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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화가 나 참을 수 없습니다.

너무나 화가 나는 일이 있어 우리 휀님들께 여쭤 봅니다.

사건은 월요일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월요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출근을 해야 하는데 저의 잠을 확 깨우더군요
1층에서 술취한 사람의 소리가 들립니다.
길가다 고함을 지르는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너무 욕을 심하게 하더군요
뭣에 불만이 가득찬 목소리로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는겁니다.
8살 먹은 아이가 겁난다고 울면서 일어납니다.
벌써 집사람은 깨어 있습니다.

위에서 누가 베란다 창문을 열고 오줌을 눴나 봅니다.
그게 몇 일째 계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 일층 아저씨는 바로 위 2층에서 그런 거라고 욕을 해대기 시작합니다.
"잡아서 죽이겠다느니, 병신같은 놈의 새끼라느니..... 이 아파트에서 얼굴을 못 들고 다니게 만들겠다느니..."

사실 저도 집사람에게 들어서 알고 있던 내용이었습니다. 우리 집도 피해를 보고 있었으니까요
근데 문제는 그 일층 아저씨가 욕을 해대는 그 집이 바로 우리란 말입니다.
바로 우리가 2층에 살고 있거든요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하더군요
늦은 새벽에 전화를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 어차피 밑에 집이 깨어있다고 생각을 하고 집사람이 전화를 하였습니다.
밑에집 아줌마가 전화를 받았고 그 아줌마는 있지도 않은 일을 자기가 직접 봤다고 다그쳤다고 하더군요

우린 맞벌이를 합니다.
그래서 낮에는 집에 아무도 없습니다.
근데 그 일층 아줌마는 낮에 집에서 '물청소를 한다  너무 시끄럽게 떠든다' 이런 말로 집 사람을 몰아세웠다고 합니다.

화가나서 참을 수가 없더군요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오히려 큰 소리 칩니다.
우리가 범인이 확실하다고 온 아파트가 떠나가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

"직접 보지도 못한 일을 추측하지 말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집에 있지도 않은 상황을 자세히 이야기 했습니다.
2층에서 오줌을 누면 각도상 1층 창문으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이야기도 했습니다.
근데도 자기는 봤고, 우리가 그랬다고 확신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새벽이라 그 일층 집에서 사과를 하는 선에서 끝을 냈습니다.
근데 참을 수가 없는 분노를 느낍니다.
집사람은 평생 들을 수 있는 욕을 다 들었다고 잠도 못 잡니다.
이 아파트 사람들에게 2층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이라고 각인(오해)을 확실히 시켜준게 더 화가 납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할까요?
저도 시간이 지나면서 화가 더 나는군요

두서 없는 글 죄송합니다.
태풍이 거의 지나갑니다. 안전 운전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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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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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블랙스포 2010.09.07. 11:05
진짜 별 그지같은 사람들이 다있네요;;
아이가 많이 놀란거 같아서 걱정이네요ㅠ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되나..;;진짜 못된 사람들이네요;;
있지는않는내용을 만드는.
profile image
[전]레인[여수] 2010.09.07. 11:10
못배운것들이 그럽니다
진짜 인상 험악하면 찍소리 못하는것들이
자기 잘난맛에 막 고성 지르고
소리크면 이긴줄 아는 무식한 사람들 같네요
[경] fairplayHUN 2010.09.07. 11:37
전.. 예전에 같은아파트 40대로 보이는 아저씬데.. 제 차앞에 이중주차 해노코 사이드 땡겨놨길래.. 전화해서 차빼달라고 했더니.. 자긴 사이드 땡긴적 없다고~ 어제 술먹어서 대리운전기사가 그런거 같다고 횡설수설.. "알았으니깐 차 빼주세요~"했더니.. 자기가 한거 아닌데 왜 자기한테 그러냐고.. 어이가 없어서.. 결국 회사도 지각 했겠다.. 주차장에서 대판싸움.. 아저씨 완전 정신이상자 같이 자기가 한거 아니라면서 계속 횡설수설에 욕까지.. 참나 어이가 없어서.. 그냥 미안하다 하고 차만 빼주면 끝날일을.. 그뒤로 아파트에서 마주치면 내가 더 째려보니 그 뒤로 깨갱하시더군요.. 술깨니깐 상황정리 되더군요..
[충]스펙터 2010.09.07. 11:41
경우가 없는 사람일 수록 제목소리 크기만 믿고 떠드는 법입니다.
그런사람은 논리고 증거고 나발이고 없습니다....그냥 자기가 100%맞다고 우길 따름입니다....
그냥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고성방가,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법적으로 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아이도 데리고 병원도 가보세요....
정신과 가셔서 스트레스때문에 아이나 본인이나 밤에 잠을 매번 설친다고 진단서 끊으세요...
혹시나 앞으로 전화나 대화가 필요하시면 꼭 녹음하시기 바랍니다.
말로 해서 안통하면 법적으로 해결하시면 됩니다.
[서경]Run道 2010.09.07. 11:56
어쭈구리님의 의견에 한표입니다.

