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이 참 많이도 거시기 하네요. ㅎㅎㅎ

이글은 다음과 같은 분들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1. PDA가 뭔지 전혀 모른다.
2. 스마트폰을 처음 써본다.
3. 기계랑 별루 안친하다.
4. 핸드폰은 핸드폰이다~

^^..


<1번 "스마트 폰이 꼭 필요한가?">

나에게 스마트폰이 꼭필요한지 안한지를 알라믄 이노마가 뭐하는놈인지 뭘 할수 있는 놈인지를 알아야 겠지요?

간단하게 스마트폰으로 할수 있는것들을 끄적거려 보것습니다.

.일정관리(스케줄/작업/약속)
.일반 PMP기능(동영상/음악 재생)
.인터넷
.전자사전
.계산기(공학용/일반/환률/단위변환등등)
.여러가지 시간죽이기용 게임
.인명관리(명함관리, 거래처관리, 개인관리등등)
.각종뷰어(사진,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한글, PDF등등 /TEXT - 성경책, 소설책등 책들도 볼수 있습니다.)
.금전관리(가계부, 차계부, 통장, 신용카드 관리등등)
.정보 보기(시외/시내 버스노선, 지하철노선, 날씨, 환률등등 일반적인 정보들)
.외장형 메모리
.기타등등

요정도가 되것습니다. 카메라나 DMB등은 "기타등등"에 들어가게 되것습니다. 기기마다 약간의 활용도면에서 차이가 있으니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중요한것은 이러한 기능들이 "기본제공되지 않는다"라는것입니다.

스마트폰은 PC랑 비스무리 합니다. 아이폰이든 뭐든간에... 기본만 깔려 있고 나머지는 소비자가 알아서 찾아서 깔아서 쓰셔야 한다는 "수고"를 요구합니다.

특히나 아이폰과 달리 일반적으로 말하는 스마트폰은 Windows Mobile 이라는 위대하신 MicroSoft께서 맹그신 PC용 Windows의 축소판(-_-...)이 깔려 있어서... 최적상태로 셋팅하지 않으면... ㅠ.ㅠ 느립니다.

고로....

요 부분에 대해서는 고심을 많이 하셔야 할것입니당...

만약... 이러한 수고가 구찮으시고, 그닥 스케줄이나 그런거 관리하고 그런거 없으시고 단순히 전화번호 많이~ 입력되고 가끔 사진이나 찍으시고, 문자를 사용하시는 지극히 일반적인 핸드폰 사용자시라면... 걍, PMP하나랑 핸드폰 괜찮은거 하나랑 들고 댕기시는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여러가지 휴대용 전자기기를 종합해 놓은것이 스마트폰이기는 하나.. 어짜피 이노마의 베터리가 변강쇠도 아닌지라 통화량이 많으시거나 지극히 일반적인 휴대폰 유저분이 스마트폰 샀다가 베터리가 생각보다 빨리 떨어져서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봐 왔습니다.

고로... 차라리 PMP랑 휴대폰이랑 따로 가지고 댕기시면서 PMP로 볼꺼 보시고 휴대폰은 휴대폰으로 사용하시는것이 어떤면에서는 정신 건강에 무진장 좋습니다. ^^;;;

소인은 S9이라는 동영상 플래이가 되는 MP3 플래이어와 소니에릭슨에서 나온 X1이라는 스마트폰 두개를 사용합니다.


<2번 어떤 스마트폰을 구입해야 할까요?>
1번의 내용을 마지막까지 읽으시고, "난 스마트폰을 사야 쓰것다! 이노마! 그러니까 닥치고 다음 설명해!" 라고 외치셨다면, 과연 어떤 스마트폰을 구입해야 할지 고민이 되시리라 봅니다.

스마트폰은 "제조사"도 중요하지만 안에 돌아가는 OS가 무엇이냐에 따라 종류가 달라집니다.

요즘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애플의 아이폰과 MS에서 맹근 WM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국내에 나와 있고,

내년 초에 출시 예정중인 모델들을 보면...

안드로이드라는 OS와 구글에서 맹근 크롬이라는 OS가 있겠습니다... 나올지 말지 예정이 안잡힌 팜프리 라는것도 있구요.

그럼 이것들 뭐가 틀린지? 알아야 쓰것지만... 사실상 크게 알것두 없습니다. -_-;;;

아이폰은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하게 직관적인 UI를 장착하여 걍 눈으로 보고 대충 해보면 답나오는 스마트폰입니다.
WM를 사용한 X1이나 옴니아 계열(-_-?)들은 그지같은 PC용 Windows와 비스무리하게 생겼는데, 내용도 사실은 그지같은 windows와 비슷하여 셋팅하고 뭐하고 설정하고 그런것들이 그지같이 복잡합니다. -_-;;;;

안드로이드나 크롬의 경우는 사실 WM가 워낙 그지같이 만들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폰보다는 조금 복잡하고 WM보다는 훨씬 편한 중간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사람에 따라, 취향에 따라 이 "선택"이라는 부분에서 달라지기 때문에 딱히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아이폰이나 WM의 옴니아나 사용할수 있는 기능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세부적인 기능이나 활용도 면에서는 둘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WM은 역사가 있다보니 활용되는 유틸의 종류와 방법이 많은 반면, 아이폰은 역사가 짧은 대신 쉽다는 장점과 여러가지 유틸들을 손쉽게 설치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것입니다.

어려운걸 싫어하신다면 아이폰을
어려워도 괜찮으시다면 WM계열을
참을성이 있으시다면 안드로이드나 팜프리를 기다리셨다 사시면 될듯 합니다.


참고) 저는 10년정도 PDA를 사용한 유저입니다. 팜 에서 PPC로 넘어온지는 5년정도 되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셋팅하는데만 4시간 걸립니다. -_-;;; 참고하세요.



1차 글을 마무리 하며...

스마트폰은 위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복합 휴대용 기기 입니다. 핸드폰 + 전자사전 + PMP등 여러가지 휴대용 기기를 하나로 통합해놓은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베터리의 한계라는 문제와 함께 실질적인 활용도면에서 어떻게 보면 일반 유저들에게 그닥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스마트폰 자체의 제공 기능은 많지만, 일반적인 유저들의 사용 요구 사항들은 극히 낮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상 국내에서 발매되는 모든 휴대폰에 통신사(SKT, KT, LGT)의 극악의 제한들만 몇가지 풀어줘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되어 지는군요. 1번에서 말씀 드린 스마트폰의 기능 거의 대부분을 대부분의 휴대폰이 가지고 있으니까요.

제 주변에서 제 스마트폰을 보고 신기해하기는 합니다만, 정작 스마트폰을 사신분들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일반 휴대폰기능만큼만 사용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기껏해야 동영상이나 MP3 듣는것 이상으로 쓰시는 분들은 거의 못봤습니다.
물론 제 지인들이 스마트폰을 구매한후 거의 대부분 저에게 셋팅을 부탁하고 제가 셋팅을 잘 해 드려도 결과는 비슷했습니다.


2차글에서는 조금더 자세한 내용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하시려는 분들께 좀더 참고될수 있도록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_- 괜히 사셔서 고생만하고 후회하시는 분들을 최소화 하기 위한 예방차원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