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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 금지....결국 피해는 선량하고 약한 학생들...

아내가 교사여서 그런지 유난히 관심이 많습니다.

체벌금지...누굴위한 체벌금지일까요??

아내가 말하기를 체벌금지 되면 제일 피해보는 사람은 반에서 힘 없고 덩치 작은 약한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덩치도 크고 힘도 센 아이가 약한 아이를 괴롭히고 함부로 하면...선생님이 벌이 주거나...체벌을 가해서

그 행동을 못하게 했지만....이제는 대화로써 해결을 하고 설득을 해야하는데......이거 쉽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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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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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에너지스퐁이 2010.11.01. 16:25
결국은 체벌이 없어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처럼 체벌만 없애는 건 오히려 카조님 아내분이 걱정하시는 것 처럼 역효과가 나올것 같구요.

체벌을 없애기 이전에 우선 선생님들의 권위를 올려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서경]앤서니 2010.11.01. 17:04
기존에 체벌을 허용하는 상황에서 약한 학생들에게 피해가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요즘 너무 체벌금지의 부작용만 부각되는 듯한 느낌을 받네요...
제도를 시행하는 초기에는 어느 정도의 혼란과 부작용이 있게 마련이죠.
시행하면서 보완하고 서로 소통한다면 그런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들도 매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선생님으로부터 인격적으로 존중 받으면서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도 배워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체벌이 무서워서 힘으로 다른 이를 억압하는게 없어지는게 아니라 음성적으로 행해질 뿐이고
또 힘으로 제압당하면서 무력을 사용해서 타인을 억압하는것을 학습하기도 하니까요.
결국엔 체벌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가야하니까 사회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겠지요...
지금 4살인 우리딸이 학교 갈때쯤 그런 성숙한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래봅니다.
[충]꾸리꾸리 2010.11.01. 17:09
우리나라 사람은 툭하면 하는말이 맞아야 정신차린다고 하죠... 제가 볼땐 그게 답인데요 ㅋㅋ
솔찍히 중 고딩때 선생님 무서워서 못한거 많은데... 흠..
개인적으로 체벌... 저는 적극찬성 입니다 ㅎㅎ
야구빠따 같은거 말구 사랑의 매요 ㅋㅋㅋ
[서경]택아 2010.11.01. 17:39
저는 반대 입니다.
학생들의 채벌은 인정하는것이 아니고 채벌이 없어진다면 결국 피해를 보는것은 학생들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아주 작은 잘못을 하면 선생님께서 훈육차원에서 가벼운 채벌을 하고 끝냈죠.
하지만 이젠 채벌을 할수 없습니다 그럼 선생님들은 다른 방법을 강구 할텐데 결국 할수 있는건 개인평가 뿐이죠.
학교에서도 새로운 처벌규정이 생길꺼고 모두들 벌점은 안은채 정학이나 기타 제제 조치를 받겠죠.
학교생활 포기한 애들은 정말 겁날게 없죠.
요즘 예전같이 맘데로 때리지도 못합니다.
학생들이 뻑하면 핸드폰으로 동영상 찍어올리고 하니...
그런데 채벌금지를 법으로 정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일무 자기 자식을 과잉보호하는 학부모의 오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선생님들이 폭력집단도 아니고 채벌을 법으로 금지 하다니...ㅡㅡ;
이런법 추진할빠엔 부녀자 강간 성폭행범 사형집행 하는 법이나 제정하지...
아침가리 2010.11.01. 17:40
자신이 가하는 체벌을 '사랑의 매' 라고 생각하는 교사라면,
체벌 금지 정도에 섭섭해하지도 우려되지도 않을 것 입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체벌... 필요 악 입니다.

체벌 금지... 시행하면 그거 악용하는 학생이나 학부모 사례도 조만간 나오겠군요.
그런 사례 하나만 나와도 벌떼처럼 들고 일어 설 집단 안봐도 눈에 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월급받는 직업인으로서의 교사가 아니라
스승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저런 규정의 시행여부에 신경이 쓰일 이유가 있을까요?

