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글은 아니구요. 무슨 사연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빠른 쾌유를 빕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저는 아니고... 어머님께서 폐암판정을 받으셨는데, 수술을 안하시겠다고
하시네요. 올 초부터 이리저리 검사란 검사는 다 받으러 다니고... 막판에 병원에서는 수술을
하자고 하는데 어머님이 거부하십니다. 연세와 현재 건강상태 때문에 사실 수술을 하시라고
강력하게 권하질 못하는 상황이고요... 불행 중 다행이랄지... 폐암 중에서도 진행이 상당히
더딘 종류더군요. 결국 민방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인터넷이나 지인들로부터 가능한
정보들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쉽진 않네요... 워낙 질병관련된 사항들이 개인적인 정보에
속하는 것이라... 그래도 본인이나 주변분들 가운데 폐암치료 경험이 있으시면 짤막하게
쪽지로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한 내막은 잘 몰라서 조언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국립암센터나 원자력병원이 암관련전문병원이니 이쪽진료를 받아보시는건 어떨런지요?
민방은...제 경험상 별로 추천하고 싶지않네요...
아픈사람과 그 가족들을 사기치려드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걸 느꼈거든요...
그리고...폐암은 방사선치료&항암치료도 많이 한다구 하네요...

개인적인 의견으로 민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방을 잘못하면 암(?)을 더 키운다고 합니다. 저도 아버지가 위암이시라 4년전에 위 절제 수술을 받으셨는데.....
주위에 민방을 자꾸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는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민방을 해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습니가. 쾌유 바랍니다.

서울쪽 암전문병원으로 가보시는게

저도 민방은 비추 합니다.

어머님을 강제로라도 끌고 가셔야됨

쾌유를 빌겠습니다.

어제 EBS '명의'란 프로그램을 잠깐 봤는데요...
김영태 교수님이 나오시더군요...
여성폐암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가지신 분이라고 합니다.
70대 할머니(4기)께서도 타겟치료 방법으로 1년만에 80% 정도 암 크기를 줄이셨다고 합니다.
한번 상담을 받아보세요...

수술이 여의치 않으시면 방사선+항암치료 받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은 항암제 좋은게 많이 나와서 예전처럼 구토나 탈모 등의 부작용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큰병원 가서 치료 받으세요.....결과적으로는 민방보다 병원이 더 좋습니다.....
민방은.....이도저도 해도 안될 때나 해보세요......
아마 주위에서 여기저기서 소문듣고 온갓것 다 팔아들려고 하는 잡것들이 접근하실겁니다....
암이랑 관계가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를 이상한것들가지고 효과좋다고 접근하는것들입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사람맘을 이용해서 돈만 챙겨가는 것들이니까..절대 응하지 마시고요....
빠른 쾌유 바라요..

쪽지,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전화까지 ㅠ.ㅠ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민방 쪽으로는 모두 반대하시는 분위기시네요... 어찌해야 할 지...
사실 병원 쪽에서 할 수 있는 건 수술 말고는 다 했습니다. 항암치료는 병원
에서 말로는 수술 후 통원하면서 하게 된다고 그러더군요. 지금 계속
방법을 찾는 중인데, 시간만 가는 것 같고...

민방은 어느 정도 합리적인 것들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저희도 민방가지고
사기치는 경우들을 주변에서 간혹 봐와서 민방에 목을 매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아무튼 관심 가져 주시고 조언 주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작은 것이나
사소한 것이라도 상관없으니 혹시라도 관련 경험 있으신 분들 주저없이 댓글 좀
달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수술을 하자고 하는거 보니까 소세포폐암은 아닌듯 하네요.

아 정말 내과 전문의로서 말씀드리는데, 민간요법은 정말 아닙니다.

갑자기 혈액종양내과 주치의 시절에 효심을 이용해서 상황버섯을 kg당 100만원에 팔던거를 보고

완전 뚜껑열렸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절대로 민간요법은 메인치료가 될 수 없습니다.

더 심하게 말하고 싶지만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