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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직장을 그만두려 합니다.. -인생질문^^-



정말 이건 아닌듯 싶어 인생 선배님들께 질문 드려봅니다.
제 나이 올해 26살 입니다.

물론.. 공부도 잘하진 못해서 내가 이정도 돈을 받고 일을 하는거구나 생각했지만..
다르게 생각하니 이건 너무 한듯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

뭐 스포넷에서 아는 횽님하고도 얘기를 해봤지만 그만두라고 하시더라구요..
급여 얘기 한번 해드려 보겠습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

제가 일하는 시간은...

아침 8시 30분 까지 출근.
마치는 시간은 대략 저녁 8시 30분.

겨울철에는 대략 밤 11시에서 12시쯤 마칩니다.. -ㅇ- ;;;
새벽1시30분에 마친적도 있네요 ㅎㅎ 물론 다음날은 정상출근 ^^

하는일은 다른 거래처 납품입니다. 말만 뭐 품질관리 과지만 ㅡㅡ;;;
물건만 가져다 주는게 아니라 이리저리 전화도 많이해서 폰요금도 장난이 아니드라구요..

대략적으로 폰값15만원 나오는데 회사에선 당연 지원안되구요.
월차? 그런거 없다고 하구요. 다닌지는 7개월쯤 되구있는데...

6개월에 연봉협상 하자구 했는데 말도 없고해서..
짜증밖에 안나네요 ^^;;

저도 뭐 일 가리면서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막노동까지도 열심히 할수있는 스타일인데..
여기 회사는 마치는 시간이 정말 개인적인 생활을 할수없을 정도입니다.

월급은 사진으로 보시구요..
부모님 말씀은 그대로.. 다니다보면 돈 더 주겠지.. 월급 제때제때 나와서 좋은데 구지 왜 그만두려하느냐..

물론 사회초년생으로 답답합니다..
그냥 차라리 힘들어도 다른직종을 알아보고 싶습니다..

