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 순정형 사제 열선시트 부품을 사서 2열에 작업했습니다.
1개 좌석분을 사서 2열 중앙과 조수석 뒤쪽 좌석만 깔았습니다. 등판은 시간 더 많이 걸릴 것 같아 작업 안하구요.
운전석 뒤쪽 2열은 아기 카시트가 있어 단선 우려가 있어 나중에 작업하려고 놔뒀습니다.(후에 추가로 1개 좌석분 구입해야 함. 그때 중간 퓨즈도 추가설치 예정)
강,약 2단 스위치가 조립되어 있고 전원과 커넥터만 연결하면 되는 방식이라 편리하고 쉬울 것 같았는데
예상과 달리 시트 뜯는 것은 단순 노가다라 쉬웠고 오히려 콘솔 뜯어내는데 시간이 걸렸네요.

시트 호그링은 롱노우즈만 있으면 분리하기 쉽습니다. 롱노우즈를 링에 끼우고 벌린 다음 링을 돌려주면 금방 제거되구요.
시트 윗면은 링 제거후에 엉덩이 구석부분부터 케이블 타이로 묶어주시는게 편리하고 빠릅니다. 케이블 타이는 중간길이가 좋고 너무 짧으면 결속하기 불편합니다. 시트 아랫면은 기존 호그링(후크링)을 그대로 재활용하셔도 됩니다. 이 때 링을 눌러서 결합시킬 때 플라이어가 있으면 별 힘 안 들이고 할 수 있습니다. 시트를 차체에서 분리하지 않고 해서 자세가 안 나와서 좀 불편했네요.(저는 등판은 작업하지 않고 좌석만 작업했음)
배선은 콘솔 제거후에 차 바닥재 밑으로 해서 세탁소 옷걸이에 연결시켜서 2열 바닥쪽으로 빼내서 열선 커넥터와 연결했고 스위치를 콘솔에 장착한답시고 홀쏘로 구멍내다가(홀쏘작업은 처음 해보는거라) 플라스틱에 상처가 났습니다.ㅠㅠ
콘솔 제거시에 커버가 잘 안 빠진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건 내부에 연결 커넥터를 제대로 탈착하지 않아서 그런겁니다.
전원은 +는 운전석 퓨즈박스에 있는 열선시트 퓨즈(20a)에 연결하고 -는 콘솔커버 안에 있는 순정접지단자에 같이 연결했습니다.
마트에 다녀왔는데 아내가 뜨끈하니 좋다고 하네요. 2단이 뜨겁다고 해서 1단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하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해서 출근하자마자 조금 퇴근하고 조금 이런 식으로 틈틈히 3일동안 작업했습니다. 이제는 2열 열선시트 하면 후다닥 금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전에도 다이는 나름 조금씩 했는데 스포티지 작업하면서 실력이 많이 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