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계속 뒷이야기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그리고 그 교통사고 라는게 무서운게..당일날은 아픈데가 없었다가..

화요일 여자친구가 사고가 났는데

수요일 오후부터 계속 팔목이 아프다고 하더니,

본네트에 퍽 엎어지면서 팔목도 본네트에 부딪혔거든요..

설겆이, 밥상조차 들기 힘들어 하고 심지어 젓가락 쓰기조차 힘겨워 하더군요..

그리고 오늘은 제가 전날 야간근무 및 교통사고(조수석에 탔었는데 목도 뻐근하고

무거운걸 좀 드는 직업인데..허리도 좀 안좋네요..ㅠㅠ)로 인해서

여자친구가는데 따라가진 못했고 대충 들은 내용만 말씀 드릴께요.

전날 10시쯤에 교통과 분이랑 만나기로 해서 여자친구가 나가서

다시 교통과 분이랑 현장검증(전날은 지구대 경찰관 분들이랑 현장검증했었음..)하고,

2시까지 구미 경찰서(구미에 살고 있어서요..)에 오라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서에 1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 담당 경찰관이 왜이렇게 일찍왔냐면서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렸다가 조서작성 하고 왔답니다.

그리고 그 전날 아버지가 전화하셨냐면서 따지신 분은 다른 분이랑 헷갈려서 여자친구에게 그랬다고

다른 경찰관분이 죄송하다고 했다네요..

그리고 그 김여사분 면허증찍을때 찍었던 사진 보여주면서 이 사람 맞냐면서 사진으로 대질했답니다..

사진이 그 김여사분이셨고..지금 연락처로 연락을 해도 연락이 안되어서,

김여사 분 소재지로 갔는데 전세를 내줬나 주소에도 없어서 지금 경찰분들이 찾으러 다닌답니다..

여자친구 회사도 수,목 빼먹고,,(하루에 월차비가 얼만데..ㅠㅠ)

결국 오늘 아시는 보험설계사분이 입원하라고 하시고, 여자친구 어머니 아시는 변호사분도 입원하라고 하셔서,

대구에 본가쪽에 입원하러 갔습니다..

경찰관분께 대구쪽에 본가가 있어서 그쪽 병원으로 입원한다니깐

편하신대로 하시라면서 몸조리 잘하라고 했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고..여자친구는 지금 대구에 가고 있겠네요..전 퇴근하고 가서 설겆이나..ㅠㅠ

회사 의자에 앉아서 글쓰는데 목도 뻐근하고 허리도 쑤시고 죽겠네요..ㅠㅠ

아참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