며 그냥 때우고 써보라고 하네요...

카센터 작업자 왈 5센티 나사못이 박힌 위치가 누가 고의로 그랬을 확율이 높다 하네요.

액땜했다 생각하고...  나오구서..  일하러 갔습니다.

업체 아랫쪽에 주차해놓고 일 하고 있는데 전화 한통.... 급히 내려가보니

스타렉스가 사이드 풀어놓고 그대로 돌진했더군요.... 언덕 아랫쪽이었거든요.

티지 뒤를 박고 제 차 앞에 있던 쏘나타까지 박고 ....

상태는 뒷범버 10군데가 찍히고 범버위 트렁크 문짝까지 3군데(살짝) 찍히고 밑쪽은 기스 쫙~

앞범버는 한가운데 구멍이 나고  지지대로 보이는 쇠가 튀어 나왔네요...

차 받은지 일주일되는 날에... 정말.... 미치겠더군요..

더 열받게 하던건 사고 낸 그 아저씨 끝까지 미안하단 소리 한번 안하네요..

시흥 사업소 들어가려고 하는데...  깨끗하게 잘 될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중고차로 팔때 기록 남겠죠? ㅠㅠ

조금있다가 기아 시흥사업소 들어가려 합니다... 대차도 받아야 겠죠... 휴....

임판 번호 띈지 하루만에 사고...  으 ..

테러 앞엔 안전운전 소용없네요....

그래도 늘 안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