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가해자에게서 연락이 왔답니다..

여자친구는 계속 병원에 입원해 있구요..

어제 밤에는..오늘이 월요일이라 회사에 휴가서류를 떼내야되어서

출근해야되는 관계로 병원에 외출증을 끊어야 되는데..

글씨도 안써진다면서 전화가 왔었네요..울먹이면서,

간호사가 신경검사 받으셨냐면서 신경다치면 큰일난다면서요..;;

겨우 달래긴 했지만..

하여튼 오늘 가해자한테(김여사)전화가 왔는데..

부인하더랍니다..

아니라고 안했다고..

박은줄도 몰랐다면서..ㅎㅎ

횡단보도도 그쪽으로 간적없다면서 그 앞쪽 횡단보도에 있었다네요..ㅎㅎ

그래서 여자친구가 그게 말이나 되냐면서,

그때 출근시간이라 같은 회사분들도 많고(얼굴은 다 모르나 회사 사내 게시판 같은데 글 쓰면

찾을수 있지 않나 싶네요..)거짓말 탐지기 같은것도 다 해보자면서,

박은줄도 몰랐는데 왜 창문열고 내려서 미안하다고 했냐면서 막 이야기를 하니깐

미안하다면서 하긴 하는데 부인한다고 전화가 왔네요..ㅡㅡ

김여사분 상황 판단을 잘못하고 있는거 같네요..

싹싹 빌어도 봐줄까 말까한 시국에..오리발이라뇨..ㅎㅎ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경찰한테 말해서 사거리에 현수막 걸자고 했습니다.

진짜 처음에 여자친구 많이 안다친줄 알고 있었을때는 정신차리게만 해주자라는 생각으로

신고하고 했는데..잘못은 커녕 오리발을 내미니깐 이건 뭐..

어쩔수가 없네요..법대로 해야겠죠..저도 금방 짧게 끝날줄 알았는데..허허..길어질듯싶네요..

그리고 여자친구 어머님꼐서 잘아시는(여자친구 아버지께서 산재로 다치셔서,,

비싼 변호사분 섭외해서 친하고 잘아시거든요..)변호사분께 자문구해가면서 받을것

못받을것 다 받아내야겠습니다.

전 내일 예비군 훈련갑니다 2박3일동안..다녀와서 다시

이야기 나오는데로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