모름지기, 서울시교육청의 의도는 그런것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월급쟁이 직업인으로서의 교사가 아닌

스스로 스승이 되어라...

때리고 벌 줘서.... 사람 됐다는 소리 들어봤습니까?
약한 학생들 괴롭히는 뒷줄에서 힘께나 쓰는 아이들...체벌따위를 두려워나 하더이까?

찬,반 어느쪽 의견에도 선뜻 동의를 해 주기엔 쉽지 않지만,
애나 어른이나... 쉽게 판단하고 쉽게 살지는 말자구요.
교사의 체벌이라는 수단이 악용된 사례가 분명 있으니까,
시행되는것 아니겠습니까?

교사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교사가 늘 예의 주시 하고 지도를 해야 하는 대상은,
말 안해도 잘 하는 모범생입니까... 아니면, 늘 말썽을 일으키고
장래가 우려스러운 문제아 입니까?

교육이라는 시스템은 과연 누굴 위해 존재 하는 걸까요?
스스로 그 답을 구하고 나면, 나름 결론에 도달할 듯 싶네요.
[서경]보고시포 2010.11.01. 17:52
저는 통지서 학부모란에 절대책임 뭍지 않을테니 때려주세요...라고 씁니다...
예삐수빈 2010.11.01. 19:30
가만히 두어도 학교는 스스로 교육적벌과 비교육적체벌을 구분합니다. 그래서 오장풍같은 사람은 퇴출됩니다.
왜 교육청에서 체벌금지 운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들이 교육적벌과 폭력적체벌을 구분도 못하는 바보인가요?
교육계에 있는 저로서는 우리 학생들이 걱정됩니다.
교육계 수장들....체벌금지가 가져올 비교육적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겁니다. 그 책임을 교사들에게 전가하지는 않겠지요.
느들이 지도를 못해서 그렇다고.......
예삐수빈 2010.11.01. 19:36
오장풍 같은 선생이 얼마나 될까요. 1%, 5%, 10%, 20%.....
20%라 쳐도......
나머지 80% 선생님, 이제 아이들 가르치는데 있어서 지도의 한계가 점점 더 좁아집니다. 조금 더 가르쳐보겠다고 아이를 윽박지르는(?) 그런 욕심 내지 말아야죠.......
[충]스펙터 2010.11.01. 19:41
뭐.....학교도 군대와 같아지겠죠.......
군대도 예전에는 폭력으로 군기잡고 했지만...요즘은 규칙과 군법으로 다스리죠.....
예전에는 폭력이 있었지만 인간미도 있었는데, 요즘은 폭력은 없지만 개인주의적이 되버렸죠...

학교도 비슷하게 바뀔겁니다....체벌을 없에는 대신 교칙을 강화하고, 전에는 그냥 넘어가던 것들도 잡아서 교칙을 준수하겠죠....저 고등학교 때도 무자비한 폭력만 쓰는 선생도 있었지만 분명 사랑의 매를 드시면서 눈물흘리는 스승님도 계셨습니다...
이젠 그런 인간미는 다 없어지겠죠....선생이나 학생이나....인간미 보다는 그저 규칙만 따라가는....
왠지 개인주의로봇양성학교가 되는듯한 국내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네요...
예삐수빈 2010.11.01. 20:06
교육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려 하면 그건 이미 교육이 아닙니다.
profile image
[강원]김태호^.^ 2010.11.01. 20:25
교육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어떤 교육 방법도 나쁜 방법은 없습니다... 교육이라는 단어에 가치평가를 하지 않는 것 처럼....
물론 매를 들지 않고 가르칠 수 있는 교사가 최고의 교사이지만...
때로는 매를 들 수도 있는 것이죠,..

단순 체벌 조차도 없으니..
벌점 상점 등,, 점수로 해결하려는 아주 간편하고 비인간적이고,, 성의없는
뭐 이상한 교육방법들이 아주 많이 등장할 겁니다..

지지난 정권부터 교육에 정치적인 성향을 가진분들이 많이 등장했죠...
윗분 말씀대로,,
교육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려 하는 모습이,, 정말로 걱정됩니다...
아침가리 2010.11.01. 20:55
이건 또 뭔 Dog 소리...