스포넷 인생선배님들은 저의 선택이 어떠신지요..^^;;
힘이되는 댓글 꼭 부탁드리겠씁니다. 조언 또한 무조건 받아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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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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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풀빵* 2011.06.19. 19:17
정 힘드시면 다른직장 먼저구하고 이직하심이 현명할듯하네요^^
[경]스풍이 2011.06.19. 19:25
월급이 조금 약한거 같기도하고(일하는 시간에 비해..)
조금더 참고 경력을 쌓아보시는것도 ...
맘먹고 이직할생각이면 다른직장 구해놓고 나가시는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애벌랜치[순천] 2011.06.19. 19:36
그냥 조언은 참고만 하시구요 결정은 자기 자신이 하는겁니다
오래 다닐곳이 아닌 (계속 다녔을때 자신에게 비젼이 없어 보이는 회사일 경우) 경우라면
시간 끌면서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좀 드네요 월급이 다는 아니지만 ... 돈을 벌기 위해서 다니는 회사이니 만큼...
어디 까지나 조언입니다 결정은 많이 많이 고민해 보신다음에 다른 직장이 구해진다면 이직을 생각해 보심이...
[서경] 제어쟁이 2011.06.19. 19:37
1년정도는 다니세요. 저도 사회 나와서 딱1년 좀더 다니구 퇴직금 휴가 보너스 등등 받고 즉시 그만뒀습니다. 그래도 1년은 다니고 딴데가서 경력 있다고 얘기 해도될듯. 나갈때 제대로 뒤통수 치고요. 글구 그맛둬도 바쁠때 그만두세요.
[전]어른님 2011.06.19. 19:46
입사시 연봉협상에 대해 논의가 있었음에도..6개월이 지나도 별다른 언급이 없다면..
아무래도 믿고 다니기 좀 힘들지 않을까요?..
[충]달려라티지 2011.06.19. 19:52
힘내셔요.. 준비 더 하셔서.... 꼭 원하시는 직장..(?) 사실 이게 엄청난 일이죠...
저도 나름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지만.. 이곳을 떠나고 싶은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뇨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생각하지만... 갈곳이 없습니다.......;;;; 철저히 준비하셔서 좀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하심이..
[충]실크로드 2011.06.19. 19:56
아 옴기셔야겠네요..
수당안주면서 일시키는건..나쁜짓임
[전]고만도(광주) 2011.06.19. 19:58
이왕 이직을 생각하신다면..
다음 직장으로는 기술을 배우는 곳을 생각해 보심이....
아직 젊으시니..
처음에 조금 고생해서 기술 배우시면..
30중반 전에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충]청주 2011.06.19. 20:19
그냥 그만두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냥 이것저것따지지 마시구요
profile image
[서경]nimirul life 2011.06.19. 20:41
뭐 업직종마다 틀리긴 하겠지만...
은근히 저렇게 받는 회사들 무지 많아요...
남들이 보면 이해가 안갈지도 모르지만... 아니 내 자신도 가끔은 왜 이럴까 하면서도 다니긴 하는데...
우리 업종(휴대폰)도 가만 보면 08:30 업무시작해서 퇴근시간은 평균 10시고...
당연 수당은 없지요... 그리고 한달에 잘 쉬어여 하루 이틀 쉴려나...ㅎ 그리고 급여는 지금 님처럼 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참 이해가 안되지만 왜 이러고들 있는지... 중소기업의 한계인거 같기도 하고...
뭐 암튼... 결론은 옮길거라면 위에 말한분도 계시지만 1년은 채우고 그만 두세요..
그래야 다음직장 이직할때 이력서 쓰기도 좋고 나름 경력인정받기도 그나마 수월하니까용~~~
기운내시고~ 파이팅 하세요~~~ ^^
[경,서경]몽몽이 2011.06.19. 20:55
저 첨 취직했던데 와 비슷한 수준인거 같네요
금액은 좀 다르지만 일하는 시간 대비 임금은 똑같네요
옛날 어른들은 "이런것도 못버티면 어디가도 못버틴다"
"한번 옮기는게 어렵지 두세번은 쉽다" "어디가도 다 똑같다"
뭐 이런생각들로 참으셨다는데 전 과감하게 다른 직장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옮길까 생각중입니다.
한살이라도 어릴때 맘에 드는 직장 찾아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요

지금 그월급으로 한달 사시기 막막하시죠?
단돈 10만원 때문에 회사 옮기는거 좀 그렇다고 생각도 드시죠?
딴데 가면 뭐 다르겠냐는 생각드시죠?

