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펠러 초고속 기차' 있었다, 시속 230km로 달려
[팝뉴스] 2011년 03월 25일(금) 오전 0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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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년 전에 이미 시속 230km를 주파한 초고속 기차가 제작되었다?

'프로펠러 초고속 기차'가 화제다. 차량의 뒷 부위에 프로펠러가 장착된 이 기차는 지난 1929년 독일에서 제작된 것으로, 독일의 항공 과학자였던 프란츠 크루켄베르크가 개발한 것. '레일 제플린'이라 명명된 약 26m 길이의 프로펠러 기차는 한 량이 실제로 제작되었으며, 시험 운행에서 시속 230km도 달렸다. 최첨단 기술로 제작된 최근의 초고속 열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속도였던 것. 600마력의 46리터 V12 BMW 가솔린 비행기 엔진이 장착된 이 기차는 안전상의 이유로 상용화 되지는 않았다.

20톤 중량의 알루미늄 차체에 높이 2.8m, 길이 25.85m의 '프로펠러 기차'는 현재 사진으로 남아 회자되고 있는데, 최근 해외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뒤늦게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 1920년대에 제작된 프로펠러 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