교육이 정치적이라...?
교사의 기득권 혹은 권위 유지 수단으로 과연 체벌이 맞다는겐가?
체벌 이외에 제자들로부터 권위를 유지할 방법이 없다는 토로인가?
그래서,
체벌... 그거 하지 말라 하면, 그저...정치적인고?
그 외에 다른 교육적 고민도 병행해 보고 하시는 말씀인가?

회초리 뜻 아시는가?
초심으로 돌아오라 해서 회초리일세.
종아리 걷고 회초리 몇 대 때리는걸, 고금을 막론하고 체벌이라 하던가?

앞서 언급했지만,
체벌이 스스로 생각하기에 '사랑의 매' 라고 생각하는 정도라면
이런 조치는 있어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일터...

심정적으로, 이런 조치가 진정으로 교육자로서 또는 스승으로서
임하는 교사들에게 얼마나 굴욕적인것은 알고도 남음이오만,
페스탈로찌도 과연 그랬었던겐가?

정치적이라 치부하면,
본질은 감춰지던가?

어디, 개나 소나 대놓고 정치 타령이신가?
수신제가는 하신겐가?
profile image
[강원]김태호^.^ 2010.11.01. 21:13
의회의 기능을 모르는 무식한 길거리 짐승의 소리가,, 들리네요...

왈! 왈! 왈!

서울시 교육계의 현실은 이렇습니다..

체벌 대신 전문상담교사,,, ㄷㄷ 상담실 설치.. 전체학교의 10%밖에... 안 되어있고..
체벌에 관계 법령이.. 어긋나 있음..
여론은
남학생 중학생이상 학부모 - 반대한다.. 요즘 애들 너무 오냐오냐 한다..
여학생 그이하 - 찬성한다.. 우리는 약하기 때문에 무섭다...

부족한 상담교사는 - 서울 교육청에서는 임시직 채용해라..
그런데,, 의회에서 예산 없다.. ㅋㅋ

완전 왈왈왈 판이네요...
profile image
[강원]김태호^.^ 2010.11.01. 21:18
절 아시나요???
\
왜 반말이시죠???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나이가 어리다고,,
막 반말하시네요,,,,

수준이 드러나셨습니다...
아침가리 2010.11.01. 21:21
ㅎㅎ... 요녀석...
막 썼던 리플 다 수정해 놓고 왜 반말이냐 하면...
너 귀신이 오늘 밤 잡아간다...

네가 썼던 리플은 이거잖아.



의회의 기능을 모르는 무식한 길거리 짐승의 소리가,, 들리네요...
왈! 왈! 왈!
profile image
[강원]김태호^.^ 2010.11.01. 21:23
무섭습니다...
아침가리님...

내용을 추가한 것 뿐인데...


일단 회원정보보기에서...
나이가 저 보다는 많으신 분이니...
뭐,, 그러려니
아침가리 2010.11.01. 21:27
ㅎㅎ...고 녀석...

봐 줄 것 까진 없는데...

토론의 생명은 쭉~ 이어지는거란다.


아침가리 2010.11.01. 21:28
욘석 안되겠네...
너 이눔아... 자꾸 리플 수정할래?
profile image
[강원]김태호^.^ 2010.11.01. 21:28
토론이 아닌..

인신공격을 하시네요,,.. ㄷㄷ

그만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침가리 2010.11.01. 21:31
ㅎㅎ...
어구야...
그래, 내가 할 일 없어서 인신공격 했다...

