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드라이브 IQ3D를 새로 구매하면서 시작된 긴여정이었습니다.
일찍이 연비관련과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 프리 오비디의 존재를 알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해토머리]님께서 사용하시면서 괜찮다고 저에게 알려주신 제품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항상 7인치 전용기의 필요성과 활용성에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것이 미오 138이었기에 불가하던중 네비를 업글하면서 관심이 급 땡기게 되죠..

IQ3D를 구매후 다방면의 노력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제품의 설계자가 네비 자체의 활용에 목적을 두었기에 리소스를 할당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한발짝 물러났죠..

그러나 저의 목적을 접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IQ3D-1000이 나왔다는 소식과  
그것을 중고로 싸게 구매하여 다시 저의 도전은 시작되었습니다.
결론은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접속성공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조금 문제가 발생하게 되죠..
그래서 개발자님이  출장을 하여 그것을 찾아내고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입에서 흘러나오는 해박한 지식에 감탄을 표할 수 밖에 없더군요.
갖고 오신 스캔과 비교했을 때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정확한 정보를 출력하더이다.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 IQ3D-1000의 경우 다시 시작할 경우 USB포트가 사라지는 모델입니다.
그런 이유로 인해 노트북용이 아닌 7인치 전용펌웨어를 입력하셔야 합니다.
물론 한번만 이 작업을 하시면 그 다음부터는 어렵지 않게 사용화실 수
있을 것입니다. 초기 2000rpm의 경우 깊은 뜻을 지니고 있더군요..^^

2. 초창기 4륜모델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스포티지와 투싼의 WGT 4륜의 경우 고장코드만 검출할 뿐 어떤 정보도 주지 않더군요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오비디의 실행에 있어 에러를 발생하게 됩니다.
아마도 저와 동일한 모델의 경우 관리자님께 미리 연락을 한번 하시고
그에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아마도 초기의 모델인지라 4륜의 활용에 대해
많은 정보를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3. 파인드라이브의 경우 활용정도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사용가능모델                                사용불가능 모델
  IQ3D-1000, IQ500                         IQ3D, IQ3DV, STYLE3D IQ700 IQ700 2  
  IQ500 이전 모델

아마도 파인드라이브가 한참 성장할 때 네비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리소스를
외부에 할당하지 않고 최대한 운영체제를 돌리려고 했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파인드라이브의 경우 불가능모델에 해당하는 것들이 가장 큰 견인역할을
한 것을 부인할 수는 없거든요..

4.  Frxx-xbd의 경우 윈도우 탐색기가 가능합니다.
이것을 간과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7인치 전용 네비의 경우 운영체가가 모든 것을 좌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윈도우 탐색기가 된다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니게 되죠..
다시말해 모든 파일들의 위치와 필요한 경우 직접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윈도우 CE에서 구동되는 것이야 하죠..

5.  Frxx-xbd 스킨이 작동시에도 네비의 소리는 그대로 들려옵니다.
스킨을 켜놓고 난 후에 네비의 지도가 실행되지 않는다면 네비의 활용성이 사라지겠죠..
다행히도 동일하게 구동이 되기 때문에 스킨이 작동되는 가운에 네비의 소리를 통해
현재의 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장점아닌 장점이겠죠

의외로 스포티지의 경우 많은 정보를 출력하진 못하더군요. 특히나 WGT의 경우는요..
물론 VGT(EDC16)의 경우 출력량이 훨씬 많고 빠르게 처리됩니다.
아무래도 초기의 디젤은 1대1 호출이라는 한계성이 다분이 있는 듯 합니다.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나 네비를 통한 연비확인이 목적이라면  한번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네비별로 먼저 테스트하는 사람의 경우 50%할인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가보세요..^^

암튼..저도 심란한 삽질을 했답니다. 물론 제 네비의 특이성때문이지만요.
덕분에 많은 경험을 통해 차량에 대한 정보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