다들 그런 고민한번쯤 할꺼에요. 마음 독하게 먹으시고 옮기세요!
이건 어디까지 제 생각이지만......
돈적게 주는데는, 아니 일한만큼 안주는데는 배울껏도 없고 그회사의 미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판단은 화명동뚜기 님께서 하시는거지만 차라리 30대 전에 스펙을 더 쌓아 보심이..
profile image
[충]양갱 2011.06.19. 20:58
저도 회사를 다니다 이직을 했는데 경력이 필요하면조금이따 그만두시는게 낮고 다른 업종으로 간다면 하루라도 빨리 움직이시는게 나을듯 해요 .. 1년 경력보다는 나이어릴때 옮기는게 나으니까요 전 나이 30에 이직하면서 힘들어 고생하면서 한살이라도 어린데 짱이구나 느꼈어요 ^^ 이직 원하시는곳으로 잘 옮기시기를 바랄께요
[서경]목마른주전자 2011.06.19. 21:20
멀리 보세요
10년후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고 있을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 같다면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합니다
곧 처우나 환경은 개선되길 바라면서 말이죠
초반 3~5년이 제일 고비입니다. 어느 직종이던간에....
하지만...언젠가 알게 됩니다. 현재 직장에서 최고참하시는 분의 모습을 보면....
내가 그 분이 될수 있는 확율을 따지는게 ... 현재 내 연봉이 적당한가 비교하는 것보다 답을 구하기 빠릅니다
[서경]비싼카메라 2011.06.19. 21:37
저도 처음 직장은 저렇게 시작했구요 거의 동일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만, 고용보험들어가네요, 연봉협상하실때 임금이 안오른다면, 회사쪽에서 계약 만료등등 사유로 실업급여 신청하시고, 실업급여 받으시면서 직장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같습니다. (죄송하지만 제가 실업급여 부분에서 자세한 사유를 모릅니다. 단지 계약할때 급여가 안맞으면 퇴사해도 실업급여 신청할 수 있는 부분이있다고 들어서요 - 이 부분이 궁금하시면 다른분에게 조언을^^; 죄송합니다)위 방법처럼 하시고 1년 채우시고, 다른 직장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직장이 불만이라고 하여 그만두고 다른 직장알아보는 것은 뚜기님에게 도움이 별로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적어도 이직할 곳을 만들어 주시고, 옮기시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경]강력밴드 2011.06.19. 21:43
저도 어린 나이지만 그만큼 일해서 돈 그렇게주면안다닙니다 사람들이 취업난 막 얘기하는데 나이가 어린만큼 이해 못합니다 알짜배기 회사들은 얼마든지 문을 열어놓고 잇습니다 지금 나이일때 과감한 결정해보세요
[서경]석산 2011.06.19. 21:45
직장이 있을때 또 다른 직장을 구하는 것과 없을때 구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일수 있습니다.
절대 먼저 그만두는 우를 범하지는 않으시길....그리고 윗에서도 말하셨듯이 제 생각도 1년은 다녀야 이력서에 쓰기가 좋습니다.
힘내시고....
[서경]린규 2011.06.19. 22:02
올해 23살 입니다.
7시반출근 저녘8시 퇴근 주5일근무, 한달 특근 4번이상. 격주야간해서
월급 실수령액 170~200이상 됩니다.

근데 중요한건 저는 병역특례입니다.
현역이라 2년넘게 하고 있는데..
저는 노동강도와 몸에 해로운것. 근로시간에 비해
터무니 없는 월급을 받고 일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특례라서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일하고 있는데요..

일단 나이는 어리지만 사회생활 그래도 2년넘게 했고
저희회사가 완전3d업종중에서도 밑바닥이라
별사람들 다봤고 그런사람과 얘기도 많이 해봤는데
어쨋든 현재 직장 다니시면서 대우 좋은 회사로 옮기세요.
저도 형들한테 많이 들은거지만 이곳저곳 옮기지 마시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빨리 평생직장 다닐만한데 잡아서 자리잡으세요..
저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속으로 사표쓰면서 일하는데
이제와서 현역입대하면 4개월을 1개월로 밖에 안쳐줘서
죽지못해 다닙니다 ㅠㅠ
[서경]린규 2011.06.19. 22:11
어쨋든 제 의견은 저처럼 어쩔수 없이 다니는것도 아닌데
부당한 대우 받고 다니시지 말라는거에요.. 나이도 많으신것도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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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발리아빠 2011.06.19. 22:28
윗분말씀처럼 이직하시더라도...다른 직장을 구하고 나신 후에 그만두시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충]에너지스퐁이 2011.06.19. 22:28
젊은 나이시네요.

본인이 뜻이 다른곳에 있으시다면 준비하기에 어쩌면 남들보다 어린나이고
준비기간도 많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세상에 만만한 일은 없고 쉬운일도 없으니까요.
profile image
[서경]성현아빠 2011.06.19. 22:44
제가볼땐.. 다른분들 말씀 처럼 적어도 1년은 다니시고.. 다른 직장 정하신 후에 그만두시더라도. 훗날을 위해 스펙도 키우시고..
저또한 첫직장에서 10년 가까이 다녔습니다... 60만원대부터.. 그만둘때까지 실수령 250정도??
지금은 물론 다른직장(경쟁사)으로 옮겨서 좀더 받고 있지만... 다시또 타 경쟁사로 옮길 예정입니다..
정하고 난 후에 그만 두시더라도 그만 두셔여... 놀면 아니되와여... ^^
[경]Tom 2011.06.19. 23:46
정상적인 근무기준시간을 벗어나서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수당도 없이 일을하고 불규칙한 퇴근시간은 부당한 근로기준에
속하는 것인데 굳이 실수령액을 저렇게 받고 다닐필요는 없다고 본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과 의견차이는 다를수도 있지만,
요즘은 말 그대로 요즘이지 우리 또래 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들과 부모님 세대가 생각하는 요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많이 틀린 부분이 없지 않아 있을거다~

