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펌] SUV의 안전을 위하여
- 짱아치
- 조회 수 408
- 2004.10.02. 10:00
SUV 안전을 위한 10가지 요령
SUV 운전자들은 지상고가 높은 당당한 차에 타고 있으면서 안전하다고 느낄지 모르겠으나, 최근의 뉴욕타임스 보도를 보면 SUV의 안전도에 심각한 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
...... 교통 사고가 발생했을 때 탑승자 사망 위험은 SUV가 가장 크고 밴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1만대 당 교통 사고 사망자는 SUV가 16.4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픽업 15.17명 승용차 14.85명 순이었으며 밴은 11.2명으로 가장 적었다고 전했다. 이는 교통 사고시 SUV 운전자 또는 탑승자의 사망 위험이 승용차 탑승자보다 11% 높다는 것을 뜻한다며, SUV와 승용차 사이의 안전도 격차가 차량 종류별 안전도 통계가 시작된 1994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고 밝혔다. 또 차량 중량별 안전성에서도 미니밴은 10억 마일 운행시 사망자가 2.76명으로 가장 적었고 대형 승용차와 스테이션 웨건 3.3명, 대형 SUV 3.79명, 중형 승용차 5.26명, 중형 SUV 6.73명으로 SUV의 안전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높은 사고율은 SUV 자체의 기계적 결함 때문이라고만 볼 수 없다. 운전자의 실수, 그러니까 SUV가 다른 차량보다 안전하다고 오해하기 때문에 유발되는 면도 있다. 일부 SUV 운전자들은 자신이 든든한 차량에 보호받고 있다는 점 때문에 운전 상황에 주의를 소홀히 해도 된다고 믿는다. 그러나 위에서 본 실제 통계와 충돌 실험 결과는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 준다. 비슷한 무게일 때 오히려 SUV는 덜 안전하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사망 확률이 훨씬 높은 전복 사고의 확률이 월등하게 높았다.
또 한가지 덧붙일 것은, SUV나 미니밴, 픽업 들의 핸들링 특성이 일반 승용차와 다른 것을 잊고 행동해서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SUV 운전자는 상상 속의 '거리의 전사(road warrior)'가 되어 행동해서는 안 된다. 높은 무게 중심, 무거운 중량 등을 고려하여 보다 적절하게 운전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여기 SUV 운전자를 위한 10가지 안전 요령을 제시하였다. 평범하지만 오랜 경험과 실험에서 나온 기준이니 믿어도 될 것이다.
1. 운전법을 제대로 배우라.
승용차로 딴 면허는 SUV로 딴 면허는 아니다. SUV의 운전법을 따로 익혀야 한다. 빈 주차장이나 넓은 공간에서 브레이크 특성이나 조향 성능, 전체적인 운동 특성을 연습해 봐야 한다.
2. 갑작스럽고 급한 조향 변경을 피하라.
SUV는 빠른 속도로 타이트 턴을 하는 용도로 설계되지 않았으며, 낮은 지상고의 스포츠카나 세단과는 다른 운동 특성을 갖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 다른 운전자를 고려하고 운전하라.
SUV는 운전석이 높아 전방으로 멀리 내다볼 수 있지만, 그 주변의 차량들은 시야에 제한을 받게 된다. 특히 뒤에 있는 차량은 SUV에 가로막혀 앞의 상황을 제대로 모르면서 운전하게 되며, 앞의 SUV가 정지할 경우 그 정보를 뒤늦게 알 수밖에 없다. 따라서, 뒤에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운행 도중 주변의 차량, 특히 소형 차량이 어디 있는지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4. 시야의 사각 지대를 줄여야 한다.
많은 SUV들이 선팅을 짙게 하고 다니는데, 이 때문에 주변의 차량들을 파악하기 어렵다. 사이드 미러를 조정해 차량 양쪽의 사각 지대가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 차량의 폭이 비교적 넓으므로 사이드 미러를 좀더 바깥쪽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하면 주변의 소형 차량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5. 브레이킹을 잘하도록 한다.
