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김치로 김장 김치를 해야 하는 지금......
배추 값의 고공 행진으로 김치 담그기가 어렵네요.....

배추 1통에 5-6000 원합니다.......


작년 겨울에도 배추가 비쌌는데요..............
올겨울과 봄 이상 저온 현상으로..저장 배추도 양이 딸리고
게다가 봄배추도 작황이 무척 안 좋아

계속 비싼 가격이 이어질 것 같아요...
여름배추는 싱겁고 맛이 없어서,김치를 담으려면 지금 마지막
겨울의 묵은 배추로 봄김장을 담아야 하는데......


배추 뿐만이 아니라 올해는 채소 값이 금값이네요.

오히려 메이커 포장 김치가 더 저렴합니다.
사먹는 게 더 싼 기현상이 또 일어나네요............


사실 배추값 급등으로 포장김치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요.
경쟁이 심해 김치값은 올릴 수 없는 상황에서 배추값이 포장 김치값 수준으로
오르면서 팔면 팔수록 손실이 나고 있답니다.


원래 포장 김치 가격은 1년 내내 가격이 같습니다.
배추 값이 폭락해도 그 가격, 올라도 그 가격.......
배추값이 500원이어도, 6000원이어도 가격이 같으니....



그래서 배추값이 비싼....여름에는 사먹는 게 이익일 정도였는데.......
이제 봄부터 사먹는 겂이 저렴하게 되어 버렸네요.......


배추 도매 가격이 10㎏ 한 망을 기준으로 하면 1만4200원니니,
작년 가격의 2배 이상인 듯 합니다.........

삼겹살 집이,요즈음 고기 때문이 아니라 금값 같은 야채값 때문에
문을 닫는 경우가....생긴답니다.......이젠 음식점에서 국산 배추김치
보기가 당분간 힘들 듯 합니다.......




걱정입니다......울집 식구들은 종가집이나 CJ처럼 맛있는 포장 김치도
절대 안 먹는, 사먹는 김치는 절대 안 먹는, 못된 입맛을 가진 사람들이라
게다가 배추 김치만 좋아라 하는 사람들이라서.....

열무,알타리,무생채,오이김치도 맛있는데..........



어제 오이 12개 사다가...오이 김치를 담았는데......
오이값은 좀 내렸더라구요.........알타리나 좀 사다 담아야 할라나.....


그나마 김장 김치가 4통이 남아 두 달은 버틸 듯 싶지만......
앞으로가 큰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