6개월 이상 다니면 된거고 굳이 맞지 않는 직장을 스트레스 받으면서
1년 이상을 꼭 꼭 채울필요는 없다. 니가 동일 직종과 비슷한 일을 할 거라면
조금의 경력이 되긴 하겠지만, 1년 이상 근무 한 것을 나중에 경력을 세운다면
면접 보는 면접관도 대충 눈치는 까는 경력이지...

1년 정도 직장을 다니고 이직을 했다는건 어떠한 이유가 분명이 있는 것인데
현장일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 알것이라 생각을 한다~
그냥 대충 면접하다가 얘기해보면 답 나오지..

그러니 굳이 꼭 오래있을필요는 없고, 그리고 니가 아무말 없이 더럽게 바쁠때
니 마음대로 근무지 이탈을 하여 사전에 퇴사를 협의한 상황이 아니라면
월급은 월급대로 날라가고 회사에서 피해보상까지 운운하는 아주 더러운
상을 맞을지도 모르지~

그러니 일을 그만둘때는 사장과 잘 얘기를 하고, 퇴사를 할때 실업급여를
받을수 있도록 꼭 조치를 해달라고 해라. 니가 사는 화명동에 관련센타가 있으니
나이와 경력에 비례하여 실업급여가 몇 개월간 지급이 된다..

그리고 다른 직장을 구할때는 당장 일을해서 돈을 벌겠다는 의지만 가지고
급하게 직장을 구하진 마라.. 근무환경과 근무여건. 복지... 그리고 또 중요한건
그 직장의 스펙과 월급에만 연연하지 말고 일하는 사람들의 표정과 패턴들도
꼭 참고를 해라..괜찮은 직장은 일하는 사람들이 항상 밝고 웃고. 불만이 없는
표정? 들이 대부분이니...
[서경]parisien 2011.06.20. 01:11
첫 직장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만약 다른데로 이직한다해도, 처음에 했던 일을 버리고서 시작하기는 힘듭니다.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온다는거...그래도 이직을 하시려면, 지금 직장을 그만두지말고, 새 직장을 구한뒤에 그만두세요..
그리고 힘들어도 1년 이상의 경력은 있어야 합니다. 최소한으로요... 1년 이하는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요즘은 경력직을 많이 뽑긴 합니다만, 1년도 솔직히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실전에서는요... 아직 젊은 나이니까 잘 생각해 보시구요...
[서경]마왕 2011.06.20. 02:22
예전 아버님 어머님 세대에는 한직장에 오래 있는게 좋은 모습이고 성실한 모습이였지만
지금은 아닌거 같아요 오히려 경력 쌓아서 다른 직장으로 다른 직장으로 옮기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저도 대학 졸업하고 첫직장에서 4년째 근무하고 있는데 이놈에 정이라는게 참 무섭네요..
스카웃 제의가 들어와도 다 거절했는데.. 지금은 그런 자리도 없네요
후회 아닌 후회 하고 있습니다^^

이왕 결정하신거 조금 더 큰 회사에 입사하여 가지고 있는꿈에 한발 더 다가가는 그런일이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profile image
[전]레인[여수] 2011.06.20. 02:33
지금 다니고 계신 직장을 나중에 이직하실때 경력에 안넣으실꺼면
다른 직장 알아보시고 그만두세요.
저같음 저렇게 일 못하겠네요
지금이야 결혼 해서 아기가 있어서 그러는데요
젊을때 다른곳 다 두드려 보구요
20대 후반에는 능력을 키우셔서 좀더 큰곳으로 가셔서
좋은 직장 얻으시길 빌께요