SUV는 다른 차량보다 정지 거리가 길고, 악천후에는 더욱 길어진다. ABS가 장착된 차량을 구매하도록 하고, 브레이크 시스템을 잘 유지 관리해야 한다. 브레이크 페달의 압력은 일정한지 늘 체크해 보아야 한다. ABS가 없는 예전 차량은 브레이크를 여러 차례 잘게 나누어서 밟는 '펌핑' 기술을 연습해 두는 것도 위급시 도움이 된다.
6. 안전 벨트를 꼭 맨다.
SUV는 전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런 상황에 대비하는 최선의 방법이 안전 벨트를 매는 것이다.
7. 속도를 조금 낮추라.
SUV 운전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 빠르게 차를 몬다. 방어 운전을 해 가면서 좀더 느긋이 운전하라. 이것이 위급한 상황에서 반응할 시간적 여유를 확보해 준다.
8. 과적하지 않는다.
화물이나 승객은 차량의 무게 중심을 높인다. 탑승자나 화물이 늘어날 때마다 차량 속도를 그에 맞게 낮춰 주는 것이 요령이 된다.
9. 평소 많은 짐을 싣고 다니지 않는다.
잡동사니를 차에 가득 싣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브레이크를 빨리 닳게 하고, 타이어를 과열시켜 주행중 펑크가 나는 사고를 부를 수 있다.
10. 정기적으로 관리해 주어야 한다.
차량은 주기적으로 정비해 주어야 한다. 특히 타이어의 상태와 압력에 주의해야 한다.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는 주행중 펑크 사고를 부를 수 있다.
SUV 운전자들은 지상고가 높은 당당한 차에 타고 있으면서 안전하다고 느낄지 모르겠으나, 최근의 뉴욕타임스 보도를 보면 SUV의 안전도에 심각한 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
...... 교통 사고가 발생했을 때 탑승자 사망 위험은 SUV가 가장 크고 밴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1만대 당 교통 사고 사망자는 SUV가 16.4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픽업 15.17명 승용차 14.85명 순이었으며 밴은 11.2명으로 가장 적었다고 전했다. 이는 교통 사고시 SUV 운전자 또는 탑승자의 사망 위험이 승용차 탑승자보다 11% 높다는 것을 뜻한다며, SUV와 승용차 사이의 안전도 격차가 차량 종류별 안전도 통계가 시작된 1994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고 밝혔다. 또 차량 중량별 안전성에서도 미니밴은 10억 마일 운행시 사망자가 2.76명으로 가장 적었고 대형 승용차와 스테이션 웨건 3.3명, 대형 SUV 3.79명, 중형 승용차 5.26명, 중형 SUV 6.73명으로 SUV의 안전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높은 사고율은 SUV 자체의 기계적 결함 때문이라고만 볼 수 없다. 운전자의 실수, 그러니까 SUV가 다른 차량보다 안전하다고 오해하기 때문에 유발되는 면도 있다. 일부 SUV 운전자들은 자신이 든든한 차량에 보호받고 있다는 점 때문에 운전 상황에 주의를 소홀히 해도 된다고 믿는다. 그러나 위에서 본 실제 통계와 충돌 실험 결과는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 준다. 비슷한 무게일 때 오히려 SUV는 덜 안전하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사망 확률이 훨씬 높은 전복 사고의 확률이 월등하게 높았다.
또 한가지 덧붙일 것은, SUV나 미니밴, 픽업 들의 핸들링 특성이 일반 승용차와 다른 것을 잊고 행동해서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SUV 운전자는 상상 속의 '거리의 전사(road warrior)'가 되어 행동해서는 안 된다. 높은 무게 중심, 무거운 중량 등을 고려하여 보다 적절하게 운전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여기 SUV 운전자를 위한 10가지 안전 요령을 제시하였다. 평범하지만 오랜 경험과 실험에서 나온 기준이니 믿어도 될 것이다.
