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늘 어버이날이라서 꽃배달을 정신없이 했습니다. 꽃바구니 꽃다발 정읍 시골길을 구석구석 배달을 갔죠...

네비도 안나오는 동네도 있더군요..... 하물여 네비찍은 주소가 저수지 가운데 나오더군요.. 답답할때는 자동차가 잠수가

되면 잠수해서 가운데로 가고 싶을정도록 답답하게 배달을 했습니다. 이래저래 배달시간보다 늦게 갈때가 많더군요..

그러면 몇개의 배달건이 다 밀리게 되더군요..  부랴부랴 약속시간보다 1~2시간 늦게 되면 .. 받는 입장으로서 많이

화를 내거나 그런데 .. 받는분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들은 늦어도 고생하셨어요.. 하십니다.

그런말을 들으면 더 죄송하더군요 더일찍 못와서 ^^:;;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왜이런꽃을 보냈디야.~.

다 시들면 못쓰는꽃 하면서 혼잣말로 싫은소리를 하십니다.. ^^...  

그러시면서도 마냥 좋으신지 웃고 계속 그꽃을 처다보고 웃으 십니다.

저도 힘들게 배달하고 나면 그런 모습을 보게 되면

뿌듯? 므흣하다고 할까요?? 묘한기분 드네요 ㅎㅎ

꽃이 아니더라도 부모님한태 어버이날 감사의말을 전화라도 말씀하시면 정말 좋아 하실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