간단히 하지 마시고 자세히~ 그리고 필요하시다면 그림까지 그려서
억울함을 해결하셔야죠.

손해 보고는 살아도
억울하게는 못사는 법입니다.
[서경]목마른주전자 2010.09.07. 12:01
세상이 어수선하니 별 이상증세가 다 ;;
베란다에서 오줌누는 놈은 뭐고 ;;
근거도 없이 새벽에 큰소리로 떠들어대는 놈은 뭐고 ;;
찾아간 이웃에게 험한 욕설 지껄이는건 또 뭐고 ;;

머리좀 굴려보면....진짜 오줌 싼놈이 그 새벽에 문 두드리고 나 아니야~ 라고 할꼬?
연배가 어찌되는 분이 그러시는지 몰라두...
자기 피해입은 것과 화나는 것은 이해해준다치더라도 엉뚱한 곳에 윽박지르는건....쫌~
[경]너부리 2010.09.07. 12:12
참는게 이기는거다.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만...
이런 경우엔 엘리베이터에 대자보 붙이고 부녀회에 건의해보심이 좋을 듯...
profile image
[서경]스피드건 2010.09.07. 12:21
저 같으면 그 양반 죽고 저 죽습니다, 와 찐찌 화나네...
진실을 밝히세요.. 경찰 불러 법으로.. 명예훼손으로 그리고 사모님과 아이도 진단서 첨부하시고..
동네에서 오해라는 오해는 다 받고 억울했어!~!~ 저 같으면 못 삽니다.
[서경]완이 2010.09.07. 12:39
신경쓰지마세요~

배우지못한 사람눈에는 그런것밖에 보이지 않으니까요^^

그냥 웃어주세요~
profile image
[경]쫄지마라 작성자 2010.09.07. 12:47
우리 휀님들의 위로가 너무 큰 힘이 됩니다.
그 힘을 믿고 한번 싸워볼까요? ^^
내 뒤에 든든한 힘이 있다고 생각하니 이상하게 이런 마음이 생기네요 ㅋㅋ
[서경]아이써리 2010.09.07. 13:01
그냥 밤에 뒤끔치로 쿵쿵대며 걸어 다니면 알아서 올라와요...그때 제가 그랬냐구 하면 되시죠^^;;
[서경]앤서니 2010.09.07. 13:24
'화'라는 책의 첫머리쯤에서 이런 글귀를 본 기억이 납니다.
화라는 건 자신의 집에 누군가 불을 지른것과 같다.
당신은 집에 난 불을 끄겠는가? 아니면 불을 지르고 달아나는 범인을 쫓아가겠는가?

선택은 쫄지마라님께서 하시는것이죠...
심사숙고하셔서 님께서 가장 행복해 지실 수 있는 방법을 잘 찾으시길 바랍니다.
[서경]아우디 2010.09.07. 13:51
경비실에 건의하여 CCTV를 아파트 창문쪽으로 향하게 하고 녹화 좀 해 달라고 해 보세요.
결국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 범인을 찾는 수 밖에 없겠네요~
멀쩡한 화장실 놔두고 그러는게 이해가 안 가지만 아마도 술 마시고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어찌되었든 대자보를 붙이든 부녀회에 건의하여 범인을 잡는 수 밖에는 없겠어요.
아니면 다음 번에 또 윽박지를게 뻔히 눈에 보이네요~
profile image
[경]포에버 2010.09.07. 15:33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군요...1층사람에게 쫄지마시길..
[서경]마약알선책 2010.09.07. 15:48
이미 사과를 받으셨기에 지난후 화가 나신건 그냥 푸셔야 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이런일이 발생되면, 참지 마시고 아파트 입주자회의때 공개 사과를 요청하시거나,
아님 밤 늦도록 집안에서 쿵쿵 뛰어다니세요..
못버티고 이사갈때 까지요.
록타 2010.09.07. 16:38
세상엔 또라이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서경[머루아] 2010.09.07. 21:12
맘에 담고 있으면 속병납니다,,, 한번 스쳐간 일로 잊으세요,, 세상을
살아가는 한가지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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