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선 말 한마디 한마디가 소중하다.
- [서경]용칠이
- 1651
- 8
댓글 8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청소 끝나고 점호 기다리면서 30분동안 시간이 잠시 남는데 보통은 티비 시청...
왕고 때 일요일 저녁에 청소 끝나고 밖에서 담배 한대 피고 들어오는데 애들이 개콘 보고 있었음...
"개콘 재밌냐?" 한마디 하니까 갑자기 티비 끄고 침상에 정렬;;;
다들 비슷한 경험은 있는듯 하네요ㅎㅎ;;
왕고 때 일요일 저녁에 청소 끝나고 밖에서 담배 한대 피고 들어오는데 애들이 개콘 보고 있었음...
"개콘 재밌냐?" 한마디 하니까 갑자기 티비 끄고 침상에 정렬;;;
다들 비슷한 경험은 있는듯 하네요ㅎㅎ;;
일병 휴가 다녀 왔는데..
그사이 이등병 둘 들어옴...
고참들이 뭐라 이야기 했는지 모르지만, 나만 보면 피함..
참고로.. 저 키 184에.. 본의아니게.. 얼굴 왼쪽 눈에서 코구멍까지 약.. 3cm가량 흉터 있습니다.
고참들이 9박10일 내내.. "니들 *됐다. 니들 바로 윗고참.. 키가 190 넘고.. 사회에서 놀았는지 얼굴에 10cm가량 흉터 있다.."
이러고 얘들을 겁줬더군요.. ㅋㅋ..
그리고, 휴가 복귀한날.. 저녁 청소때.. 이등병 둘중 하나 데리고 쓰레기통 비우러 소각장 가는데..
제가 다정하게 물었습니다.
"니 집이 어디냐?"
이등병 왈 "이등병..000. 부산입니다.~~"
저 딱 한마디 했습니다. 그러더니 녀석 사색이 되더군요.. ㅋㅋ
"나 전라도 광주다!!"
그사이 이등병 둘 들어옴...
고참들이 뭐라 이야기 했는지 모르지만, 나만 보면 피함..
참고로.. 저 키 184에.. 본의아니게.. 얼굴 왼쪽 눈에서 코구멍까지 약.. 3cm가량 흉터 있습니다.
고참들이 9박10일 내내.. "니들 *됐다. 니들 바로 윗고참.. 키가 190 넘고.. 사회에서 놀았는지 얼굴에 10cm가량 흉터 있다.."
이러고 얘들을 겁줬더군요.. ㅋㅋ..
그리고, 휴가 복귀한날.. 저녁 청소때.. 이등병 둘중 하나 데리고 쓰레기통 비우러 소각장 가는데..
제가 다정하게 물었습니다.
"니 집이 어디냐?"
이등병 왈 "이등병..000. 부산입니다.~~"
저 딱 한마디 했습니다. 그러더니 녀석 사색이 되더군요.. ㅋㅋ
"나 전라도 광주다!!"
말년때 동기랑 장난치면서 내무실 문열고 들어오다가
꼬여버린발...ㅠㅠ 넘어지면 쪽팔리니까
안넘어지려고 문을 열던 손에 몸을 의지함..
문은 꽝하고 열림..
안넘어져서 다행이다 했는데..
얘네들은 왜 각잡고 앉아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여버린발...ㅠㅠ 넘어지면 쪽팔리니까
안넘어지려고 문을 열던 손에 몸을 의지함..
문은 꽝하고 열림..
안넘어져서 다행이다 했는데..
얘네들은 왜 각잡고 앉아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점호 빠지고 늦잠자다 밥먹으러 갈려니 침상밑에 전투화가 없더라구요.
말년이고 귀찮고해서 그냥 굶지머.. 하면서 티비 보고있는데
2달 후임이 식사안하십니까? 그러길래
진짜.. 진짜 아무생각없이 "신발이 없어 ㅋㅋ" 그한마디 했더니 -_-
내무실에 피바람이... ㅎㄷㄷ 그때 미안했다. 얘들아..
말년이고 귀찮고해서 그냥 굶지머.. 하면서 티비 보고있는데
2달 후임이 식사안하십니까? 그러길래
진짜.. 진짜 아무생각없이 "신발이 없어 ㅋㅋ" 그한마디 했더니 -_-
내무실에 피바람이... ㅎㄷㄷ 그때 미안했다. 얘들아..
저는 다소 엉뚱한 경험... 신병 때 각잡고 점호 기다리고 있는데 고참들 그 날 이야기 주제가 철학자더군요. 파스칼이 어쩌구 저쩌구 칸트가 어쩌구 저쩌구... 제가 이제껏 들어왔던 군대와 너무나도 다른 모습에 너무 놀랐던 기억이 아직 새록새록... 그 고참들 제대한 후엔 다시 평화로운(?) 윗분들의 이야기... ^^
참 더러분 군대 ㅎㅎㅎ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장난치며 웃다가
장난으로 웃어?
하면 후임들 무 표정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