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삐약이...
- [서경]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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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쯤 평창에있는 블루캐니언 다녀오는길에 한모퉁이 허름한 폐창고를 우연히 지나갔는데...
그곳이 토종닭 사육장 이더군요...
그넓은곳에 수백마리를 방사해놓고 키우더군요...
우리집 꼬맹이가 다가가자 농장주 삐약이 2마리를 가져다 줍니다...
구경하라고... 삐약이 구매여부에 대해 묻자 삐약이는 않판답니다.
어떻게 사정사정해서 그곳 토종닭 거금 3만5천을 지불하고 백숙요리를 부탁하고 2마리 분양받아 왔드랬죠...
토종닭이라 역시 맛은... 제값을 하더군요...
집에와서 한 1주일 잘키웠는데 윗집꼬맹이 놀러와서는 삐약이 보자 앙탈을 부립니다.
삐약이 사달라고...ㅋㅋ 요즘 도시에서는 삐약이 구경하기 힘들죠...?ㅎㅎ
예전에 초등학교 앞에서 팔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다시 그꼬맹이한테 한마리분양하고 남은녀석입니다.
한달정도 지났는데 크는 속도가 좀더딘감이... 잘못먹였나?ㅋㅋ
근데 문제입니다. 꼬맹이 너무나 좋아하는데 이놈 크면 처치곤란입니다. 먹기도 그렇고 버리기도 그렇고...
딸래미가 어린이집 다녀오면 바로 모이챙기고 물도챙기고 보실피는데... 어린마음에 상처주기 싫어서요...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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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그래서 다들 못키우죠... 엄청난 용기가 필요해요....... 갑자기 13년전 직장에서 같은 근무하던 여자 사원이 생각나네요... 서울에서 일할때인데... 지하철 역앞에서 미니 토끼를 15000원 주고 한마리를 사왔답니다.... 아시죠 아주 작은놈... 한달..두달키우고 3달 키웠더니... 계속 크더랍니다... ㅋㅋ 사기 당한거죠.. 미니토끼가 아니라 그냥 토끼... 결국 똥개만한 놈을 버리지도 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키우는데 아파서.. 동물 병원갔더니... 치료비가 25000원 나왔다는...... 그러다 제가 퇴사해서 그후 이야기는 모르는데... 애기 있는 집은 하여튼 힘들어요...
하얀 깃털이 나오기 시작한걸 보니...
앞으로 훌쩍 훌쩍 자랄 것 같네요~
설마...
독수리로 변신해서 날아가는 거 아닐까용?????? ^^*
앞으로 훌쩍 훌쩍 자랄 것 같네요~
설마...
독수리로 변신해서 날아가는 거 아닐까용?????? ^^*
날아라~ 삐약이~ㅎㅎ
쥐도새도 모르게 날아가 버렸으면 하는 생각도 잠시...ㅎㅎ
그래서 슬슬 고민이예요... 다시 한달뒤쯤 어떤 결론이...
잘키우셔서 세상에이런일이에 나올정도로 훈련을 시켜보심이~ ㅋㅋ
수탉이 아니길 바랍니다... 울 동네사람이 옥상에 닭키우는데 이 수탉 해뜨면 울어서 가끔 잠 깨요~~~
오늘저녁은 치킨으로다가~~~~~~ ^^
지금도 딸래미가 엄마인냥 풀어놓으면 졸졸 따라다닙니다.^^
다행히 암놈이네유~^^
치킨 좋죠~~~~~~~~~~~~~~~^^
점점 빨갛게 변할텐데 큰일입니다 ㅎ
저는 초등학교때 학교앞에서 500원에 팔던 병아리 맨날 사와서
정성스레 보살펴줬는데 3일을 못가더군요 ㅠㅠ
저는 초등학교때 학교앞에서 500원에 팔던 병아리 맨날 사와서
정성스레 보살펴줬는데 3일을 못가더군요 ㅠㅠ
저도 그럴줄알고 반신반의 했는데 주인왈~" 절대 않죽어요~ㅎㅎ"
아직까지 잘크고있네요~^^
아직까지 잘크고있네요~^^
저도 어렸을때 병아리 키우던게 생각나네요 ^^
중 닭 정도 까지 키웠었는데 학교갔다오니...
한마리도 않보이고 그날 저녁이 닭 백숙이였었지요 ㅋㅋ
중 닭 정도 까지 키웠었는데 학교갔다오니...
한마리도 않보이고 그날 저녁이 닭 백숙이였었지요 ㅋㅋ
이런 저녁상에 올라왔군요...
전 차마 애앞에서 그러지는 못하겠다는...ㅎㅎ
전 차마 애앞에서 그러지는 못하겠다는...ㅎㅎ
빙고~ 저두 그런 경험이 ㅋㅋ
어렸을 적에 저도 키웠었는데 닭되는 바람에 키우기도 모하고 먹기도-_- 모하고;;;;
아버님이 어디 가셔서 처리하셨단;;;;
어느정도 클 때까진 잘 키우세요..^^;
아버님이 어디 가셔서 처리하셨단;;;;
어느정도 클 때까진 잘 키우세요..^^;
삐약이도 잘 키우면..
주인 알아보고.. 애완동물처럼 되더군요..
변도 신문지 위에다 하고..
손님오면 경계하고...
주인 알아보고.. 애완동물처럼 되더군요..
변도 신문지 위에다 하고..
손님오면 경계하고...
독수리 얘기 들으니 예전 컬투쇼에 나온 사연이 생각나네요...
정년퇴직하고 돈들여 마당에 연못만들고 오리를 꽤 많이 사다 놨는데...
저녁 해질무렵...날아가더라는.....
정년퇴직하고 돈들여 마당에 연못만들고 오리를 꽤 많이 사다 놨는데...
저녁 해질무렵...날아가더라는.....
양계장에서 얻어오면 학교 앞서 파는 병든 수탉과는 달리
크게 잘 자라던데요..똥 많이 누고,알도 낳고...하여튼
나중엔 아파트서 키우기 골치 아파집니다. 정들면 잡아먹기도 그렇고
상자 안에서 튀쳐나와 똥 갈기고....지저분해져요....
크게 잘 자라던데요..똥 많이 누고,알도 낳고...하여튼
나중엔 아파트서 키우기 골치 아파집니다. 정들면 잡아먹기도 그렇고
상자 안에서 튀쳐나와 똥 갈기고....지저분해져요....
잘 키우겠습니다.^^
맞아요~ 알아보고 애교도 부린답니다.^^
초등 삐약이랑은 틀리더군요... 지금은 예쁜데 한달후 두달후가 문제네요~ ^^
한약도 먹이고 해보세요~
저도 집에서 병아리두마리를 키웠는데 저크기정도였는데 울집강아지가 지몸보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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