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때 일입니다
사각빤스 일명 사리마대? 라고하죠
고등학생 신분이라서 선배들과 후배들과 놀이터에서
술마시있는데 다른동네 선배가 불러서 자리를 이동해서
술 한잔 더하고 술판 접고 선배 자취방으로 이동하는데
여름이라 덥길래 제가 바지를 벗었죠..

친구: 야 옷입어라 어데 옷벗고 지랄이고
나: 덥자나  사각빤쭈  반바지 같이 생겼자나..
친구: 미친넘 그게 어딜봐서 반바지처럼생겼냐
나: 니 사각 빤쭈 첨보냐..촌넘의쉐이
친구: 똘아이 쉐이 니 그게 사각이냐 미친넘
나: 그럼이게 삼각이냐 촌넘쉐이
친구: 저리꺼져라 쪽팔린다..글고 흰색이 머냐 초딩도 아니고..

기분이 이상해서 밑을 보니 헐~~~~흰 빤쭈입고 있는 내 모습
젠장 생각해보니 집에서 나올때 백바지 입고 빤주 비칠까봐
흰색삼각 빤쭈로 갈이입은걸 생각 못하고
길거리에서 바지를 벗었으니..ㅡ.ㅡ
아직도 친구들은 저한테 평리도 흰빤쭈사건기억하냐고 놀리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