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남해안에 상륙하리라고 예상되었던
태풍 말로가, 일본 아래 본거지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된데다가
편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과 남해안을 지나

일본 동경을 강타할 것 같네요...
일본넘들에겐 안 됐지만 우리나라에는 피해가 적어
불행 중 다행입니다.....그런데 대만, 오키나와 부근의 바다가 평소보다
2도 이상 높아 뜨겁기 때문에 태풍과 열대성 저기압부(TD)가 유난히
자주 발생하네요.

대만 바로 아래 부근에도 열대성 저기압부가 발생했는데 위치상으로 보아
우리나라에는 안 올 것 같네요..


근데 말로보단 곤파스의 피해가 넘 심각해서요..
파 1단에 4600원,시금치 1단에 5000원을 육박하고 호박 1개에 3000 원이네요.
물론 농어민들의 피해가 제일 심각하겠지만요........

야채 물가가 정말 ㅎㄷㄷ합니다.
개인집이야 안 먹으면 된다지만(집에 파도 떨어졌어요.)
음식점하시는 분들 원가 상승이 정말 ㅎㄷㄷ 할 듯합니다.


서울 거리는 아직도 양재천 둑방길로 보니 무너진 나무들이
아직 복구가 안 되고 있네요...저도 주문한 컴퓨터 조립이
10시에 오기로 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3일만에 어제는 인터넷이
복구 되었구요......안방 베란다 유리창 1장도 15만원에 갈고

컴퓨터 새로 조립하고, 피해가 막심하다면 막심합니다.
다행히 자동차가 피해가 없어서......울 아파트엔 지하 주차장이 없고
나무들이 많아서 나무들이 무너지면서 일부 차량들 피해가 있었는데요.

다행히 나무 근처를 피해 주차한 게 불행 중에 다행입니다.


이제 중순만 지나면 태풍이 오더라도 일본으로 갈테니....
그 사이에 태풍이 오지 않기만을 빌어 봅니다....

그런데 날씨 변덕이 심하죠?

어제밤에 창문을 약간 열었더니 춥던데요.
오늘 아침까지도 제법 서늘합니다. 어제 낮엔 에어컨 틀었는데
갑자기 하루 아침에 시원한 날씨로 가네요...
게다가 금토일 전국에 걸쳐....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온다니
이제 더위는 안녕인가 봅니다....


시원 쾌청한 가을 날씨와 함께.....
보람찬 하루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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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타깝습니다.일본으로 상륙하면서 열대성 저기압부로 변해
태풍의 일생을 마감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