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검둥이 마루
- 은빛 날개
- 조회 수 220
- 2004.09.26. 22:50
이번 추석에 닥스훈트(dachshund)를 얻었습니다. 4살이구요.
애를 문다는데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참고로 펀글이라 한번 읽어 보세요.
소형견으로 키는 수컷 23~27㎝, 암컷은 21~24㎝ 이다. 체중은 10㎏ 전후의 것이 스탠더드, 5㎏ 이하의 것이 미니어처이다. 쇼트헤어드는 단단한 짧은 털로 붉은 털 일색이나 검정과 황갈색, 호랑이 털색 등이 있다. 롱헤어드는 털은 부드럽고 길며, 털빛은 쇼트헤어드와 같다. 와이어헤어드는 짧고 거친 강모(剛毛)로 턱수염이 있고 털빛은 쇼트헤어드에서 볼 수 있는 털빛 외에 멧돼지색, 희끗희끗한 것 등이 있다. 몸의 길이가 키의 갑절로 정해져 있다. 털의 질에 따라서 세 종류가 있고, 크기에 따라서도 두 종이 있으므로 도합 여섯 종의 닥스훈트가 있는 셈이 된다. 계통이나 타입에 따라 성격 차가 있는 것도 고려해 둔다.
FCL, AKC, UKC, KCGB, CKC 에 공인 되어 있다. 1200년경 장 시간의 사냥을 위해 프랑스에서 바셋을 개량할 때 독일에서는 하운드종 중에서 다리가 짧은 돌연변이 종을 택해 개량해 낸것이 닥스훈트라고 하지만 현재의 모습이 언제부터 고정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닥스훈트'라는 이름은 독일어의 '오소리 사냥' 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으며 초기에는 '테켈(teckel)'이라고 불렸었다. 오소리나 여우는 지면을 파고 굴집을 만들어 살므로 그들을 포획하기 위해 굴집에 들어가기 쉽고록 몸퉁이 길고 다리가 짧게 개량되어 간 것이다.
명랑하고 장난스러우며 활동하는 것을 좋아 한다. 우스꽝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거만하고 묵직한 몸놀림으로 독특한 재주를 보인다. 건강하고 활달한 좋은 놀이 친구라는 느낌으로 사람을 잘 따르며 영리하고, 함께 지내면 지낼수록 판단력이 갖추어져서 사람의 말을 이해하게 되고 사육주의 명령이나 지시에도 잘 따른다. 단 장난이 심한 것과 오줌똥을 가리도록 습관을 들이기가 어려운 것이 난점이다. 원래 자신의 판단으로 사냥하도록 만들어진 개이므로 때로는 제멋대로인 행동을 하는 수가 있다. 여러 가지로 사람을 즐겁게 해준다고는 하지만 어린이를 무는 성질도 높은 편이므로 아이들을 물거나 곤란한 일 등을 했을 때는 단단히 버릇을 가르쳐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몸이 길어 체중 조절과 운동에 신경 써 주지 않으면 척추 디스크를 유발하기 쉽다. 의자나 소파, 침대 등에서 뛰어내리게 하는 것도 등을 상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먹이의 양을 가감함과 동시에 운동도 많이 시켜야 한다. 매일 하루에 2km정도 산책을 시킨다. 운동에 의해 근육을 조성시키는 것으로 척추을 지켜준다.
조용히 집을 지키거나 하는 개는 아니므로 유머러스한 용모를 각별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나 장난이 상당히 심하며 어린 아이를 물기도 하니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고려해보기 바란다.
- DSC00018_1.jpg (File Size: 205.0KB/Download: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