항상 힘드셔도 내일은 해가 떠요^^
[경]madcat환 2011.06.20. 05:47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지금,,,,,기본급만을 보면,,,,직장생활 20년 다되가는 저랑 비슷한 금액입니다.
5인이상 사업장이라는 기준하에 법정근로시간은 주40시간...입니다.
그 기준으로 보면 시급은 7812원정도 나오시는데 이금액이면 제 시급이랑 비슷하십니다.

더더군다나 저는 3교대 근무라 밤낮없이 일하고 휴일이고 명절이고도 업슷ㅂ니다.
그래서 야간수당. 특근수당이 나오니 그나마 먹고 살지...
기본급은 상당수준이신겁니다.

다만 지금 근무시간 초과수당을 받지 못한 부분이 잇다면 소급해 받으시구요(증명이 되야 됩니다)
통화비용또한 거래처와의 통화내역을 뽑아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직장 근처 노동청에 관련 문의를 하시면 친절히 상담해줄겁니다.
연금이나 보험료 납부도 하니까 충분히 대응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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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프로그 2011.06.20. 07:11
저도 지금 이직을 준비하고 습니다29이고 지금직장에서 180정도 받습니다 연장 한달 풀로채우면 300도 넘습니다 근데 주야 교대근무라 너무 힘들고 상사와의갈등으로 준비중이고요 다음 직장은 면접까지 다 본상태이며 다음달쯤부터 나가기로 했습니다.
제편의를 봐주더라고요 옮기는곳은월급이160정도됩니다 매달 나가는 돈이있어 이직해도 안심입니다. 님께서도 저처럼 직장을 구해놓고 그만두시는게 나으시리라 봅니다. 좋은직장 구하세요
[서경]Days 2011.06.20. 10:21
네....많은 고민을 해도 답이 확실히 떨어지지 않는 것이 이직결정입니다 ㅎ

