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저 저 논두렁길을 걷고 싶을 뿐이고...
- 씨페이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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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죽산리의 농경지의 삽질 전후의 모습입니다.
농부야 쌀 농사 지어서 남는 것 없으니 후한 값으로 보상을 해주는 MB가 고마울 따름이고...
저 삽질이 다 끝나면...
매끈한 포장도로에,
수십대의 차량을 동시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완비에
벽돌을 깔아 산책로를 조성하고
먹거리를 파는 식당도 들어서 일자리 창출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 같지만...
보가 들어서면 이 일대가 물에 잠길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도 난...
그냥 진입로 한켠에 차를 세워두고
홀연히 논두렁길을 걷고 싶은 마음입니다.
꼭, 저런 곳에 한강둔치공원처럼 수 많은 사람들이 떼거지로 몰려가 짓밟아줘야 할까요...
다양한 생물들이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잘 살 수 있도록 그냥 그렇게 내비두면 안되나요...
[관련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5311830155&code=94070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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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안타깝고 답답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