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조심해야겠네요.... 긍데 별걸 다 하네요^^*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점점 아무도 믿을수 없는 세상이 되어 가는군여...ㅡ,.ㅡ 좀 씁쓸하내여ㅡ.,ㅡ

ㅎㅎ 글쓰고 올렸는데 바로 올리셨네요...ㅎㅎㅎ

...내용인즉슨......일개 동호회가 단속을 자처하고 나서서 위반자를 제보한다는건데......
물론 국민자발적인 참여로 교통위반이 줄어드는 순기능을 이유로 내세우고있지만...부작용도 만만치 않을것 같네요...
찍히는 사람은 찍히는줄도 모르고 단속당하는 것이....단속법에 맞는지도 궁금하고....
(단속카메라의 경우 단속을 알리도록 되어있는데..ㅡㅡ;;;;)
찍힌사람에 대한 사생활침해라던가 초상권이라던가 하는 문제는 어떻게 처리할건지도 궁금하고...

개인이 경찰권력을 손에쥔듯한 모양새도 좋지않다고 봅니다.....동호회가 완장을 차고 권력을 갖는 모양새도 좋지않고..
기사에도 나왔듯...불신감을 조장하는 것 같기도 하고....

문득 김모씨부자가 득세한 윗동네 생각이 나네요......
사람들이 김씨부자를 집에서도 함부로 욕하지 못하는 이유가 가족들까지도 서로 감시하고 서로 신고하기 때문이라죠.....
세상이 많이 좋아져도 문제내요....정말 눈뜨고도 코베가는 세상이 온듯..

두가지로 보입니다.

1) 해당 블랙박스 카페에서 보도자료를 의식해서 흘린내용이 아닐까 싶고 비슷한류의 블랙박스 카페(커뮤니티)가
많은 상황에서 관심 집중시키고 회원수 유입을 고려한 운영진의 결정이 아닐까 싶고

2) 회원들에게는 부수입원 확보와 교통질서확립(?)이라는 당근책으로 제시 될 수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큰 반대와 만나지는 않을겁니다.

그럼 성과는?

단기적으로는 관심도를 올리고 일시적 회원수 증가로 이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약간의 효과는 있겠지요.
해당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경우 블랙박스 제품에 대한 정보공유보다는 카파라치와
단속에 따른 포상금 노리는 사냥꾼들의 카페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고
단기적으로 몇몇 사례는 등장할지 모르겠으나, 고육지책중 하나로 보일뿐 .. 크게 의미 없는 일지요.

해당 동호회에 가입되어 있는 1인이긴 하지만.. 동호회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 합니다..

이렇게까지 개인들이 나서 파파라치 처럼 서로를 감시해야하느냐는 의견들도 있고
이번기회에 교통문화를 바로잡자는 분들도 상당수 계시구여..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게까지 나서서 할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존에 이런 신고하는 제도 자체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하지만.. 이런상황까지 온건 쫌 씁씁한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ㅡ.ㅡ
이러다가 해당 동호회 스티거 부착 차량들에 대한 테러들이 생기는건 아닐까 모르겠네요..ㅋㅋ

근데 블박영상오리시는분들중에 간혹...고지식하게...본인잘못생각않하고

본인이랑관계없더라도...ㅡㅡ굳이 시비걸일이아닌데 이슈화하려구하시는분들이있더라구요..

경찰이라는 권력이 당연히 알아서 계도및 단속 해야할 일을 앞잡이를 내세워서...감시는 모양 같아 좀 씀쓸하네요..
저도 블박달면 위반차량 단속 하는데 좋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리고 단속 당하는 차량이 경찰이나 검찰 흔히 말하는 고위직도 해당 되느냐 말이죠 ~~
매일 피터지는건 서민뿐...흔히 말하는 꼬시래기 지~살 뜯어 먹는 일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정말 이럴꺼면 누구도 안심할수가 없겠네요... 아.. 삭막해라...ㅠ.ㅠ;

손대지 않고 코풀겠다는 심상이네요.
적어도 단속이라고 하면 누가 언제하는지는 알려 주는게 기본 아닌가요?
블박차량으로 단속을 하겠다면 차량에 뭔가 표시를 해줘야 하는거 아닌지

어찌보면 단속하지 않으면 법을 지키지 않는 현실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가는 듯 싶습니다.
모두들 교통법규를 지킨다면 저런 일에 대해 논란이 있을 이유가 없겠죠.
나 하나쯤이야 그리고 법규 지킨 사람만 바보되는 이 사회 속에서 어쩌면 필요한 건지도 모릅니다.
최소한 법을 지켜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는 있죠.
그에 반해 부작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시행하는 거에 찬성하는 1인입니다...

개개인이 자기한테 피해를 주는 나쁜 인간들을 신고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저렇게 단체적으로 나서는 건 우익단체 비스무리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출근길에 수입차로 막주행하는 차량 신고했는데 일주일 뒤에 보니 엄청 순한 양이 되어 운전하는 것을 보고 효과가 있긴 하구나 하면서 웃은 적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