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심각하네요....축구 보기가 싫어져여

심판 수준이 엄청 낮네요....독일은 한골 거저얻고 잉글랜드는 한골 도둑 맞았네요...스코어가 반대로 되야하는데...

이번 대회... 영상 판독이 더 정확해 져서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기억에 있는 다른 대회때 보다 오심이 유난히 많은것 같네요... 관심있게 지켜봐서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암튼 저 우루과이 심판진들...걱정입니다.
잉글랜드 훌리건들이 우루과이행 비행기표 예약하고있다는 소문이... - -;

저도 지금보고있는데 심판이 눈이없는거같내여-_-
다른스포츠종목처럼 축구도 비디오판독했음 좋겠내요~

이러다가 축구도 비디오 판독이 생기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경기 도중 비디오 보러 심판들이 모이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는.. ....

같은 심판으로써 이런글 보면 참 마음이 아프네요~T.T
제가 상황을 정리해 드리죠.....
독일에 첫번째골은 오프사이드가 아닙니다. 골킥,스로인,코너킥은 볼이 떠난 후 최초에 받은 선수는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축구규칙서에 명백히 기재되어 있는 내용 입니다.
하지만 두번째 잉글랜드 람파드에 골은 100% 골이 맞습니다. 즉 오심이죠.....
이 골 같은경우엔 부심이 골라인까지 신속히 이동하여 볼을 끝까지 본후 골이 들어갔다고 판단하면
부심은 부심기를 하늘로 향해서 들어 올리게 됩니다. 이때 주심이 부심의 시그널을 본 후에 골사인을 하는 거죠
만일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부심은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고 최종두번째 선수를 따라 다니게 됩니다.
제 경험으로는 부심이 최종두번째 선수를 따라가다가 갑자스런 람파드에 슛을 쫒아 가지 못했다고 판단 됩니다.
대략 골라인과 부심의 거리가 6~7m는 돼더라구요.
저두 심판이지만 심판이 무조건 잘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오심 나올때 마다 반성많이 하고 또 노력해서 최대한
오심을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겁니다.
아무리 유능한 심판이라도 오심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인간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선수들이 노력하는 만큼 심판들도 노력 많이 합니다.
특히나 월드컵에 참가하는 심판들은 "하늘이 정해준 사람만이 갈수 있다" 는 말이 나오는 것 처럼 정말 힘들어요.
심판에 대해서 화나고 분하고 한 경우가 참 많은거 저두 잘 알고 있지만.....
그래두 심판 너무 탓하거나 미워하지 마시고 저희한테두 힘 좀 실어주세요.....
제가 쓴 글이 문제가 되거나 회원님들에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읽고 넘어가려다가 마음이 아파서 한글자 적고 갑니다.
밤이 많이 늦었는데 좋은꿈 꾸시면서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조규현님//
독일의 첫 골은 오프사이드가 아니군요. 정확한 지적 감사합니다.
잉글랜드의 두번째 골은 100% 오심이 맞구요. 독일 심판이 우루과이 도와주더니 우루과이 심판이 독일 도와줬네요.

미국과 가나의 경기에서도 아쉬운 판정이 몇개 나오더군요
결과는 가나의 승리 ...아프리카 만쉐~!! 4강까지 가라~

FIFA에서 어떤 이유때문에 비디오 판독을 꺼리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 경기의 흐름을 끊고 시간이 지체되어
관중에게 약간의 피해가 간다고 해도 골장면같은 경우는 명확하게 비디오판독을 하고 넘어가는게
더 큰 경기의 흐름을 끊지 않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리플레이 장면 보면서 심판들도 기계나 신이 아닌이상 저런장면들을 다 잡지는 못하겠지 하면서도
막상 그런 부분들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걸 보면 열심히 준비한 선수나 축구팬
모두 아쉬운게 사실이니까요.

브라질 월드컵때는 선심 다수로 늘리고 골장면에선 비디오 판독을 인정하고
스마트볼을 도입하는 정도의 노력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조규현님 덕분에 좋은 정보도 알고가네요...
우리 스포넷에 축구심판도 계시다니 참 재미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필드를 뛰어다니시는 조규현님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