그만하마...ㅎㅎ

그래도, 리플 수정해놓고 딴소리 하면 안 된다이~
[서경]택아 2010.11.01. 21:50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도 아닌것 같은데 반말로 훈계하시듯 말씀 하시는건 별로 보기 좋지가 않네요.
교사의 기득권이나 권위 유지를 위해 채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부모가 얼마나 있을까요?
종아리 걷고 회초리 몇 대 때리는걸 이번 체벌금지법엔 체벌로 정하고 있습니다.
체벌이 문제가 된것은 법의 부재가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기준과 관리감독의 부재라 생각됩니다.
저도 딸아이 가진 아빠인데 자식이 학교가서 맞는걸 누가 좋아 하겠습니까?
그냥 문제가 되니까 막아버리자식은 학생을 생각하는 방법이 아니라 책임자들의 편의주의적 발상이란 생각밖에는 들지 않네요.
[서경]은빛세상 2010.11.01. 21:55
토론의 생명은 ...반말로 쭉 이어가는건가 보네요 ^^
첨 알았습니다.
잠깐 글 훝고 가면서 피식~~하고 갑니다...
[경]로또 2010.11.01. 22:07
자기의생각을 펼치는건 좋지만 서로에대해 기본적예의는 지켜주시면서

자기의생각을 펼치면어떨까요?

구면도 아니고 초면인 타인에게 자기보다 어리다고 처음부터 반말하시는건 조금아니라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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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팬케이크™ 2010.11.01. 22:26
이건 또 뭔 Dog 소리... 라니요......

정말 무섭습니다...자기와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존중할 줄 아는 자세가 아쉽습니다.
자기와 다르다고 무조건 반말에 개소리라고 하시다니.....

내 생각만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경직된 사고가...정말 ㅎㄷㄷ입니다.......
이건 정말 아니라고 보네요.......나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존중해 줄 아는 넓은
사고가 아쉽습니다.
[경]Tom 2010.11.01. 22:29
태호님.. 저하고 공통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임자929 2010.11.01. 22:37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침가리님 그만하시죠.
아침가리 2010.11.01. 22:38
팬케이크님//
2년전 후끈했던 인연 이후로 오랜만에 뵙네요...ㅎ
거드셨군요.

profile image
[서경]팬케이크™ 2010.11.01. 22:42
네,덕분에 아침가리님 글은 이제 클릭조차 안 하게 되었습니다...

아침가리님깨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은...
나와 다른 사고를 갖고....사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알아주셨음 합니다.
나와 다른 것은 무조건 틀린 것이라는..편협된 사고에서 벗어나시길 빕니다.
[서경]호연빈 2010.11.01. 22:43
내가 들어싫은소리는 남이 들어도 싫어할텐데....
아쉽네요..
[서경]유지원 2010.11.01. 23:12
저는 현재 교사로 재직중에 있는 눈팅회원입니다.
기사화 되면서 많은 관심이 가는 부분이죠...
근데 글을 보며 조금은 속상하네요...
모든교사가 체벌을 하는 나쁜 교사인양 보시는 시선이나...
학교학생들을 구분하며 나쁘다 좋다 평가하시는 말씀들이... 속상하네요~!
자식을 걱정하시는 부모님들께서는 정작 학교에 한번 오셔서 자녀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한번 보신적은 있으신가요?
저도 잘한것 없는 아직은 많이 부족한 교사입니다만, 서로가 조금씩 이해하고
정말 문제점이 무엇인지 찾아 차근차근 고쳐가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체벌은 당연히 없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급진적인 변화는 부작용이 크다고 봅니다.
체벌에 있어선 교사들의 자발적은 자숙과 반성, 변화와 대안마련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자꾸 말이 길어지지만 아직은 아이들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이해하고 함께하려는
건강한 선생님과 그러한 선생님들을 알아보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리고 우리의 미래가 될
밝고 건강한 학생들도 많습니다. 너무 한쪽만 보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외람된 글 죄송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
[서경]수민아빠 2010.11.01. 23:37
토리 헤이든의 "한아이"는 또래 남자 아이를 불태워 죽이려 했던 무시무시한 여자아이를 맡아 정상적인 아이로 바꿔나가는 감동깊은 과정이 나옵니다. 교육은 한 아이의 개별적인 특성을 마음 속의 깊은 사랑과 이해를 가지고 접근해서 인간 대 인간으로 끌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담임선생님이 맡아야 할 아이가 적어야 하고, 교사의 인격적 수양, 전문성 등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요즘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을 본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일그러지고 비뚤어진 교육을 바로잡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현실에서 우리는 달이 아닌 "체벌"이라는 손가락만을 바라보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초중고대학교 시스템이 수천년간 지속된 것도 아니고 진리도 아닌데 당연시하듯 고정된 시각으로 교육을 바라보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아침가리 2010.11.01. 23:48
불필요하게 댓글이 길어진 원인을 제공한 바,
나름 정리 하겠습니다.