다른 분 말씀대로 참고 수준에만 귀 기울이시구요. 전 참고로 직장이직의 경우 3번의 직장과 4군데 사업장의 파견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세 군대의 직장에선 전산 기술직을 하고 있지만 공장자동화, 병원전산, 포털서비스 운영 등으로 매우 상이한 회사에서 근무를 하지만 기술 한개 인정해주는 것을 업으로 사니, 거미줄 칠 일은 없었습니다. 지금은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포털 서비스 회사에서 근무하고있지만, 예전의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집에도 못가고 밤샘 개발을 할때와 비교하면 현직장의 업무강도는 가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지요... 경력입사자 교육시 이직의 스트레스 강도는 이혼할 때의 스트레스와 맞먹는다고 합니다. 이직을 원하는 이유가 무었이든지 간에 그만큼의 스트레스를수용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거의 대기업의 업무 환경은 이윤의 극대화와 타임 투 서비스를 목표로 하기에 더더욱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얼마나 견딜 수 있는가가 문제입니다. 그래서 보통 현재 직장에서 1~2년 정도의 경력을 쌓게되면 가려고 하는 직장에서도 어느정도 감안을 해 줍니다. 하지만 몇개월의 경력은 긍정적이지 못한 내용으로 인지하기에 지양해야할 사안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참고로 돈 보다는 커리어를 목적으로 이직한 경우이며, 돈은 다음이었습니다.
[서경]간큰블루 2011.06.20. 12:14
가장 중요한거는 먼저 다른 직장을 구하시고 그만 두시라는 겁니다.
순간 감정으로 그만두시면 정말 무직 기간이 길어질수도 있습니다.
물론 무직 기간이 길어진다면, 점점 자신감도 잃어가겠죠...
아직 나이가 젊으시니 새로운 일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정말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서경] 제어쟁이 2011.06.20. 13:19
저도 33년 사회에 나온지 2003년에 나왔으니 이제 거의 10년이 다되어 가는군요...
사무실에서 넥타이 메고 정시 출근에 정시 퇴근하는 일 아닙니다...
공장자동화 plc프로그래머 입니다...
이제껏 4번 회사 옮겼고 처음 직장에서 제손에 쥔게 100만원 조금 넘었습니다...
성격 또라이 같은 상사랑 파트너 되서 진짜 썅욕 들어가면서 몸무게 10킬로 가까이 빠지면서... 스트레스로...
같이 출장가면 차안에서나 현장에서나 여관에서나 눈만 부딪치면 싸웠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하니 그때 그또라이가 지금 제가 있게 해준 밑거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때 참지 못하고 걍 뛰쳐나왔으면??? 뭐 또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죠???
지금은 연봉 3700정도 받습니다...아직 미혼이지만 욕심이 많아서 많이 부족합니다...
스펙을 기르세요... 제가 기술직이지만 어디가서 밥 굶지 않습니다... 회사 이직해도 항상 제 할말 다하고...
눈치 보고 생활하지 않았고 꿀리지 않고 생활했습니다... 지금도 헤드 헌팅 몇군데서 오라고 하는거...
선별해서 보고 있습니다... 능력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전 제일에 자신감과 일에대한 자부심으로 이제껏 살았습니다...
화명동뚜기님 나이 정말 부럽습니다... 제가 다시 그나이라면 진짜 큰일이라도 할수 있을거 같은데요...
그당시 제가 못한게 아쉽습니다... 자기 계발해서 시간축내는 일은 삼가하시고... 돈보다는 나중에 내 사업...또는 밥벌이 평생 해먹을수 있는걸로 직업선택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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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쭈구리[광주] 2011.06.20. 13:33
스물 여섯 나이에 다소 어렵게 들리실수도 있지만... 모든 판단은 뚜기님이 가장 정확하게 내리실수 있습니다.
실제로 급여도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이지만 회사의 비젼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6개월후 연봉협상 하기로 했는데 하지 않고 있다면 규모가 굉장히 작은 회사 던지 아니면 뚜기님이 본인 능력
을 모두 보여주지 않아서 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현 상황이 연봉 협상을 할수 없는 처지 이던지요.

한가지 질문 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납품을 회사에서 혼자만 하시는지요.
만약 여러명이 납품을 하고 계시다면 뚜기님이 회사에서 제일 완벽하고 제일 빠르고 제일 성실하고
제일 노력하고 제일 빨리발전하고 납품 외적인(다른업무)일도 파악하고 공부하고 계신지요
위에 글처럼 막연히 열심히 할수 있다라는 말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말입니다.
회사는 이윤을 내는 단체 입니다. 회사에서 뚜기님을 채용했더니 이전 직원보다 이윤이 늘었다고 한다면
뚜기님이 잘 하고 계신거고 제자리라면 뚜기님이 일을 잘 못 하고 계신겁니다.

즉, 일단은 업무 시간에 비해 급여가 굉장히 작은편에 속합니다.
정해진 보너스도 없는거 같고 초과수당이나 복리후생비 하다못해 핸드폰 사용료도 지급이 안된다면
실제로 출퇴근비용에 휴대폰 비용 생각하면 수중에 100마넌 안팎의 돈 밖에 주어지질 않는건데
이러면 결혼도 하셔야 될테도 도저히 생활이 되지를 않습니다.

일단 지금 직장을 다니면서 이직할 직장을 찾으세요.
첫째 일단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좋습니다(안정적) - 눈 크게 뜨고 귀 쫑긋 세우고 ...
둘째 당장 내가 할수 있는 일보다 스킬이나 기술이 필요한일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 자신만의 노하우로 회사에서도 꼭 필요한 존재가 될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합니다.
셋째 내 손에 주어진 급여보다는 복리후생을 더 크게 보십시오.
- 한달에 1~20만원 더주는 월급보다 예를 들어 배우자와 자녀학자금 지원이 훨씬더
이득일 수 있습니다.
넷째 연고지에 목숨 거실 필요 없습니다. 회사 규모가 있다면 언제던지 고향으로 오실수 있습니다.
다섯째 본인능력에 한계를 두지 마십시오. 갑자기 요리사가 될수도 있는것이고 외판원이 될수도 있습니다.
- 숨겨진 능력이 의외로 클 수도 있다는 겁니다.

