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글을 올렸습니다.

차 더 타고 싶다.... 도와달라...

진심어린 리플들로.... 모스군의 하트를 메아리치게 해주셔서... 대략 감사했습니다.

회사에서 제가 타려고 제 포터를 하나 샀습니다.

힘 죽이더군요...

스포티지를 짱박아 놨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기름 만땅 넣은 제 스포티지가.....

트립도 0이였고..... 엔진오일 교체했고... 미션오일 교체했고.... 사업소 들락날락 했고....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제 스포티지가....

저번과 비슷하게...

믿지 못할 트립 350을 넘기지 못하고 불이 들어오셔서....

제 차를 타고 나가셨던..... 대장님께서... 열받으셔서... 휀다를 발로 걷어 차셨답니다.

뭔 차가..... 기름을 퍼먹냐며....

할말이 없습니다.

차를 팔까요.... 아님 더 고쳐 볼까요...

고친다면 어딜 고쳐 볼까요..

OBD 스켄상에는 아무 문제가 없답니다.

인젝터도 멀쩡하고....

그런데... 어떻게.... 인천에서.....상주를 들러.... 대구를 가는도중에.... 불이 들어오냔 말입니다.

고속도로에서 ... 쏴서.. 그렇다....

제 차 계기판에... 100 다음엔 제가 마스킹테이프로 붙여놨습니다.

그리고 데쉬보드에 이런 쪽지를 올렸습니다.

100이상 밟으면 차 기름먹는 하마로 변신함....

오래 타고 싶으니... 과속은 금물이라고...

그래서.... 시속 90키로 정도로 다니셨답니다.

100키로도 간간히 하셨겠지만 ....

쏜것도 아니고....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요즘...

엔카를 들락거립니다.

프라이드 1.5 경유 스틱을 뚫어져라 쳐다 봅니다.

아반떼 HD 1.6 휘발유 오토를 또 쳐다 봅니다.

그러다가... 포르테 1.6 휘발유 오토를 또 쳐다 봅니다.

이게... 제 하루 일과 입니다.

물론 일도 열심히 하나...

컴터 앞에 앉으면....

엔카에서 뱅뱅돌고 있다는....

이렇게 할말이 없을땐.... 어케 해야 할까요....

한숨만....


== 기름 만땅이란건..... 지인 주유소에서.... 기름뚜껑열고 제가 총을 들고 끝까지 체워 넣은것을 말합니다.

== 제 차는 기름 만땅의 트립이... 430키로 입니다.

== 사업소에선 430의 트립이 아무 문제 없다고 합니다.

== 엔진오일 교체..한지 400키로 정도 지났구요

== 미션오일 교체..한지 600키로 정도 지났습니다.

== 연료필터 교체는 1만에 한번씩 하며... 추가 정비는 카센타에서 해줍니다.

-- 기름은 GS셀프에서 넣기도 하고 SK에서 넣기도 합니다.

차에 짐은 하나도 없습니다.

제 몸땡이 하나만 넣고 다녔습니다.

할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