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당 깜토입니다..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요즘 개발된 DJ 폰(혜교폰)이 마무리 되어 좀 한가로이 지낼 수 있으리라 했는데...
더 바빠져서 공장과 연구소를 왔다 갔다 하느라.. 눈팅도 못했네요..

암튼.. 제가 일요일 오랜만에(차 나오고 처음^^) 1시간 반을 열심히.. 열심히 흰둥이를
세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뿌듯한 맘으로 흰둥이를 바라보고 있었져...

잠시 후 어머님이 오시더니 오늘 배추하고 무 가져가야한다~~ ㅡㅡ;
어머님이 차를 살때 출자금이 있었기에..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본가를 갈때는 어느정도 예상했던 거라 뭐 그렇게 맘상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저녁이 되서야 돌아오고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하고 잠들었져..
다음날 아침 출근.. 그런데.. 둥~~~~
나를 어이없게 만드는 새똥 세방울이 앞 유리에 일정한 간격으로 떨어져 있더군요..
워셔액 뿌려서 휴지로 일단 처리하고 차를 몰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담배
하나 피려고 썬루프를 처다보는 순간.. 뜨~~~
썬루프에도 두방울 떨어졌더군요..

아픈맘을 추스리며 주차장 도착.. 월욜이라.. 차가 밀려서 그런지 2분정도 지각이
예상되는 시간.. 그러나 흰둥이를 저렇게 두고 갈 수가 없어.. 썬루프의 새똥제거..
그리고 이리저리 둘러보니 몇군데 더 있더군요.. 이놈이 설사를 했나.. 쩝..

다 아시겠지만 어제 비가 왔자나요.. 퇴근할땐 오히려 비오는게 그리 맘상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잘됐다 싶더군요.. 그리고 오늘 아침 일찍일어나 빗방울이 남아있는 울 흰둥이
다시한번 잘 딱아주었습니다..

아.. 그리고 축하해 주세요~~~
사회생활하고 처음으로 상이란거 탔어요...
회사에서 주는 3/4분기 우수사원.. ^^V

모두모두 행복하시구요..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