체벌금지... 유지원님 언급처럼
현직 교사들에게는 다소 불편 혹은 불쾌할수 있습니다.

모든 체벌 관련 사안에 있어,
선의의 교육적 체벌이냐 아니냐를 명쾌하게 구분짓는것은 어렵습니다.
그러하기에, 교사들로서는 마치 체벌을 학생의 통제에 수단화 했다는
오해를 받는등...충분히 불편할 수 있지요.
이해합니다.

어쨌건, 비교육적 체벌의 사례가 흔치않게 있었기에 개선의 방편으로
제도가 마련되었다고 보며, 선의의 체벌이 불가피 하다는 교사의 입장에서는
제도가 있건 없건 다소 불편할지언정 그 행위가 제약 받았다고 하여
스승으로서의 선의 자체가 훼손되는것은 아니지 않느냐 하는 것 입니다.

문제는,
댓글을 보시다시피
제도 자체가 정치적이라며 물타기 하는 부류 입니다.
그 들에게는, 제도 시행후 딱 한번의 부작용 조차도 반갑게 느껴지겠지요.
그닥 설득력 있는 논리도 근거도 부재합니다.
당연하지요. 체벌은 하지 않을 수 만 있다면 하지 않는것이 누가 봐도 옳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치적이라는 물을 타서 희석합니다.
해서 좋은 취지의 제도나 규정이 또 방황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듭니다.
그 따위 물타기가 과연 현장의 학생과 교사 그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요?
그런 우려 입니다.
profile image
[경]닐리리 2010.11.02. 02:42
현실과 이상의 괴리!...ㅋㅋ 체벌금지가 과연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
왜 제도를 일방적 획일적으로 결정하는지..
학생에 따라 체벌이 효과적이기도 하고 아니기도하고 , 상황판단에 맞겨 교사의 재량권으로 인정하여 상대적으로
적용하는게 교사체면도 세워주고 , 또 부모의회를 결성하여 과도한 체벌은 견제하기도하고 해야지..무슨...나원참..

돈은없고 학급당 인원수는 많으니, 어차피 효율적은 통제지도수단으로 체벌은 불가피하지..
상담교사와 지도인력 확충등 예산이 전적으로 필요한 사항임에도 현실을 무시하고 , 무조건 체벌금지라...

학교폭력이 난무하고, 학생들 반이상이 흡연하기도하는 공고 수고는 지도를 어떻게 해야할지...
탁상행정의 최고봉을 보여주는듯..
[경]린독 2010.11.02. 03:16
체벌은 없어지는건 맞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어야 되겠죠.
지금상황에서 체벌을 너무의지해서 오래전부터 내려온 교육방식에서 체벌을 없애다 보니,
부작용이 있겠죠. 더 큰 문제점은 그 체벌을 없애면서 통제할 방법을 강구하지 못한점입니다.
준비도 안된 현실에 갑자스럽게 체벌금지, 어떻게 보면...혼란이죠..
체벌을 안하더라도 학생을 효과적으로 통제할수 있는 수단
(엄격한 벌점제와 학교의 교칙, 생활기록부의 태도관련 점수를 이용한 대학 입시제도에 반영 (초/중/고))
종합적으로 시스템이 동반되지 않은 시점에서 체벌금지 조항만으로는 혼란만 가중될뿐..
아직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한...체벌 찬성/반대는 계속될것입니다.;;
원인부터 바꿀 생각을 안하고;;; 웃기는 소리죠;;
[경]린독 2010.11.02. 03:18
젤 중요한건 부모들의 마인드 자체가, 내자식 위주도 중요하지만, 사회생활에 필요한 교양을
기를수 있게 그런 교육이 먼저 되어야, 학교에서 저런 추태는 벌어지지 않을것인데...
profile image
[서경]메딕스퐁 2010.11.02. 08:20
요즘 병원에서 제가 흔히 볼 수 있는..
편집형 정신분열증 같네요.... 치료받으시길...
태호님 그려려니 하세요...
저런분들은 대꾸를 해주면 해줄수록 집착하게 되니까요..
그냥 무시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전]편프로[전주] 2010.11.02. 08:45
댓글이 길어진 원인을 제공하시는 게 이게 아니라 인격모독 같은데요
이상하게 정리를 하셨네요
[서경]대검중수부 2010.11.02. 09:23
개인적으로는...
"지지난 정권 = 교육에 있어서의 정치적 접근 등장",
"진보교육감의 정책 = 교육에 있어서의 정치적 접근" 이라...
이렇게 이해하시는 근거가 궁금할 따름이고요.
.
.