1. 운전법을 제대로 배우라.
승용차로 딴 면허는 SUV로 딴 면허는 아니다. SUV의 운전법을 따로 익혀야 한다. 빈 주차장이나 넓은 공간에서 브레이크 특성이나 조향 성능, 전체적인 운동 특성을 연습해 봐야 한다.
2. 갑작스럽고 급한 조향 변경을 피하라.
SUV는 빠른 속도로 타이트 턴을 하는 용도로 설계되지 않았으며, 낮은 지상고의 스포츠카나 세단과는 다른 운동 특성을 갖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 다른 운전자를 고려하고 운전하라.
SUV는 운전석이 높아 전방으로 멀리 내다볼 수 있지만, 그 주변의 차량들은 시야에 제한을 받게 된다. 특히 뒤에 있는 차량은 SUV에 가로막혀 앞의 상황을 제대로 모르면서 운전하게 되며, 앞의 SUV가 정지할 경우 그 정보를 뒤늦게 알 수밖에 없다. 따라서, 뒤에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운행 도중 주변의 차량, 특히 소형 차량이 어디 있는지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4. 시야의 사각 지대를 줄여야 한다.
많은 SUV들이 선팅을 짙게 하고 다니는데, 이 때문에 주변의 차량들을 파악하기 어렵다. 사이드 미러를 조정해 차량 양쪽의 사각 지대가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 차량의 폭이 비교적 넓으므로 사이드 미러를 좀더 바깥쪽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하면 주변의 소형 차량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5. 브레이킹을 잘하도록 한다.
SUV는 다른 차량보다 정지 거리가 길고, 악천후에는 더욱 길어진다. ABS가 장착된 차량을 구매하도록 하고, 브레이크 시스템을 잘 유지 관리해야 한다. 브레이크 페달의 압력은 일정한지 늘 체크해 보아야 한다. ABS가 없는 예전 차량은 브레이크를 여러 차례 잘게 나누어서 밟는 '펌핑' 기술을 연습해 두는 것도 위급시 도움이 된다.
6. 안전 벨트를 꼭 맨다.
SUV는 전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런 상황에 대비하는 최선의 방법이 안전 벨트를 매는 것이다.
7. 속도를 조금 낮추라.
SUV 운전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 빠르게 차를 몬다. 방어 운전을 해 가면서 좀더 느긋이 운전하라. 이것이 위급한 상황에서 반응할 시간적 여유를 확보해 준다.
8. 과적하지 않는다.
화물이나 승객은 차량의 무게 중심을 높인다. 탑승자나 화물이 늘어날 때마다 차량 속도를 그에 맞게 낮춰 주는 것이 요령이 된다.
9. 평소 많은 짐을 싣고 다니지 않는다.
잡동사니를 차에 가득 싣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브레이크를 빨리 닳게 하고, 타이어를 과열시켜 주행중 펑크가 나는 사고를 부를 수 있다.
10. 정기적으로 관리해 주어야 한다.
차량은 주기적으로 정비해 주어야 한다. 특히 타이어의 상태와 압력에 주의해야 한다.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는 주행중 펑크 사고를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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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운전 연습을 해야겠군요..저도 제가 주로 운전하는데..
오늘 렌트카를 운전하는데 제차가 아니라 첨에 좀 버벅 거렷는데...제동거리등등으로
그래도 새차에...좋은차라..쭉쭉 잘나가는게 아주 좋더군요..ㅋㅋ
한달된 투스카니~~ 딱지 안 오려나 모르겠네요...--;
오늘 렌트카를 운전하는데 제차가 아니라 첨에 좀 버벅 거렷는데...제동거리등등으로
그래도 새차에...좋은차라..쭉쭉 잘나가는게 아주 좋더군요..ㅋㅋ
한달된 투스카니~~ 딱지 안 오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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