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말 엄청난걸 보고 그리고 듣고 왔습니다

선거때 투표를 않한다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전 집이 충청도고 학교가 서울이라

부재자 투표를 해도 되지만 그냥 부모님도 뵐겸 투표전날 투표하러 내려갑니다

근데 집이 서울임에도 불구하고 그런거 왜 하냐고

데이트약속잡고 술마시자고하고 그런 학생들이 정말 많네요....

특히 대다수의 하는 말이

그놈이 그놈이라 투표를 하나 마나라고 하는데....

정말 입에다가 용접을 해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런식으로 말하고서

취직이 안된다는둥...학교 간판만보고 신입사원 뽑는다는둥...

불평불만은 해대겠죠... 정말 같은 대학생으로써 부끄럽네요

제발 이번 선거때 20-30 대 투표율이 좀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거리를 나가보면 20-30대 분들 이런거 느끼셨을 겁니다.

한나라당쪽 일하시는분들은 젊은 사람한테 명함도 안줍니다

뭐...명함 준다고해도 받지도 않지만... 어르신들한테는 끝까지 쫓아가서

명함주고 악수하고 하더군요...

그냥 오늘 축제라서 많은 친구들이랑 얘기할 기회가 있었고

술을 마셔야하니 직접 거리를 걸어가면서 느낀걸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