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위에 그림을 봐주세요.. ㅜㅜ

전... 집1에 살고 있답니다.

집1과 집2는 담하나에 대문을 서로 의지(?)해서 사용하고 있고
집3과 집4 사이 그러니까.. 집1과 집2로 들어오는 입구에는
1렬로 두 대의 차를 세워놓으면 한 사람이 다닐 수 있을 정도의 폭이 있는 골목입니다.

그 뒤로는 바로 그저 평범한 주택가 골목길이구요...
대문들 위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집3과 집4의 경우 대문 바로 옆에 보통 주차를 해놓습니다.
골목길 반대편 집도 마찬가지구요....
집3보다는 집4쪽에 여유가 조금더 있는 편이라...
보통 2대의 차량이 주차를 하게되는데....

문제는 4일 전에 갑자기 나타난 EF 소나타...
제 스퐁이 뒤편을 절반쯤 막아놨더군요....!!

제가 직장이 IT 계열 쪽에서도.. 힘든 직군이라... 야간근무를 전담해서 하기때문에
제가 차를 주차하고 있는 낮 시간에는 다른 곳에 차를 데놓기 어려운 편인 곳도 아닙니다...

금요일 밤에는.. 워낙에 몸이 피곤해서.. 택시를 탈 요량으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나왔습니다만...
토요일 밤에 출근을 위해 잠시 이동 좀 부탁하려고 보니...
연락처도 없는 차더군요... ㅡㅡ;;;

덕분에 토요일도 택시 출근..!!
일요일 아침에 퇴근하고...!!!!!

부모님 모시고 외가댁에 가려는데....
하루 종일 저 EF는 움직이고 있지 않더군요..!!!
(김치... ㅜㅜ 가지러 가야하는데..!!!)

덕분에 일요일인 어제도... 움직이지 못하고...
월요일인 오늘 (휴무일이 일/월요일인 덕분에)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가야하는데....
저 연락처 없는 EF는 꿈적도 않는군요..!!!!

화도 나고 해서 정중하게 메모 남기고 왔는데...
방금 전 6시쯤 나가서 확인해보니.. 아직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내일 밤에는 출근도 해야하고...
4일째 저렇게 연락처도 없이 차를 두고 있는
(오늘 아침에는 언제 움직였는지... 주차 방향이 바뀌어 있더군요...!!)
모습에 슬슬 화가 나서...
어떻게 할까... 고민 중인데... 어쩌면 좋을까요..?!!!

경찰에 신고...???
구청에 민원....???

차량 테러..???
동네에서 확성기로 차주 확인...???

회사 팀장님 말씀으로는...
구청에 민원을 넣으면... 견인해간다고는 하던데..!!
동네 골목가에 주차된 차도 견인을 해갈까요..?????

4일동안 이틀은 휴무도 겹쳐 있어서...
그다지 급한 일이 생기지는 않았었는데...
저 뿐만 아니라...
제 앞에 있는 다른 차에도 민폐를 끼치니....
슬슬.. 화가 나네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처리해야 깔끔할까요..???



* 감사합니다.. 역시나.. 얼굴 붉히지 않고 처리하는 방법을 찾는게 옳은 일이겠지요.. ^^
그저 정신 건강을 위해서...
메모도 남겨놨는데.. 아직도 확인을 않하고 계신 차주분...
내일... 살포시.. 구청이나... 경찰서 쪽으로 민원을 넣어봐야겠네요.!!!

이런 일이.. 적지않은 듯 보이는게... 씁슬하네요...
전화 번호 하나 남겨놓는거... 그닥 어려운 일도 아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