원래 직장 생활 하다보면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스트레스가 있기 마련입니다. 통상 주기는 3개월 입니다.
원래 직장을 떠나더라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떠나십시오. 관련업체에서 뚜기님을 눈여겨 보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충]촌동네건달 2011.06.20. 21:46
저도 29의 많은 나이에 지금의 회사에 입사를 했습니다. 그 전에는 남들이 부러워 한다는 피시방 사장도 해보았고 STX에서 배관 설계 보조도 1년정도 하였습니다. 돈 좋죠 돈 많이주는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저또한 많이 받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입사 3년차 한달 딱 5만원 더 올랐습니다. 지금도 160에서 멈춰있네요 하지만 2년동안 많은것을 배웠고 많은것을 제 머리에 채웠습니다 3년차 진급을 하고 이직을 하려 준비 중입니다. 잦은 이직 보다는 조금 더 먼 미래를 보시고 경력을 쌓으시는게 어떤지요? 전 매일 8시에 출근해서 저녁9시에 집에오지만 수당은 없습니다...그래도 먼 미래에 더 많이 받을거라 생각하고 오늘도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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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ParkPickle 2011.06.21. 08:32
32살입니다. 지금 회사에서는 현재 6년차이고...딱 님 나이때 입사했네요.
22~26살때까지 별의 별 회사를 다 댕겼습니다. 월급은 고작 100~130사이더군요 중소기업들은...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야간 대학을 들어갔습니다. 그나마 돈 많이 주는 조선소에서 한달에 200넘는 돈으로 학비며 생활비며 다 조달하면서 남는시간쪼개서 공부하고 뭐 그랬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그렇게 생활비 걱정은 안합니다. 돈을 조금이라도 더 받고 싶으면 조금이라도 더 배우는게 유리 할겁니다.
속히 지금세상에서는 스펙이 돈이니깐요... 개인적으로는 일과 스펙과는 아무 상관도 없지만 채용기준이 그렇다는거죠뭐...참...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아직 안늦었으니깐 돈은 적더라도 저녁시간이 보장되는 회사를 다니면서 스펙을 좀 늘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1년 총 받는 금액은 6000정도 됩니다. 대신 스트레스는 각오를 하셔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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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수운 2011.06.21. 23:18
저도 병역특례(산업기능요원)이라 하죠, 나왔었는데 요즘 월급 많이 주네요 -0-;;; 꾹 참고 다니시면, 소집해제 되는 날 가슴 뿌듯한걸 느낄수 있을 겁니다. 다른데 취직도 잘되구요. 꼭 버티세요.
볶음밥 2011.06.22. 21:01
글쓴님 보니 제 첫 직장생활이 생각나네요 저도 26살정도에 또래보다 일찍 사회생활했죠. 첫직장...물론 좋은대학나와서 남들 많이 아는 대기업 떡~하니 들어가면 누구 부러울것이 없지만 그런 선택받는 자들은 한정되었다는...
저도 26에 서울 가산동에서 조그만 중소기업에서 기본급 100+ 무슨무슨 수당 해서 120정도 받았던 기억이...
물론 불만이 있었지만, 그래도 또래보다는 빨리 사회나왔으니 위안삼고, 이걸 시작으로 올라가자 였는데... 결론적으로 아니였습니다. 몇년후 그경력으로 확실한 비젼이 보이지 않으면 빨리 나오십시요. 놀더라도 나와서 죽기살기로 원하는걸 구하세요. 제 경험상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8년이 지난 지금 그때 빨리 방향전환하길 잘했단 생각이...안그랬으면 아직도 인생 왜이렇게 찌질하냐며 술 푸고있었을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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