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생기더니 성질도 급하네요....
후다닥 올라오면서 후다닥 지나가려고 하나 봅니다.
멈칫멈칫하는 것보단 빨리 지나가 주는 것이.......
비도 적게 뿌리고 좋은데,물론 바람은 거세겠지만요.


지금 전라남도 서해안에 위치한 것 같은데요.
전라도분들,지금 상황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나마 태풍의 중심이 서해안이라 좀 낫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물론 태풍이라고 해도 지역적으로 좀 다른 것 같기는 합니다.
한쪽은 폭우,한쪽은 가랑비..지형적으로 국지적인 차이가 나는 듯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게, 물이 차가운 서해로 올라오면서
중형급 태풍이 소형급으로 변하였답니다.
그리고 비구름 규모도 작은 편인데, 바람이 거세다고 하니
만만하게 봐서는 클날 듯합니다. 간판이나 담벼락에 피해입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할 듯합니다........



서울은 저녁 9시경부터 약한 비가 슬슬 내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태풍이 오는 거냐고 물을 정도로
오후 8시까지는 평온하고 날이 맑았답니다.......


그러나 비가 계속 내리는 것으로 보나 분위기는 좀 심상치 않습니다.
정말이지 서울은 비오는 것 너무 지겹습니다.


기상청 통계에 의하면 8월 한 달 동안 서울에 비가 내린 날이
22일이라는군요......온전하게 맑은 날은 9일뿐이랍니다...
게다가 태풍이 지나가도......서울 지방은 화요일까지 비온다고 되어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서산은 비 온 날이 며칠일까 궁금해지네요...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세요....
농작물 피해가 많을 듯 하여 걱정입니다.....
아마도 오늘밤은 잠못 이루는 밤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