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렵게 마련한 새차 제대로 길들이려면?] 2000㎞탈때까지는 갓난아기 다루듯 해야
- [구리]하파
- 조회 수 225
- 2004.11.01. 16:51
아직 2000km 를 미쳐 타지 못한 제가 이곳 저곳 찾아다니다 네이버에서 찾았습니다.
혹시 아직 2000km 를 타지 못한 저와 같은 분이나 출고 전인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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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5000여 가지 부품으로 구성된 자동차는 TV나 냉장고와 달리 다양한 장소를 이동하는 민감한 기계이다. 따라서 차량을 구입하면 성능과 내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차 길들이기를 제대로 해야 한다.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현대자동차의 ‘쏘나타’ 들과 같은 신차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 요즘,현대차 고객서비스팀 이광표 차장이 들려주는 신차 관리방법을 소개한다.
◇2000㎞까지는 조심스럽게 운전=수많은 부품이 제자리를 찾는 기간은 통상 2000㎞ 정도. 그러므로 이 때까지는 갓 태어난 아기를 다루듯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일단 4000rpm을 넘는 과속운행은 삼가해야 하며 급가속을 하는 것도 연료 소모,차량수명 단축 등을 초래하므로 피해야 한다. 1t이 넘는 중량을 가진 차량이 100마력이 넘는 힘으로 달리다 급제동하게 되면 현가장치나 하체부품에 변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 수동 변속기 차량은 엔진 회전수가 2000∼3000rpm 정도로 유지되도록 적절히 변속해줘야 한다.
엔진은 찬 공기에 의해 냉각된 상태로 운행해야 원활한 윤활이 이뤄지므로 장시간 공회전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또 각 부품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간혹 큰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고정 볼트가 어긋나거나 부품 불량 탓이므로 교체해줘야 한다.
이밖에 새 엔진은 회전하면서 금속가루나 이물질을 배출할 가능성이 크므로 보통 주기보다 조금 빨리,1500㎞ 정도 주행후 필터와 함께 오일을 갈아주는 게 좋다. 차량 하부는 이미 도장이 돼 있으나 타 차량보다 험로 운행이 많은 차량은 별도로 언더코팅 작업을 하는 게 부식 방지,소음 완화에 유리하다.
◇외관·실내 관리도 신경써야=출고후 3개월까지는 외부 도장도 숙성기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실리콘이 들어간 왁스칠이나 도장 면을 벗겨내는 기계광택은 피해야 한다. 세차할 때도 기계세차보다는 물을 충분히 뿌린 뒤 부드러운 걸레로 닦아내는 손세차가 좋다. 철제 수세미로 알루미늄 휠을 닦는 것도 부품 손상을 가져오므로 금물.
자동차 기존 배선에 연결해 추가로 장착하는 여러가지 개조작업도 합선으로 인한 화재나 시동꺼짐 등의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 개조분야인 선루프도 차체 지지력을 약화시켜 사고시 차량손상을 크게 하므로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불법개조는 보증수리 혜택에서도 제외된다.
가죽시트나 카펫,트림 등에서 발생하는 신차 냄새는 유리문을 자주 열어 환기시키는 방법으로 해결하자. 굳이 향료를 쓰겠다면 인공방향제보다는 사과,유자 등 과일이나 천연향을 이용하는 게 좋다.
또 신차 실내는 시트와 카펫 등에 비닐커버가 씌워진 상태로 고객에게 넘겨지는 데 이런 비닐을 벗기지 않고 운행하면 정전기가 심하게 날 뿐만 아니라 발판이 미끄러져 사고 위험이 있다. 또 차량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막아 차량을 부식시킬 우려도 있으므로 인수 직후 모두 제거하도록 한다.
이밖에 도어 트림(문짝 내부) 등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는 절대 화공약품으로 닦아서는 안 된다. 아세톤과 같은 고농도의 용제로 트림을 닦으면 하얗게 변색되기 때문에 물걸레로 여러 번 닦아 해결한다.
