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집안일때문에 제천에서 안성을 갔었습니다.

오후에 돌아오는 길에 타이어 상태좀 확인하려 매형한테 들렸죠

매형이 차를 리프트로 띄우더니 "야 차에서 경유센다" 이러는 겁니다.

저는 "그거 에어콘 물이에요~" 이랬죠

매형이 "냄새 맡아봐 XX놈아" 이러더군요

냄새 맡아보니 경유더군요... 헛뜨

고압펌프에서 센다고 하네요

토요일이라 부품없고 주재원한테 확인받아야 무상 a/s가 된다고 하네요

걍 끌고 제천 간다고 하니 죽을려면 그렇게 하라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세나 봤더니 기름이 뚝뚝이 아니라 걍 줄줄 흐르더라고요 바닥에 흥건히...

차 안성에 있는 Q에 맏기고 누님 차 빌려 타고 제천왔는데 기분 참 그렇네요

회사 나와서 제차 주차장에 가보니... 정말 기름자국이 흥건히 있네요

이런 바부팅이 같이 그걸 모르고 다녔다니...

여러분들도 저처럼 바보짓은 안하겠죠??

겨울에 에어컨 물이라니... 혹시 확인해보세요 ㅜㅡ

아~~ 오늘 못고치면 차 렌트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여기 제천 눈 많이 옵니다.  

회원분들 안전운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