리플의 흐름을 살펴보니... 본질인 즉슨,
체벌의 요불이 아닌, 교육에 정치성을 심었나 안심었나...
이게 본질인 것 처럼 느껴지는 건 저 뿐만입니까?

"정치"라는 단어가 등장하자마자 본질이 불투명해지는 건
바깥 세상이나 본글이나 진배없는 듯 하여 깝깝~~합니다...
profile image
[강원]김태호^.^ 2010.11.02. 09:45
교육이 정치에 의해 좌우 되려는 경향은

이번 정권에 등장한 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때문이죠..

이름만 표면적으로만 교육자치일뿐....
중앙정부와,, 의회에 의해 좌우되게 되어있는 엉터리 법률,,,
profile image
[강원]김태호^.^ 2010.11.02. 09:59
의회에서,, 규정(체벌금지)을 만들었지만..

그 규정을 뒷받침하는 대안으로.. 상담실 설치와 교사 채용으로 소요될 비용은 줄 수 없다..
예산이 없다...
이런 소리를 하는 것도 의회이죠..

왜냐하면,,
이번 정권에 등장한 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때문입니다..
법률안에..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법 규정이 있습니다..
profile image
nattylove 2010.11.02. 10:05
본문에 충실해서 저도 리플을 달아보자면..

수십년간 유지되고 강조된 <체벌>이 포함된 교육방법에서
<체벌>을 제외한다고 얼마만큼 크게 달라질지는 현시점에서는 누구도 판단 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다시 체별을 허용한다고 해서.. 체벌 금지를 통해 나열되고 우려하는 부분들이
해소 되고 해결 되는지요?

체벌허용이 만병통치약도 될 수 없고 고질적인 교육계의 문제와 근심거리 해소와는 별반 관련 없습니다.

체벌금지를 가지고 교육계 내부에서 달라지지 않는 조직문화와 꼬여있는 교육시스템의 원인으로
전가되고 체벌금지를 결정한 이번 일들에 교육을 망친 주범으로 누명이 씌워질까봐 걱정됩니다.

솔직하게 말해.

체벌을 통해 학생을 통제하는건
1) 공부 안할려면 너만 하지 마라. 공부 잘하는 애는 영향 주지 마라 < -- 이건가요?
2) 공부 안하면 뭐 될래? 맞아서라도 사람 되거라 <-- 이건가요?

체벌허용의 과거 교육문화가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의 자랑이 될 수 없고
그게 계속 유지 계승 되어야 할 교육시스템의 중요 요소라 볼 수 없습니다.

체벌 없는 국내대학. 체벌 없는 해외교육기관들은 어떻게 설명 되어야 할까요..

<체벌 금지>으로 교육계가 무너지고 교권이 상실된다고 벌써 걱정하시면.
반대로.. <체벌 허용>으로 교육계가 살아나고 교권이 확립 보장 될까요?

체벌허용이 교육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고 대증요법으로서도
효과가 없다는 것은 이미 수십년간 확인이 되었습니다.

