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올려도 되나 몰것네요.. 잡담 좀 하고 갈께요^^
제가 면허를 딴것은 작년 6월이랍니다.  요즈음 대부분의 분들이 오토차를 끌고 다니시는데
오토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울애아빠...그래서 2년전에 카렌스2 스틱을 뽑았어요. 그 덕분에
제가 작년에 면허 따면서 얼마나 힘들었던지..지난 일년간 언덕만 보면 얼마나 가슴 조렸던지..
막상 티지오토로 뽑고 나니 겁부터 나더라고요. 남들은 아주 쉽다고 하는데, 저는 운전대도 잡기 싫
더라고요.. 스포티지로 바꾼지 한달이 되었는데 운전대 잡은게 두어번밖에 안될정도니..이러던 저에게
시어머님께서 전화를 하셨어요. 동네에 들어오던 버스가 부도로 인해 못 들어오니 병원을 가고 싶어도
차가 없어서 못 간다고.. 그래서 내려와 달라시잖아요. 아침에 애아빠 출근시키고 아이 학교 보내고
마음을 굳건히 하고 운전대를 잡았어요. 그래...80으로 천천히 가자~~
넷츠고우!!~~~~~이런 이런....80이 뭐예요.. 카메라만 지나가면 밟기시작해서 140까지
그래서 오늘 제가 수원에서 청주까지 왔다 갔다 했답니다.
장거리운전까지 하고 나니 인제 겁나는게 없네요...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