이광호기자 khlee@kmib.co.kr
혹시 아직 2000km 를 타지 못한 저와 같은 분이나 출고 전인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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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5000여 가지 부품으로 구성된 자동차는 TV나 냉장고와 달리 다양한 장소를 이동하는 민감한 기계이다. 따라서 차량을 구입하면 성능과 내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차 길들이기를 제대로 해야 한다.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현대자동차의 ‘쏘나타’ 들과 같은 신차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 요즘,현대차 고객서비스팀 이광표 차장이 들려주는 신차 관리방법을 소개한다.
◇2000㎞까지는 조심스럽게 운전=수많은 부품이 제자리를 찾는 기간은 통상 2000㎞ 정도. 그러므로 이 때까지는 갓 태어난 아기를 다루듯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일단 4000rpm을 넘는 과속운행은 삼가해야 하며 급가속을 하는 것도 연료 소모,차량수명 단축 등을 초래하므로 피해야 한다. 1t이 넘는 중량을 가진 차량이 100마력이 넘는 힘으로 달리다 급제동하게 되면 현가장치나 하체부품에 변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 수동 변속기 차량은 엔진 회전수가 2000∼3000rpm 정도로 유지되도록 적절히 변속해줘야 한다.
엔진은 찬 공기에 의해 냉각된 상태로 운행해야 원활한 윤활이 이뤄지므로 장시간 공회전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또 각 부품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간혹 큰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고정 볼트가 어긋나거나 부품 불량 탓이므로 교체해줘야 한다.
이밖에 새 엔진은 회전하면서 금속가루나 이물질을 배출할 가능성이 크므로 보통 주기보다 조금 빨리,1500㎞ 정도 주행후 필터와 함께 오일을 갈아주는 게 좋다. 차량 하부는 이미 도장이 돼 있으나 타 차량보다 험로 운행이 많은 차량은 별도로 언더코팅 작업을 하는 게 부식 방지,소음 완화에 유리하다.
◇외관·실내 관리도 신경써야=출고후 3개월까지는 외부 도장도 숙성기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실리콘이 들어간 왁스칠이나 도장 면을 벗겨내는 기계광택은 피해야 한다. 세차할 때도 기계세차보다는 물을 충분히 뿌린 뒤 부드러운 걸레로 닦아내는 손세차가 좋다. 철제 수세미로 알루미늄 휠을 닦는 것도 부품 손상을 가져오므로 금물.
자동차 기존 배선에 연결해 추가로 장착하는 여러가지 개조작업도 합선으로 인한 화재나 시동꺼짐 등의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 개조분야인 선루프도 차체 지지력을 약화시켜 사고시 차량손상을 크게 하므로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불법개조는 보증수리 혜택에서도 제외된다.
가죽시트나 카펫,트림 등에서 발생하는 신차 냄새는 유리문을 자주 열어 환기시키는 방법으로 해결하자. 굳이 향료를 쓰겠다면 인공방향제보다는 사과,유자 등 과일이나 천연향을 이용하는 게 좋다.
또 신차 실내는 시트와 카펫 등에 비닐커버가 씌워진 상태로 고객에게 넘겨지는 데 이런 비닐을 벗기지 않고 운행하면 정전기가 심하게 날 뿐만 아니라 발판이 미끄러져 사고 위험이 있다. 또 차량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막아 차량을 부식시킬 우려도 있으므로 인수 직후 모두 제거하도록 한다.
이밖에 도어 트림(문짝 내부) 등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는 절대 화공약품으로 닦아서는 안 된다. 아세톤과 같은 고농도의 용제로 트림을 닦으면 하얗게 변색되기 때문에 물걸레로 여러 번 닦아 해결한다.
이광호기자 khlee@kmib.co.kr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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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꽃미남★
[경기]남양님
김태현
비온뒤
[부천]순수 ♥ 차니
16:54
2004.11.01.
2004.11.01.
18:41
2004.11.01.
2004.11.0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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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2.
2004.11.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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