거듭된 진통제 투약으로 내성만 키우기 보다는 진통제 끊고 다른 관점에서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런지요.....
[서경]tc공그리 2010.11.02. 10:28
저는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입니다.
뭐, 남자교사이다 보니 아직은 큰 체벌필요없이 아이들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에겐 남자선생님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서움(?)의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여자선생님의 경우는 다릅니다. 통제 자체가 안됩니다. 그래서 옆반 남자선생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일도 종종 일어납니다.
물론 대부분은 단순 말썽, 산만, 장난꾸러기, 지만, 일부 5,6학년은 철이 없으니까 하는 행동으로 용인하기 어렵습니다.
거의 범죄수준의 잘못을 하는 경우가 알려진것보다 학교에는 상당히 많습니다. 초딩이 저렇게 지능적일 수 있는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입니다.
체벌없는 국내대학, 해외교육기관을 말씀하시는데,,,,,
대학에선 교수가 주는 학점이 곧, 권위죠. 해외에선 체벌이 없는대신 철저한 징계제도가 마련되어 있지요.
학부모도 척척 소환되겠지요....
우리도 학생이 잘못하면, 유급시켜야 하나요? 징계해서 정학, 퇴학 시켜야 하나요?
학교의 출석요구에 학부모가 척척 학교로 올까요/??
학부모에게 상당좀 하자고 학교로 나오라고 해도 바쁘다. 직장때문에 안된다....면서 안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그런것이 인권인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안이 전혀없이 체벌만 금지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 이게 문제입니다.

학교에서 애들때리고 속편한 교사는 별로 없습니다. 저도 가끔 체벌을 합니다. 그때마다 그 부모에게 전화해서 '당신 자녀가 이런 잘못을해서 나에게 회초리를 맞았다 가정에서 잘 지도해 달라'고 전화도 해야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부모는 잘 알겠다고 고맙다고 합니다.

일단 시행하고, 문제는 뒤에 고치자는 발상이 이 난리를 치게 만드는 겁니다. 체벌을 금지시켰으면, 그 대안부터 마련하고 시행했어야 합니다. 지금 나오는 체벌의 대체 방안들.... 웃깁니다.. '성찰교실, 생각의자...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이 이것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학교밖에서 보는 학교는, 생각하시는 것보다 심각한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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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김태호^.^ 2010.11.02. 10:38
제 주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어,,,

교육당사자들은 제외한 채... 탁상공론으로만 이루어지고 있는,,,
제도적인 측면과 운영상의 모순을 꼬집고 있습니다...
그런 모순의 본질은..
외회와 행정의 견제 기능이 잘 못 되어있고,,
행정에 힘을 실어주는 법률(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때문에...
체벌 금지 규정만 만들어 놓고,, 그 밖의 것들은.. 나몰라라 하는 현재의 상황..

이런 의미에서의 교육을 `정치적`으로 해결하여 하는것이 안타깝다. 라는 말을 한 것 입니다..
`정치적` 이라는 단어는 이런 상황에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정치적`이라는 단어의 본질은 모르고,,,
그냥 감정적으로 막말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안타깝네요..
[서경]택아 2010.11.02. 11:09
정치적이니 아니니 하는건 진보성향의 교육감들의 진심이 무어냐에 달렸을꺼구요
뭔가를 할려는 사람과 현제를 고수 할려는 사람 결과에 따라 뭔가의 이득이 주어진다면 뭔가 의도한 바가 있겠죠.
정작 자기통제력이 없는 초등학생 중학생들을 위해 체벌금지가 현상황에 현명한 결론인가가 중요할것 같네요.
오늘아침에 뜬 기사 제목이 재밋네요...
통제 안됨 수업시간에 잠을잔다고 하지말라했더니 "채벌 안되는거 아시죠? 저 전화기 있어요"
물론 단편적인 극단적인 경우일수 있겠지만 말도 안되는 단어로 자신들만의 세게와 유행을 만들어 가는 아이들에게 아주 불씨가 될수 있죠.
프랑스의경우 전국민의 82%나 반대하는 체벌금지법을 무얼위해 우리는 바꾸려고 하는지가 궁금하네요.
(충)머슬몽키 2010.11.02. 12:06
택시기사분이 첨보는 저에게 반말하다가 잠깐의 폭풍후에 극존칭을 쓰더라구요.
아침가리님// 반말은 아니죠?
직접 마주보고도 반말할 겁니까?
곱게 나이를 드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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