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작황 부진으로 요즘 배추 1포기 값이 1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충북 괴산군 시골절임배추가 20㎏들이 1상자당 2만5천원(택배비 별도)에 공급돼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절임배추 생산자협의회(회장 김갑수)에 따르면 절임배추 1상자에 8-10포기의
배추가 소요돼 배추값과 소금, 인건비 등을 포함할 경우 최소 10만원을 넘어서나
괴산절임배추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소비자와의 신뢰도 등 유무형 가치를 고려해
최근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협의회는 특히 2008년부터 유지해 온 상자당 2만원을 받을 경우 배추 생산농가들이
중간상들에게 밭떼기로 넘기는 일이 발생할 우려가 높고 인건비 상승으로 절임배추
생산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나 괴산절임배추 생산조직이 흔들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갑수 회장은 "여러가지 여건으로 부득이 작년보다 상자당 5천원을 인상하게 돼
괴산시골절임배추를 애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죄송하다"라며 "앞으로도 절임배추 가격을
결정할 때 소비자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상 기사 폄




그런데 이건 지금 배추 가격이 아니라 김장 배추 가격을 말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김장 때에는 배추 가격이 떨어질 듯 한대요...지금 배추 비싼 것은 앞으로 2-3주 정도가
고비가 될 듯합니다...


어제 롯데마트 가보니,배추 1통에 8800 원 하대요......
담주에 한가해지면 김치나 담아볼까 했더니,아직 너무 비싼데
틈새를 찾아보면 좀 저렴한 곳도 있더라구요...


며칠 전에 농협 하나로마트에 10키로 절임 1상자가 35000 원인가 한다고 하네요.
절임 10키로가 35000 원이면 저렴한 듯합니다. 물론 배춧값이 매번 달라지므로
어떨지...전라도 배추가 들어오는.....10월 중하순되면
배춧값이 떨어질 듯은 합니다....여름 배추가 비싸면 너두너두 가을
배추를 심어..오히려 가격이 폭락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지금 배추값이 비싼 이유는..뭐 여러 이유가 있지만

지금 나오는 배추가 대부분 강원도 산인 것으로 아는데..
강원도 지방과 중부 지방의 지속된 폭우탓도 큰 것 같아요..배추는 특히 비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농민들은 배추 1포기에 1000 원 이하로 팔았다는데
1평에 7000 원씩 밭떼기라는데...왜 도시인들에게는 그런 거금으로 팔리는지,
누가 그렇게 중간에 이득을 보는 건지 정말 안타깝네요...


작년보단 대부분 비싼 수준이지만..........
유독 비싼 게, 배추,대파,상추.....3가지더라구요...

어제 대파 1단에 5000 원 주고 샀습니다.
당장 상추나 배추는 안 먹는다고 쳐도...파는 안 먹을 수 없잖아요.


다행히 요즈음 초롱무(어린 무새끼)가 아닌 알타리 무가 나오기
시작하는 데다가, 열무와 얼가리 배추는 그래도 저렴한 편이라
알타리 김치와 열무김치나 좀 담아 봐야 할라나 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게 김장 김치가 아직 1통,봄에 묵은 배추로 담은 김치가 1통이
남아 있어 먹고 있으니 그나마 감사하죠.........



김치 담을 시간도 없고 해서.........
어제 단골 김치 노점(길가에서 파는 김치)집에 가서, 열무 2키로와
알타리 1키로를 사왔네요....배추 김치는 안 팔더라구요...주문하면
담아준다고는 하는데..알타리 김치가 아삭한 게 맛있네요.....


하여튼 괴산 절임 배추 좀 이용해야 되려나....
그러나 지금 늦배추를 많이 심어..오히려 12월 되면 배추
가격이 폭락하지나 않을까 싶어집니다....


참....요즈음 된장녀는 배추 김치 싸들고 다니는 여자라네요...
예전에 10년도 넘은 이야기인가? 배추가 당시 가격 1통에 3000 원으로 금치라
불렀던 시기도 생각납니다....예전에 가격이 그 정도면....지금
가격보더 더 비싼 가격이네요..



담주에 한가해지면........
이리저리 싼 곳을 알아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