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않되....

이게 답입니다. 의료보험 민영화? 그거 정말 엄청 무서운겁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아서 거의 돈을 들이지 않고

미국에서 피부이식 관련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주 큰 재단에서 전세계

낙후된 나라의 어린이들 그리고 자국민 어린이들을 데려다가

수술을 그냥 해주는...물론 식비나 집은 직접 구해야 하지만....

피부이식은(성형)은 의료보험이 않되는 한국에 사는 저로써는 정말 행운이었죠

미국 자선복지 재단이 볼때 아직 한국의 복지 단계는 낙후된 나라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리스트에 한국이 있는거구요...덕분에 저는

한국에서 수술 받으려면 수천 수억씩 하는 수술을 돈 별로 않들이고

무사히 수술을 끝마칠 수 있었지만요

전 그래서 미국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우호적이구요... 아무튼...

제가 거기서 수술을 6개월 이상 받을동안 느낀건...

거기 미국사람들 정말 불쌍하다.... 입니다

외과적인 대 수술을 받으면 피통을 달고 나오는거 아시는분은 아실껍니다

수술을 하면서 흘린 일종의 썩은피...가 수술부위에서 몸밖으로 배출되는데

그 피를 모아두는 피통입니다. 요즘에는 다른 방법을 쓰는지 뭐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수술 끝나면 그 피통이 수술부위에 달려있습니다. 살에 구멍이 나있고

거기에 호스가 들어가있죠...정말 징그럽죠? 무섭죠? 당연히 병원 입원해야겠죠?

거기 그사람....그 수술받고 2틀만에 퇴원했습니다.

아직도 똑똑히 기억합니다. 저 그사람이랑 원카드도 했구요...거기는 우노라고 하더군요

같이 남미 스패니쉬 언어의 야한방송 보면서 낄낄대고 웃고 그랬습니다

아무튼 왜 2틀만에 퇴원해야 했냐구요?

병원비 약값 수술비 입원비....감당이 않되는 겁니다.

옆구리에 피통달고

휠체어타고 퇴원하는 그사람이 정말 불쌍해보였습니다.

미국의 일반인들의 실상은 그정도입니다

나는 어느정도 여유돈이 있으니까...나는 서울에 아파트도 있고 먹고살만한데 뭐....

한나라당이 땅값 올려주면 나도 좋으니 그정도야 뭐...

거기 피통달고 퇴원한사람 벤츠e 클래스 타고 퇴원했습니다

벤츠 끌어도....미국 병원에서 자기 마음대로 입원은 힘듭니다.

영화나 경찰드라마 보면 자주 입원해있죠? 그건 공무원이나 나라에서 보조들어갔거나...

영화는 영화일 뿐입니다.

그래도 최소한 미국은 19세 미만 청소년에게는 어느정도

할인이나 목숨이 위험한 경우에는 어느정도 선처를 해주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고

정말 돈이 없는 어린아이들은 무료료 시술 해주는 재단도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요? 기업이건 재단이건 자기들 배불리는 것만 생각하지

어디 무료시술이나 그런 재단 하나라도 있습니까? 무슨 백내장...100만원 200만원짜리

이런수술은 수술도 아니죠

교통사고난 정말 목숨이 위태로운 어린아이가 대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그 아이집이 정말 가난한데

수천 수억씩 깨지는 수술 그냥 해주는 재단이 하나라도 있습니까?

국민들 의식 , 복지수준 , 등등....여러모로 부족한 상태에서의 민영화는

정말 엄청난 결과를 불러오게 됩니다. 전 그때 저랑같은날 수술받고

저랑 우노하다가 병원비가 비싸서 피통달고 퇴원한 그 사람 생각하니...

정말 의료민영화라니... 너무 무섭네요

의료민영화 어느정도 돈좀 있다고 그냥 무시하는 분들 있는데...분명히 말씀드리자면

벤츠 끌어도....병원비 모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