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공포상황에서 소리가 얼마나 크게 나올까요?
- [서경]초보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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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에서...
성폭행당한 여성을 조사하는 경찰이... 여성한테...왜 소리를 그렇게밖에 못질렀느냐고 했다는데...
만약 제가 당했다면.. 저는 아무 소리도 못질렀을테니... 당한게 아닌걸로 결론나겠군요
극한의 공포상황에서 저는
소리가 전혀 안나오더군요... 목에서 아무 소리도 안나왔어요..... 소리를 잃어버린 사람처럼
예전 스무살 즈음에
저녁 10시경... 버스에서 내려 걷고있는데(그때 거리에 사람도 참 많았어요)
제 뒤에서 갑자기 어떤 남자가 제 목을 감더군요
그상황에서 제가 소리지르며 난리를 쳤어야하는데
그남자가 목을 세게 조른것도 아닌데도... 소리가 안나오더라구요... 아무리 소리를 내려고해도 소리가 안나와요
공포에 떨면서... 그 남자 팔을 풀려고 아둥바둥...
나는 공포에 질려 미칠지경인데...그 많은 사람들은 아무런 낌새도 눈치못채고 그냥 지나갈뿐....
.
다행이도 그 남자가 팔을 풀어주고 갔고.. 그렇게 끝났는데...
만약 다른상황으로 갔다면....
저는 신고했다해도... 소리도 안질렀으니... 경찰들한테 얼마나 비웃음받을까요...
20년 전이라... 지금보다도 더 여성성폭력피해자들을 우습게 봤을텐데...
이와는 다른얘기지만...
어린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께서는
아이 잃어버렸을때를 대비해...아이에게 부모의 전화번호가 적힌 목걸이나 팔찌를 걸어주시죠?
그런데 어떤 부모님들은 아이가 똘똘해서 전화번호 다 기억하고있다고...그런거 필요없다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그렇지만...제가 극한의 공포상황에서 아무 소리도 못냈던것처럼
아이들도.. 어떤 충격적인 상황에서는... 평소에 잘 알던 부모님전화번호며 집전화번호를 기억해내지못할가능성 많을겁니다
또 어떤 부모님들은 금목걸이 하고 있으면 더 위험하다고 안걸어주신다고하는데..
비싼 금이 아닌, 그냥 싼걸로.. 목걸이보다는 팔찌로... 아니면 주머니에라도 부모님 전화번호 달아주시는것이 좋을것같다라는 생각입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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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극한 상황에선...(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름)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여 지지 않고
소리지르고 싶어도 소리가 안나더라구요...
갈수록 사회가 살기 좋아져야하는데 이건 뭐..... 씁쓸합니다.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여 지지 않고
소리지르고 싶어도 소리가 안나더라구요...
갈수록 사회가 살기 좋아져야하는데 이건 뭐..... 씁쓸합니다.
여경들이 더 많아 져야 한다고 봅니다...
약자에게 강한척 하는 것들은 전부 쓰레기들...
약자에게 강한척 하는 것들은 전부 쓰레기들...
극한 상황에서는 정말 로 억 소리도 못나오는게 일반 적인게 아닌가요 ...??
저도 어제 꿈속에서 대빵 무서운 꿈을 꿨는데 억소리도 못내고 숨도 못쉬다가.... 잠에서 깼눈데 ..꿈에서도 그런데
현실에서는 더하죠 ...-ㅛ-
저도 어제 꿈속에서 대빵 무서운 꿈을 꿨는데 억소리도 못내고 숨도 못쉬다가.... 잠에서 깼눈데 ..꿈에서도 그런데
현실에서는 더하죠 ...-ㅛ-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절대 공감가는 글이네요..
세상이 세상인지라.. 아직은 아이가 혼자 나갈정도는 아니기에 조금 소홀했던 부분이네요,,
세상이 세상인지라.. 아직은 아이가 혼자 나갈정도는 아니기에 조금 소홀했던 부분이네요,,
그래서 나온말이 있잖아요,,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요,,,"
그렇다고 강심장훈련 받기도 그렇고,,
무튼 사형제도가 생겨 모조리 집행해야합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요,,,"
그렇다고 강심장훈련 받기도 그렇고,,
무튼 사형제도가 생겨 모조리 집행해야합니다.
극한의 공포에선 목소리가 안나올겁니다.
자이로드롭 타면 떨어지면서 고함 지르시는 분 못봤습니다.
자이로드롭 타면 떨어지면서 고함 지르시는 분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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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힘이 쫙빠져 움직이지도 못할것 같다에 한표염..