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소

부하가 46명이나 몰살 되고,
국민의 재산인 함선이 전파 되는 사고를 당했으면,
함장부터 위로 합참의장에 장관에 이르기까지
지휘책임을 물어 모조리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지금쯤 영창안에서 살 날 며칠 남았나 헤아리며
반성문을 쓰고 눈물로 부하들에게 참회해도 모자랄 터...

더우기,
그냥 사고가 아니고 적에게 어뢰씩이나 맞는 치욕을 당했담서...

오히려 자기들이 지금 진상규명 한다고,
모든 정보 은폐하고 저러고 있으니...

뭐 이런 나이롱 군대가 있고,
뭐 이런 명예도 모르는 추접한 지휘관과 장군들이 있다는겐지...

군 통수권자가... 군대를 가 본적 없으니,
군법이 뭔지, 지휘 책임은 뭔지...
그딴걸 알 턱이 없음이며,
통수권이라 하니, 그대 말이 곧 군법인줄 알 뿐이더라...

누구 말대로,
정권은 2년반 남았을뿐이지만, 군은 국가가 있는 한 영원하다는걸 아셔야지...

지하에서,
불멸의 해군 장군이신,
이순신 장군의 통곡이 들리지 않는고...

GOP에서 경계근무 서던 저로서도 귀에 못이 박히게 듣던 얘기가
'전투에 실패 OK BUT 경계에 실패 NO!!! '뭐 이딴 소리였는데,
지들이 그렇게 열심히 부르짖는 경계에 실패하고도 억울하게 죽은 병사들 영웅 만들고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
참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군대입니다.

그래도 2년간 인생썩히는곳이라고 말한 전 군통수권자인 놈현보단 나은듯..
주적이란 표현까지 없애면서 호들갑 떨더니 이젠 뭐..적???? 무슨 개그하는것도 아니고요~뭐당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